히힛..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들리는 므네양입니다..
오늘 날씨는 좋네요..
하지만.. 밤새 악몽꾸느라 한시간에 한번씩 깨준 접니다... - _ㅠ
요즘 날씨가.. 참 그래요..
떠죽겠는데.. 밤엔 왜캐 추운지...
아직도 전기장판을 켜놨는데 더워서 이불차면 춥고...
그런다고 안켜고 잘려고 하면 바닥이 너무 차서 뼈가 시립니다..ㅠㅠ
아.. 나 노친네 맞나봐.. ㅠㅠ ㅋㅋㅋ
무튼.. 오늘은 그냥 이것저것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하네요..
어쩌면 마지막 이야기가 될지도?...
서울에서 자취할 때 있었던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해서 가위같기도 하고...
뭐 그런 일이네요...
제가 사는집이 반지하였습니다..
문은 1층 부엌, 화장실도 1층..
계단을 몇칸 내려가면 방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창문이 컸는데..(반층만한 크기) 바깥쪽은 텃밭이라 누가 올만한 그런 공간도 아니였구요...
아빠의 딸사랑으로 인해... 방부터 바깥까지 잠금장치가 꽤나 많았어요.. 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새벽이였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예요..
거친 숨소리가 막 들리면서.. 이상하게 소름이 끼치는 그런 상황...
뭐지.. 하면서도 무서워서 눈도 못뜨고 몸은 굳어가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훅! 하고 바람이 귀를 간지럽히면서 보이는게..
까만 망또로 머리를 덥고 있던 까만 개...
순간 놀래고 눈이 딱 떠졌는데.. 아무것도 없는 내방...
이 일이 생기고 몇일뒤였어요...
여자 혼자 살고 있으니 무섭기도 하고 해서..
정말 문이란 문은 다 꼭꼭 잠그고 자는 편이였어요...
방문마저도 걸치게 되어있는 열쇠가 있고.. 문틈이 전혀 없는지라 바깥쪽에선 절대 열수가 없는..
뭐 그런 문이구요.. 창문도 못으로 넣어놔서 바깥쪽에서도 문못여는 그런 구조예요
한참 잠이 들었는데 바깥쪽에서 문이 끼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뭐지.. 하는데 바깥 상황이 눈에 보이는거... 아.. 가위구나 했죠..
전 방에 있는데 밖이 보일리가 없잖아요..ㅠㅠ
몸은 긴장해서 있는데... 문으로 들어오는 키가 큰 남자 한명..
얼굴은 머리로 가려져 있었고..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걸어들어와서
부엌을 걸쳐 화장실 문을 열어 확인을 한후에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겁니다..
저.. 불안한거 싫어하고.. 겁많아서 문은 꼭 두번씩 확인하고 자는 편이거든요..ㅠㅠ
열쇠따위 없었다는 듯 열고 들어오더니.. 방을 한번 둘러보곤..
제 발밑에 서서 한참을 저를 처다보더라구요..
그러더니.. 허벅지를 벅벅 긁으면서 저를 보고 웃는 그 모습.. ㅇㅁㅇ...
진짜 엉엉 울고싶으면서 안돼!! 라는 생각과 함께 번떡!! ㅇㅁㅇ...
눈이 안떠졌다면... ..ㅠㅠ 혼자 살고 있어서 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몇달정도 지났을까요...
여자혼자 있으면 집에서 뭐 잘 안입고 있어요.. ㅇㅁㅇ.. (나만 그럴지도;;ㅁ;;)
워낙에 더운것도 싫어하고 해서 가볍게 입고 창문도 열어놓고 커텐도 안내리고 열어둔 날인데..
제 창문 옆에 길도 없고... 진짜 텃밭이랑 담하나.. 그 담도 일반 건물 뒷편이라 낮에 애기들이 장난치는거 아님 절대 올리가 없는 길이거든요..ㅠㅠ
그런데 조용하게.. 저벅저벅..
저벅저벅.. 이런 소리가.. ㅇㅁㅇ....
너무 놀래서 창문밖은 보지도 못하고.. 커텐을 먼저 내린뒤..
급하게 창문을 닫고 그 더운 여름에 문 다 잠그고 방에서 덜덜덜 떨면서 밤을 지새웠어요..
진짜 여기저기 아는사람한테 전화해서 별의별가지 쓸데없는 소리와 욕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ㅠㅠ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가고..ㅠㅠ
이건.. 사람 같은데.. 사람이 더 무서워요..ㅠㅠ
이날 뒤로 옷 꼭 다 챙겨입고 문 열어두고... 문열더라도 커텐을 내려놓고 열어두었죠...
땀 뻘뻘 흘리고 떠죽더라도.. ㅇㅁㅇ..
이런식의 일들을 몇번 겪고 3년이 조금 안되는 서울 생활을 마치고 허겁지겁 짐싸들고 내려왔어요..
2년동안 아무일도 없다가 갑자기 쥐가 들어오고 분위기도 싸하고.. 무서워서...거기다 한참동안 취업도 안되고... 우울증도 오고 있고 그래서.. 혼자는 그만살아야지 싶더라구요..
제가 손해보고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방뺐어요...
이건.. 조금 웃길 수도 있지만.. ㅇㅁㅇ..
전.. 어릴때 가위 눌려본 적이 없어요.. 정말...
기가 쎈건지... 내가 독한건지.. ㅇㅁㅇ..
공포영화도 곧잘 보는 편이였구요...
악몽을 꾼게 두세번 정도 기억이 나는데...
항상 깨서 보면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몸은 일자로 곧게 누워서 주먹을 꽉쥐고 굳은 상태로 깼던걸로 기억합니다.
악몽이라는 것도 뒤에서 정말 세상에 모든 귀신, 괴물은 다 저를 하늘에서 구름이 지나가듯 쫓아와요..
전 달리지만 달리는 것 같지도 않고 다리를 누가 붙잡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뭐 이런 꿈들만 몇번 꾸고 깨는 모습이 항상 같아서 무서웠지만요... (꼭 몸이 굳어 있어요... 일자로;;)
몇일밤 4:44분에 깨기도 했었구요... (일주일이 넘게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쯤이였을까요?...제가 학교다닐땐.. 국민학교였네요.. ㅎㅎ
동생이랑 내복만 달랑입고 공부방에 책을 빌리러 가는 길이였어요..
공부방이랑 건물 하나 사이에 공간이 있어.. 뒷쪽 길이 보였는데..
그 뒷쪽길은 벼랑같은 모습에 나무가 바닥을 바라보듯 나 있는 뭐 그런 길이예요..
가로등은 길 들어가는 입구에 하나라 희미한 빛이 보이는 편이였구요..
잘 걸어가다 왜 거길 봤는지 모르겠지만. .. 건물과 공부방 사이에 길에서
하얀 옷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귀신이.. 정말 스르륵..
하고 가다 딱 멈췄어요!!!
절 본건지 못본건지 모르지만...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던 피랑... 하얀 소복위에 떨어져있던 피...
너무 놀래서 동생 손을 꼭 잡고(절대 혼자 도망치지 않았어요!!)
공부방으로 달려갔어요..(정말 달리기 꼴등하는데 최고 빨랐어요;;)
그 귀신이 쫓아올까봐... 놀래서 무섭다고 공부방 선생님한테 골목길은 꼭 같이 지나가달라고 하고..
그 나이에 내복입고... 소리란 소리는 다 지르고... 아.. 창피해라..ㅠㅠ
원랜 빨리가서 책반납하고 한권만 빌려서 마주치는 사람없이 돌아오는 거였는데..
정말 볼사람은 다 봤어요... ㅇㅁㅇ... 내복만 입고 있었는데..ㅠㅠ
무튼.. 다시 돌아갈땐 거기에 아무것도 없었구요..
당분간 공부방 못가고... 그 뒤로 공부방은 가도 무서운 곳이였어요...
지금은 공부방 자리 밀고 공원으로 바껴있구요...
이건.. 지금 제 방에서 있는 일인데.. 가끔.. 반복하는 일이예요..
한참을 자고 있는데.. 이상하게 제 방이 조금더 싸늘해요...
정말 누가 들어와도 여긴 왜이렇게 한기가 느껴지냐? 할 정도랄까요..
지금도 낮엔 덥더니 저녁엔 추워서 감기 걸린 상태..ㅠㅠ
무튼.. 한참을 자는데 웅성웅성 웅성웅성..
뭐가 그렇게 시끄러운지.. 그리고 제 위론 귀신들이 걸어다녀요..
저란 사람은 없는 것처럼.. 다들 그냥 바쁘게 움직이더라구요...
그리고.. 한번씩 들리는 소리는...
멀리서 치칙.. 치칙.. (칙칙폭폭이라고 들리진 않잖아요..ㅠㅠ)..
기차가 멀리서 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제 위로 지나가면서 부아앙!!!! 소리를 내면서 지나갑니다..
멀리서 오고 멀리 가는 소리까지...
집에 있으면서 제일 많이 눌린 가위가 이 기차소리였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집이 기찻길일 리는 없지요.. 섬이였고.. 기차라곤 지나갈 곳이 없으니..
쪼콤 많이 무서워요..ㅠㅠ
어제도 밤새 귀신이 놀래키는 꿈으로 인해 한시간에 한번씩... 정말 한시간마다 깼다능..ㅠㅠ
사실.. 스압때문에 짧게 쓰고 말까.. 아니면 쓰지말까.. 하다가..
이번이야기는 그냥 잡동사니 이야기 한꺼번에 늘어놓는거라....
그냥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남기고 가요..
딱히 쓸만한 에피도 지금은 거의 없는 편이고...
25일이면 백수가 되는 저는.. 아마 판을 거의 안들어오지 싶어서요.. ㅠㅠ ㅋㅋㅋ
그래도 가끔씩 댓글 남겨주시고 기다린다고 해주시고.. 감동이였어요..ㅎㅎ
이런 이야기 남들한테 말하기도 참 그렇고...
이런데서라도 주저리 쓸 수 있어서 좋았구요.. ㅎㅎ
이번 이야기는 앞뒤 없이 그냥 막 적은 것 같네요...
글이 좀 어수선 하더라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ㅎㅎㅎ
가끔 타로카드로 점을 보는데..앞으론 일이 좀 잘 풀린다고 하니까
잘풀리겠죠?ㅠㅠ..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