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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화장실 변기를 정기적으로 막아주시는 어머님....휴....

연아새댁 |2012.05.08 23:49
조회 3,011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새댁이구요남편은 직장인인데..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어요. 어쩌다보니 그냥 결혼을 좀 일찍 해서 각자 할 일 하면서 살림을 차리게 됐습니다. :)
근데요. 제가 아직 스무살 중반이라서 그런데원래 시어머님이 신혼집에 자주 오시는 것이 맞나요???? 신혼인데.... 제가 지금 공부중이라 사실 시댁에 자주 가지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좀 너무하다 싶기도 해서요;;; 
제가 공부만 하니까 남편 잘 못챙겨줄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슬픔( 저랑 남편이랑 같은 동네 살아서 지금 신혼집도 그 동네에 잡았어요. 물론 시댁도 친정도 그리 멀지 않구요. )

아무튼.. 시어머니가 그렇게 나쁜 분은 아니세요. 저 시험 준비할거라는거 다 알고 계셨으니까요...
근데 문제는.........어머님이 변비가 좀 심하신 것 같아요...며느리가 되서 이런이야기 하기 좀 민망하지만..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어머님이 화장실 들리셨다가 집에 돌아가시는데어머님 가시고 나서 제가 화장실에 갈라 치면 물이 안내려가고 막 넘치려는 거에요..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황당하더라구요...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아니 그리고.. 볼일은 집에도 변기가 있을 텐데... 왜 유독우리 신혼집에 와서 그것도 큰 볼일을 보고 가시는 건지.....어머님 민망하실까봐 몰래 뚫어뻥이랑 세면대 막힐 때 넣는 것도 샀어요....폐인
제가 공부중이라.. 좀 민감한 편이기도 한데..제가 이런 부분까지 진짜 신경써야 하나요...? 변기 뚫는 것도 집안일 중에 하나잖아요...
며느리가 되서 뭐 이런 걸로 그러냐고 할 수도 있는데이게 자주 반복되다 보면 은근 스트레스에요...;;;; 
그래서 이번에 어버이 날이고 해서 변비에 좋은 요구르트랑, 청국장 환이랑 각종 영양제 선물해 드렸어요... 며느리인데 제 공부 한다고 건강 못챙겨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리고.. 좀 오바스럽긴 하지만... 시댁에 비데렌탈 신청해서 비데 놓아드릴 생각입니다.요즘에는 비데가 어찌나 잘 나오는지 변기랑 비데랑 하나로 합쳐져서 일체형 스마트렛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곰캐릭터로 유명한 대림**제품이에요;)
뭐 렌탈하니까 정수기처럼 직원이 나와서 청소도 해주고 그런다고,,보통은 비데 그냥 사서 관리 안되서 안쓰는데,, 어머님 편하시라고 그냥 비데 렌탈해서서비스도 같이 신청해놨습니다. 아직 말씀 안드렸는데.. 은근 좋아하시겠죠...? ㅎ
뭐.. 당분간은 어머님이 화장실 사용하시는 걸 지켜보긴 해야겠지만...그래도 뭐 이정도면.. 저랑 어머님 사이 꽤 나쁘진 않죠? ㅎㅎ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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