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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애완견;;;;;;

김세영 |2012.05.09 16:10
조회 36,761 |추천 184

안녕하세요!^^

미니핀 남아와 함께 1년정도 동거하고 있는 24살 여자사람입니다ㅋㅋㅋ

요즘 뉴스에서나 판에서나 동물학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도 판보다가 동물학대에 대한 이야기에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사실 잘못된 건 알지만, 사회적인 통념과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딱 떨어지는 답이 없는건 사실이니까...

왈가불가 하며, 누가 잘못하고, 누가 잘했다는 것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어렵네요.

 

저도 처음에는 애완견과 함께하기 전까지만 해도, 동물에 대한 큰 애정이 있지 않았습니다.

근데 1년동안 함께 지내오면서, 정말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며...

기쁠때, 슬플때, 외로울때, 화날때 등등... 심심할때까지! 표현하는 걸 보며...

동물과의 교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네요.

저에게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준 저희 장군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끔 얠 볼때 마다........ 자기가 진짜 사람인 줄 아는걸까....... 아..... 사람인가?!

하는 착각도 들곤 합니다ㅋㅋㅋㅋㅋ 아............ 좀 오버인거 압니다.........................

여튼, 이쁘게 잘 봐주시고^^ 모두 엄마웃음~ 아빠웃음~*^------------------------^*

 

 

 

"동정심이라는 강렬한 감정을 억누르지 않는 한,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감각을 느끼는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가하지 못할 것이다.

나와 비슷한 존재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은,

상대가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감각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동물과 인간이 공통적으로 이러한 특성을 지닌 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한 쪽이 다른 쪽으로부터 불필요한 학대를 받지 않을 권리 정도는 주어야 한다."

-루소

 

 

 

 

 

 

 

처음 우리 장군이 데리고 온 날^^

이름을 조조, 조자룡, 유비, 장비, 관우, 제갈량 중 심하게 고민했습니다.

결국 통틀어서 장군으로 결정..... 장군이라는 이름이 쉽게 나온게 아닙니다...........

많은 아기 강아지들 중에서 제 팔뚝을 늘고 늘어지면서 계속 장난치길래...

사실 털이 복실복실한걸 데려오고 싶었는데..........

에이... 그래! 너다!!! 하고 데려온............ 생각해보면 이것도 인연인가....

 

 

 

 

 

역시 장군감입니다........... 저땐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에.....

꽉지면 아파할 것 같고... 걸어다니는 것 조차 안쓰럽고... 회사에 있어도 장군이 생각뿐.......

 

 

 

 

 

 

장군이 아기였을 때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제 손이 큰거 아닙니다.... 장군이가 작은겁니다................................

 

 

 

 

 

 

 

 

 

그리고... 제가 장군이 애기때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사진!!!!!!!!

 

 

 

 

 

 

 완전 귀엽습니다......... 배 보이세요? 저 짧은 뒷다리.......... 아.............

닥스훈트아닙니다........ 뒷다리가 짧아보이지만........ 미니핀입니다......................

 

 

 

 

 

 

 

 

그리고.... 장군이가 점점 커지고..............

이제 강아지가 아닌..... 개...... 犬이 되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무릎에 낑겨서 자는 걸 좋아합니다........

장군이가 어느순간 저보다 엄마를 더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 옆에 잠깐 나온 머리는 아빠 머리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장군이도 엄마 무릎이 좋나봅니다;;;;;;;;;;;;;;;;;;;;;;;;;;;;;;;;;;;;;;

 

 

 

 

 

이때까진 귀엽습니다... 옷 입혀놓으면.... 그래도 어느 집 있는 강아지구나... 아....

犬이구나.......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너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누나가 누나생각만 했다...... 모자이크 해줄라고 했는데.....

너가 자체 모자이크 했더라?...... 누나 이거보고 한동안 멍했어.......

너 그래도.... 남자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자고 있으면 옆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에 깨보면....

너 누나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고........ 누나 진짜.... 솔직히 말하면.... 식겁한다......

눈에 눈물까지 고이면서 말이야..... 그렇게 사람 빤히 쳐다보는거 아니다;;;;;;;;;;;;

그리고 제발 베개는 누나가 좀 베자...............

베개 좀 뺏어가지마.... 누나 점점 옆으로 밀리는데....... 하..................

 

다음부턴 베개 두개 준비할께...................

 

 

 

 

 

 

 

 

그래.... 너가  닭고기를 좋아하는 건 알겠다만............

그렇게 다소곳하게.... 앉아있지 말라고...... 달려들으란 말이다.............ㅋㅋㅋㅋㅋ

 

장군이는 먹기전에 꼭 뽀뽀를 하고 먹어야하는 버릇을 들어놔서ㅋㅋㅋㅋㅋ

먹기 전에 미친듯이 얼굴로 달려든다는- -;;;;;;;;;;

애기였을땐 귀여워서 뽀뽀 100만번 계속 시켰는데.......

지금은...

 

"어... 어.... 먹어... 안해도되~ 그냥 먹어! 먹으라고...." 이러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항상 내가 출근할 때만 되면 딱 AM 6:30 - 7:00 사이...

내 품으로 쏙 들어와 앵겨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한뽀뽀로 날 깨워주는 장군이........

정말 좁은 틈으로 쏙 들어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장군감........................... 틈을 놓치지 않네요.......

 

 

 

 

장군이 때문에 저희 집이 너무 화목해졌습니다^^

전에는 서로 자기 할 일 바빠서, 대화도 많이 없었고.....

가족끼리 집에 있는 시간도 많이 없었습니다. 일이 먼저였고, 자기 개인시간이 먼저였습니다.

 

근데 장군이가 오고서부터^^

가족 모두가 일찍일찍 다니게 되었고~ 번갈아가면서 장군이 산책도 시키고~

그러다보니 부모님과 대화할 시간도 많이 늘었네요~

 

친구들도 저희집에 오면, 전보다 부모님 표정이 훨씬 좋아지셨다~라고 말한답니다~

장군이가 우리집 복덩이라고 저희 가족은 항상 생각하고,

장군이에게 많이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장군이었습니다^^

추천수184
반대수3
베플|2012.05.10 10:53
콧구멍까지 아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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