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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에 요~상한 생각이...

재즈카페 |2003.12.20 10:19
조회 397 |추천 0

이번 겨울에 이렇게 신나게 눈이 내린 것은 첨이다....

그제 밤부터 조금씩 내리더니 어제 새벽에는 꽤나 쌓였다..

점심나절까지 줄창 내리던 눈이 이제는 오락가락한다...

그렇게 춥지는 않은지 땅은 죄다 검정을 드러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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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백설-백설기-백설공주-백옥같은 피부-흐미 쥐긴다ㅋㅋ

아까 재즈가 하얀 눈이 엄청시리 내리는 것을 보면서 곁가지로 샌 결론이다...재즈는 왜 이럴까? 미치..

聖스런 하이얀 눈이 性스런 '쥐긴다'로 변한 것을 보면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다...인정...

 

백설기같은 하얀 피부를 가진 바보 백설공주가

순진한 척 하는 일곱 난장이들의 손맛?에 그렇게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었던 것을

못내 부러워하던 재즈였지요...누구를? 백설공주를? 아니 일곱난장이를..

<만약 나두 일곱 난장이 중 하나였다면?....

ㅎㅎㅎ 못치던 피아노를 배울 수도 있었을 텐데...

아니 안마를 배웠을까?ㅋㅋㅋㅋ>

 

그 녀석들은 마녀가 올 줄을 다 알면서도 올 때 쯤이면 꼭 자리를 피했다....나쁜넘들..

백설 공주가 바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녀에게 속아넘어간 바보 백설공주를 어떻게 좀 해보려고

그랬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진실이다...

 

구강대구강

흉부압박 상지거상법<쇠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마포의 유명한 안주 이름인 주물럭이라고도 한다..

                          왜 주물럭이라 하는지 재즈는 이유를 절대로 모른다..거짓말 아니다..아이고 찔려라.>

엄마손이 약손 <일명 피아노 치기.......단란주점에 자주 가 본 남정님들은 모른다고는 못할 것이다..

                       역시 재즈는 이유를 모를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다ㅋㅋㅋ>

 

독이 든 사과를 먹고 혼수 상태에 빠진 백설공주를 구해낸다는 미명하에 여러가지로

시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싫다할 넘들이 아니었다...

 

십자군 시절이 아니니 정조대를 찼을리도 없고...

아무리 공주라 해도 쫒겨난 신세이니 옷도 많이 껴입었을리도 만무하고...

ㅎㅎㅎ그러니 공주 손보는데 공정이 복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걍 사지만 멀쩡하면 된다...

 

이런 넘들인데 사람들은 일곱 난장이를 공주를 지켜준 수호신처럼 생각한다....재즈보다 더 바보..

만약에 재즈가 그 일곱넘들 구성원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첫째루다가...또 다시 마녀가 올 수 있다는 미명하에 다른 넘들을 죄다 외곽에 경계근무 나가게하고...

 

두번째는 우선 살았나 죽었나 보려구 두 눈을 그 이쁘디 이쁜 눈을 살며시 벌려볼 것이다.

 

셋째로는 그것가지고도 확신을 할 수 없기에..그래 솔직히 재즈는 의사 아니어서 잘모르니까...

숨을 쉬는지 보기 위해서 그렇게 이쁘게 오똑한 코에서 내뿜는 공주의 숨결을 느껴 볼 것이다..

 

네번째로는 그래도 심장이 뛰어야 살아있는 것이라는 고전적인 사망 판단 기준..맞나 모르겠다..에

따라서 그녀의 심장 소리를 들어볼 것이다..

 

다섯번째로는 기절한 공주 심장이 미약하게 뛴다면 잘못 느낄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그녀의 체온을 느껴 볼 것이다..아이고 좋아라 따땃~~하다 ....이러다가 재즈가 심장마비 걸릴지도 모르겠다..

 

여섯번째로는 그녀의 감각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촉감에 대한 실험을 해 볼 것이다...

발바닥에서부터 점점 위로 스치면서 올라간다...

어디까지...거시기를 거쳐서 조오기 위까지...

 

이런 방법을 재즈는 이 동화의 주인공인 나쁜?나라 왕자가 올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해가며

공주가 체온을 잃지않고 감각도 잃지않고 숨도 잘 쉬게..중간중간에 구강대구강 흉부압박 상지거상법

피아노치기등을 사용해서..왕자에게 인수인계 할 것이다...아이고 아까버라...

 

이렇게 인수인계하면 담에 백설공주에게서 하자가 발견되었다고 나중에 반품 신청할까요?...

<차라리 그러기를 바라고 확실하게 불량품 표시내서 보내?..

  어떻게?등에다 새빨갛게 A자 크게 써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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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는 오늘 새벽까지 눈이 엄청 왔습니다... 옛날만큼은 아니었지만 함박눈 비슷한 눈이 왔답니다...

 

새하얀 눈이 온 날 재즈는 눈을 보면서 이런 거시기한 생각을 했답니다...

재즈가 생각해도 걍 웃음만 나오네요...

하얀 눈 속에 숨겨진 것들은 어떤 색일까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샛길로 빠져서리

백설공주까지 갔네요....

 

요즘 우리 님들은 어떤 생각으로 보내신가요?

연말 술 스케줄 조정?

보나스 탈 생각? 아니 쓸 생각?

돌아온 카드 마누라 몰래 막을 생각?

아님 말안듣는 직장 쫄병 혼내줄 생각?

마누라보다 더 무서운 직장 상사 비위맞출 생각?

 

그럼 이 생각 저 생각 다 저버리고 걍 일만 하셨나요?

 

그래요 넘 많이 생각하지 마세요...

꼬이고 어려운 일은 걍 운명에 맞기세요..

어렵더라도 웃기만 하고요...

아이고 재즈도 말만 이렇게 하지 사실은 그렇지 못하답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계신 분들은 방에 보일러 잘 들어오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구요..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께는 전화라도 한 통 때려주세요...

오늘같이 춥고 일기가 불순한 날에는 아마도 님들 전화를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오늘은 재즈도 그런 거 한 번 해보렵니다....노인네 방 따땃한지 봐야겠네요...

 

그럼 이만 들어갑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음은 언제나 태양 재즈카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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