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붉어지는 조선족문제.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의 추방을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세계화 추세에서 단일민족으로 지내는 일은 이제 더이상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또한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교육 역시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단일민족일때의 환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려는 추세이다.
문제는 언급했듯이 조선족문제, 하지만 단지 조선족만의 문제는 아니다. 문화적 기반이 다른 나라 뿐아니라, 정서적 기반 역시 위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단지 그들만이 일으켰다고 할 수는 없다. 과거 TV에서 동남아 사람과 서양 사람이 똑같이 길을 묻는 실험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과 동남아인을 차별하는 태도를 보여주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암시해주었다.(물론 모든 한국인이 그런 태도를 지닌 건 아닙니다.)
이런 태도로 조선족뿐 아니라 흑인에게도 대하여 그들은 우리나라 사람을 정많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인식하지는 않는다.
최근에 언터쳐블이라는 영화를 봤다. 주인공은 건장하지만 가난한 흑인 청년과 부자이지만 사지가 마비된 백인 중년이다. 언뜻보기에는 전혀 만날일도 우정을 나눌일도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서슴치 않고 말한다. 하지만 흑인 청년이 면접을 보러왔을 때 지금 대한민국의 태도로 대했다면 그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이 벌인 일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에 대한 시각은 필히 개선되어야 한다. 인간평등, 천부인권사상, 기본권보장. 이것들은 우리만 가진게 아니다. 우리도 가졌고 그들도 가졌다.우리는 그들과 근접한 거리를 두고 지낼 수 밖에 없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세계화가 단지 서로가 더 잘 만날 수 있고,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교육을 강조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육에서는 타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말은 한다. 하지만 실천하는 구체적 사례나 동기부여 할 만한 이유제시는 드러나지 않았다.
주된 논거에서 벗어났지만 언급해야 할 부분이다.
흐트러진 이야기를 잡기 위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말하면 "미국을 무조건 적으로 동경하고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제역사는 우리나라의 경제역사보다 오래됬다. 그래서 약간은 안정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3D업종의 대부분을 남미에서 올라와 하고 나머지 부분을 미국인이 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기본적인 문제로 경제의 위기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는 한국인들이 했던 일들을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 올라와 일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인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물론 기업체에서는 싼 임금과 노동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결정이 결국에는 역효과로 다가 올수도 있다는 걸 무시하고 있다.
과거 로마가 멸망한 이유 중 하나로 너무 발달된 노예제도가 언급된다. 너무 잘 발달된 노예제도와 잘 훈련된 노예들이 모두 책임지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다는지 물건을 나른다든지 하는 기초적 경제 역활을 하던 기존 로마평민들은 실업으로 가난에 허덕이게 된다. 그 결과 평민수가 너무 많이 줄어 전쟁에서 싸울 사람이 부족하게 되어 로마가 멸망했다는 설이 있다.(너무 팽창된 영토도 원인 중 하나.)
지금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다. 경제적 기반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외국 국민이 되어 기초적 수단이 마련되있지 않았는데도 미국의 경제 모습을 따라가다 보니, 이런 문제가 점점 커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단순히 싼 임금이 궁극적으로 기업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경제적 기반이 안정되지 않은 우리나라가 안정되있는 미국의 경제 수단을 무비판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후에 국가의 치안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수단을 발전시켜 성공시켜야 한다. 과거 선조들은 이미 이런 세태는 잘못 됬음을 알고 외국의 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수정하여 받아들였다.
또 비슷하게 나온 말 뱁새가 황새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진다."
우리나라는 뱁새가 아니다. 황새다. 지금 황새가 거울을 보지 못해 뱁새로 착각하고 있다. 거울을 볼 때다.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