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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병원비때문에 와이프랑 싸웠습니다.

수술비 |2012.05.14 10:26
조회 34,783 |추천 62

아버님이 2주전에 대퇴부 골절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셔서 수술 하셨습니다.

이번주에 퇴원하십니다. 엊그제 병원 가서 병원비 정산하고 나서 와이프랑 싸웠습니다.

아버님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도 병원비 문제로 자주 티격태격 했습니다.

와이프는 무조건 1/3만 내라고, 형님들도 보태라고 하라고.. 

싸운 이유는 제가 병원비를 다 냈기 때문입니다.

 

제 위로 형이 두명있는데 큰형은 자그마한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최근에야 빚을 다 갚았습니다.

현재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바로 위에 형은 회사원입니다. 저는 전문직 자영업자이구요.

제가 형 수입의 두배가 넘습니다. 현재 여윳돈을 가지고 쓰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세명이서 똑같이 내는게 맞겠죠.

그러나 제 생각은 그냥 여유 있는 사람이 더 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왜 내가 그 병원비 다 내야 하냐고.. 이해를 못하네요..

작은 형은 고향에 삽니다. 모시고 살지는 않지만 근처에 사시죠.

돈은 내가 냈어도 막상 옆에서 일 있을때마다 달려가는 건 형 내외라고 그게 더 힘들다고..

그냥 우리가 자주 못 보고 일 있을때도 못 달려가니까 그냥 병원비 낸걸로 대신한 걸로 치자고..

와이프가 너무 돈 가지고 뭐라고 그러니까 짜증나네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추천수62
반대수10
베플아빠|2012.05.14 13:17
장인 장모 아파보기전에는 절대 안고쳐 집니다... 경험자로서... 현재는 이혼하고 혼자 딸 2 하고 잘 살고있습니다. 가끔 잘못했다고 연락오지만 딸들도 커서 거짓말 하나없이 다 이야기 해줬고 딸들도 동의하에 저에게 와서 살고있습니다. 딸들이 엄마 만나는건 말리지 않습니다만 저는 이미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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