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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어제 병원비로 와이프랑 이야기했다가 화만 더 나네요.

수술비 |2012.05.15 09:56
조회 36,176 |추천 58

어제 퇴근 후 와이프랑 천천히 이야기 하다가 화만 더 나네요.

왜 연애때는 안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바뀌냐고 좀 여유롭게 베풀면서 좀 살자고..

와이프가 화난 이유는 아직 경제권을 제가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어머님이 작은형수님 집에 김치냉장고 사준 것 때문이였네요. 어이가 없어서...

작은 형수님이 더 이쁨 받는데 왜 우리가 더 내야 되냐고 화난거라네요..

 

결혼한지 3년 됐습니다. 경제권 제가 아직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 입니다.

와이프에게 생활비로 매달 300만원이랑 제 카드 주고 있습니다.

다른 집보다 넉넉하게 주고 있지 않냐고.. 뭐가 불만 이냐고..

내가 쓴돈 가계부 다 보여주고 카드명세서 다 보여주지 않냐고..

내가 준 돈으로 충분히 살림 가능하고 돈 모을 수도 있다고.. 경제관념이랑은 내가 더 나으니까..

내가 경제권 쥐고 있는거라고.. 경제권 전체 안 준것 때문에 화났답니다. 

 

그리고 부모님 한달에 50만원 용돈 드립니다. 큰형은 아예 못주고 있구요..

작은 형은 옆에서 일 있을때마다 일 처리하고 있습니다. 얼마 주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어머님이 아직 나이가 있으신대도 하지 말라고 해도 가끔씩 식당일 같은것 하셔서 생활비 하십니다.

처가댁에도 똑같이 50만원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머님이 작은형수한테 선물로

김치 냉장고를 선물 하셨습니다. 전 그냥 잘하셨다고 그랬는데 와이프는 그게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엄마입장에서는 작은형수가 딸 같다고 그러십니다.

그리고, 명절때 결혼전부터 제가 작은형수님에게 30만원씩 드립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구요

그것도 불만이랍니다. 음식 장만하고 그러면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가니까요.. 미안하기도 하고..

와이프가 그것가지고도 뭐라 그러길래 그럼 돈 안 줄테니까 먼저 내려가서 같이 음식 장만하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보험 안 들었냐고 많은 분들이 그러시던데.

우리 아버님 THR수술 한 이후로 보험 해지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보험 안 들어주던데요.

그리고 제일 화난건 2년전에 장인어른도 수술 하셨습니다. 그 때 처남은 직장잡은지 얼마 안돼서..

그때 병원비도 기꺼이 제가 다 냈거든요. 정말 와이프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와이프도 머리로는 자기생각이 잘못 된 건 아는데, 마음이 그렇지가 않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결혼하고 나면 그렇게 시댁이 미워지고 들어가는 돈이 아깝나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네요.

 

추천수58
반대수4
베플ㅡㅡ|2012.05.15 10:58
우와 진짜 너무하신다.... 저번 판 댓글에 사람들이 다 자기 부모 아파보면 마음 고쳐먹을꺼라 그랬는데 이미 한번 그랬는데도 계속 저러시는거네요... 게다가 전업주부신데도 양쪽부모님 똑같이 용돈 드리시고....... 경제관념이 별로 없으신분한테 똑부러지게 보여주는 게 무슨소용일 지 모르겠지만, 작은형수님한테 시댁에 돈 들어간 거, 때마다 찾아가서 돌봐드린 거 알려달라고 하셔서 돈으로 다 환산하고 보여주세요. 한 달에 50만원으로 퉁치는 게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보자고... 그리고 며느리가 저런마음 갖고 있는 거 시부모님이 모르시겠어요? 세살 꼬마도 나 좋아하는사람 싫어하는 사람 아는데, 당연하시죠... 며느리도 자기 부모 아니라서 저렇게 괜히 미워하고 아까워하는데, 시부모님이라도 며느리 셋을 다 똑같이 이뻐하실리가 없죠. 이기적인것도 이기적이지만 생각이 좀 모자라신거 같네요.. 생각은 아닌데 마음이 그렇다? 말이야 막걸리야...
베플ㅋㅋㅋ|2012.05.15 10:41
개뿔 김치냉장고가 뭐가 화나 내가 시부모라도 저런 싹수가 노란년한테 김치냉장고는 커녕 김치 한포기도 주기 싫을거 같다. 뭐 시집살이를 하래 자주 찾아 뵈래 용돈을 자기만 달래, 지 이속은 다 챙기면서 조금의 양보도 안하려는 뼈쏙같이 거지근성으로 가득찬년일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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