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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IA 5월15일 2군전 4.2이닝 2실점..

현상진 |2012.05.15 17:41
조회 2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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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지난 첫 실전 등판보다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SK 김광현이 슬슬 살아나고 있다.

김광현은 1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KIA 2군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하고 1-2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첫 등판에서 박경완과 호흡을 맞췄던과는 달리 이날은 허웅과 배터리를 이뤘다.

총 61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던지면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구속은 지난 등판과 비슷했다. 최고구속은 145Km.

지난 9일 첫 실전서 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김광현. 그러나 이날은 한결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 속에 여유도 보였다.

1회, 공 9개로 KIA 타자들을 삼자범퇴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첫 타자 신종길을 묵직한 직구로 승부하다 낙차 큰 커브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홍재호를 뜬공, 이범호를 투심으로 승부, 땅볼로 연달아 잡아냈다.

직구, 투심, 슬라이더 조합으로 맞선 2회도 땅볼 1개, 뜬공 2개로 무사히 넘겼다.

3회들어 첫 위기였다. 선두타자 정상교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한성구에게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 실점을 뺏겼다.

다음 타자 유재혁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던진 3루쪽 송구가 다소 높아 주자 올세이프. 허웅의 2루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신종길에게 1사 3루서 우전 안타를 허용,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홍재호를 삼진, 이범호를 낮은 슬라이더로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막았다. 4회엔 류재원에게 직구로 안타를 맞긴 했어도 세 타자를 삼진 포함, 무실점으로 넘겼다. 제구가 낮게 됐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공격적인 피칭도 돋보였다.

5회가 마지막이었다. 한성구와 유재혁을 묵직한 직구로 범타 처리한 김광현. 마지막 신종길 타석에서 볼카운트 2S-0B까지 잡은 뒤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겼다. 볼 개수는 61개. 정해진 투구수를 마친 뒤였다.

김상진 2군 투수 코치는 "볼 회전이 좋았고, 자기 스윙을 충분히 했다. 지난 등판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이다. 직구가 낮게 제구가 되고 있다. 볼넷을 주더라도, 볼이 높더라도 팔이 앞으로 끝까지 잘 나왔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본인도 오늘 피칭에 만족스러워했다. 밸런스나 리듬이 지난 번보다 좋아졌다고 했다. 경기를 더 치르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평했다.

김광현은 향후 1~2경기 정도 2군 경기에 더 등판한 뒤 1군 복귀 시기를 최종 조율하게 된다. 5월말쯤 복귀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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