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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ness...

상실 |2012.05.19 12:08
조회 2,758 |추천 1

결혼 3년차 제나이 40입니다

결혼할때부터 우리시어머니 시어머니로서 받아야할것들은 일일히 다아시고 챙기시면서 해줘야하는것들은 하나도 모르셨습니다.게다가 다 알고 있는 사실도 거짓말 합니다. 되려 큰소리치며...

그다지 뭐해갔다고 말할만큼 해간것은 없지만  신혼여행후 시어머니께 인사하러 간다고 갔는데 차안에서 둘이서 미적미적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습니까? 무슨말인지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으나 시어머니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입니다

깜짝놀라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저는 짐도들고 힐도 신고하니 뒤늦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들어라고 큰소리로 "쟈는 그렇게 오기싫다나? 어쩌구 저쩌구..."

그래도 첫날인데 꽤 충격적이고 무서웠습니다

들어갔더니 계절은 1월 중순 무서우리 많큼 추운겨울이었는데 보일러도 안틀어놓고 집도 깜깜하고

어머니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세상에.. 그래도 신혼첫날인데...가족끼리 대충차린 밥이라도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스타킹을 신은 저는 발바닥이 얼어 붙는줄 알았습니다.. 그냉기.. 그 냉냉한 분위기....깜깜한 암흑같은...

시어머니 남편 둘이서 제가 가져온 음식들을 부랴부랴 차려서는 제사지낸다고 난린대 나는 화장실가서 울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음식나눠주러가자는 겁니다... 가자고 하니 따라 나섰습니다....차안에서 남편이 장모님한테 인사드리는게 좋겠다라고 말하니 대뜸 "내가 왜해? 그쪽에서 인사해야지..." 그럽니다.. 그리곤 큰형님한테 전화해서는 음식가지고 간다며 어디냐고 묻습니다... 큰형님 바로 필요없다 합니다 우리가족 그런거 안먹는다고 합니다...

시어머니 스피커로 해놓으셨는지 듣는 저는 참 가관이었습니다

이상의 내용이 어머니와 저 사이를 갈라 놓은 내용입니다

그렇다 보니 신랑과의 사이도 안 좋았고 여러번 헤어질 생각을 했지만 우리둘 문제이기 보다 시어머니로 인한 다툼이다 보니 자연히 시어머니와 멀어지면서 우리사이도 괜찮아졌습니다

한데 우리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습니다

검사결과 남편에게 문제가 있었고 때문에 수술하고 6월 중순까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한데 이번 어버이날겸 이사했다고 오신다는 겁니다

오시라고 했죠

다른가족 며느리들은 다아는데 저한테만 어머니 혼자 비밀로 하는게 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와 결혼식은 하지 않고 함깨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저한테만은 노인정 친구라면서 모시고 다니십니다

그날도 노인정할아버지가 운전해서 저희집까지 오셨더군요

식사하러 갔습니다

얼마전 남편 아이갖는 것과 관련한 수술을 한 상태라 위로 또는 염려 그런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소원은 우리부부 안싸우고 사는거다...만나면 싸우기 마련이다 .. 니가 더 많이 이해해라 ..내 아들은 참 착하다..동네에서도 착하기로 소문났다...내겐 귀한 아들이다... 밥은 뭐해먹노..전엔 얼굴이 못보겟더만 이번엔 좀낫다...들으면 들을수록 둘이 싸우는건 전적으로 니 책임이다 ...니가 잘해라 이런 말로 들렸지만 그냥 소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우리어머니 얼굴 굉장히 강하게 생기셨고 아들셋다 만만찮게 생겼고 그중 우리남편이 젤 순하게 생겼습니다.직업도 김해공항 보안과, 항만청 보안과, 취미생활도 격투기 대회 참여등 매우 강한 느낌을 줍니다. 제 남편말에 의하면 아들 셋있는데 세부부다 격렬하게 싸운답니다. 그나마 여자들이 순해서 그정도지...)

그러더니 갑자기 아이 이야기 하시네요 아이하나는 있어야한다...등등등

속으로 수술한거 알면서 저런이야기는 왜 하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갑자기 시어머니 "너 피임하냐?" 이러시는 겁니다

너무 당황스러워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또한번 더 묻는겁니다

화가 버럭 나는 겁니다. 역시 아무대답안했습니다.

지금 우리부부는 피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할아버지 분명내게 친구라고 했으면 내겐 남인데

그런 조심스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치만 그냥 인사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녁에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편왈 어째 그냥 넘어가나 했다 버르장머리없이 그래서 말 안했냐구 합니다

시어머니 원래 경우 없는 소리 잘 하는 사람이라 그냥 넘기려 했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미안하다 이해해달라 말해줄줄 알았거등요

우리남편 애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첨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젠 있었으면 하구요

시어머니 남편 이상있는거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남편도 화가 났는지 절대 그러는 사람아닌데 저있는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네요 엄마 왜 그런소리 했냐고 묻습니다..그리고 자기몸에 이상있어 못낳는거니까 절대 그런소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 "왜 그아가 뭐라하드나" 이러시면서 황급히 전화 끊어버립니다(저희 시어머니는 자기가 잘못햇다싶음 남에게 말할 기회 절대 주지 않고 필요한이야기 필요없는 이야기 다하고 바로 끊어버립니다)

담날 남편한테 버르장머리 없단 소리 들은게  울컥해서 울면서 시어머니께 전화했네요

시어머니 제 목소리 듣더니 묻지도 않은 이야기 먼저 꺼내시면서 웃자고 농담했다 합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하시곤 제말은 한마디도 듣지도 않고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문자 보냈죠... 또 전화하면 끊어버릴테니까

- 어머니 아들한테 들을 소리 안들을 소리 다 듣고 삽니다... 제가 잘하고 못하고는 저희 부부 일입니다...

저만 잘한다고 될일이 아니라 서로 잘해야 하죠..앞으로 저한테 내아들 귀한 아들이다 잘해라 그런말로 제게 부담주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죄송합니다-

이렇게 보냈습니다... 정말 제게 미안하다면 그리고 우리부부 안싸우고 사는게 어머니소원이라면 어머니 힘드시더라도 그냥 소화시키시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바로 우리남편에게 전화 했네요 우리남편 목소리 완전 저음으로 제게 전화했냐고 묻습니다....

어머니 제게 미안하다 그러고 아들한테 제가 전화한거 다 말했습니다

예전에 크게 싸울때도 큰아들 작은아들 딸 온가족한테 어머니 입장에서 약자인양 차분차분하게 흐느끼면서 말하시고 저한테 전화할때 고래고래소리지르며 이야기하시더니 이번에도 아들한테 전화할때 차분하게 할말 다 말안하시면서 본인의 맘 아픔을 표현해서 아들을 아프게 했나 봅니다.

아들만 셋 키우다 보니 남자맘을 어떻게하면 움직이게 하는지 우리어머니 다 압니다,

그리고 저한테 그럽니다 니는 남자맘 하나도 니맘대로 못하나? 멍청아...

그래서 더욱 어머니가 싫습니다.

한번도 어머니와 제대로 제 할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머니 집 딱 한번 가봤습니다 김해어디어디...어떻게 가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속상하면 가서 이렇궁저렇궁 대화가 하고픈데 할아버지랑 동거하시니 오란말도 안하고 혹시 가더라도 밖에서 밥먹고 보내버립니다..때문에 전화로 속상함을 이야기 하려치면 하나도 들어주지 않습니다..감히 시어머니 권위에 도전하냐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듯합니다 ...참 성격이상하네 첫째 셋째 며느리 다 얼마나 나한테 잘하는지 모른다 니만 왜 그러냐 나는 그런말 한적도 없다 ...절대 내한테 전화하지마라 전화대화 레파토리는 주로 이렇고 그냥 뚝 끊습니다

그러면 저는 더 화가 나는 겁니다

왜 전화하셨는지 궁금했습니다

전화 드려서 왜 하셨냐고 물었습니다..

전화한적도 없는데 생사람 잡는다고 넘어가십니다

그리고 내아들 문제있는거 다알고 나는 농담한거 뿐이랍니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밴댕이다난리시더니 다신 전화하지마라고 끊어버립니다

 

아들이 아이를 못가질수도 있는데 시어머니 그런 농담이 나올까요

아무리 어머니라도 아들눈치 며느리눈치 보여 함부로 이야기 못하는게 아닐까요

아이는 꼭 낳아야 한다면서 어찌 그런말을 농담이라고 하나요 

내시어머니원래 경우없는 사람이지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내 남편이 내게 버르장머리 없다고 말한게 너무 화납니다

거기에다 답변을 해야하고 그래도 그아들 시어머니에겐 너무 귀한 아들이기 때문에 제가 잘해야 된다는말을 듣는게 싫습니다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보면 할말도 없지만 보고 싶고 이런일도 다 일러 바치고 싶지만

내 남편 얼굴 생각해서 꾹 참으니 병이 날라고 합니다

어제도 어머니 미운 마음에 두퉁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갓더니 CT찍고 링거 맞고 피검사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기분좋아지는약을 주더군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 압니다

하지만 다른님들은 이같은 경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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