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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실 구석탱이에 새끼 낳은 길고양이

|2012.05.20 10:31
조회 267,914 |추천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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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삼실 구석탱이에서 새끼고양이 소리가 나길래 혹시나하며 본 그 곳엔..

아니나 다를까 어미 새끼고양이가 울고 있어라고요~

아니 오죽하면 저런 곳에서 낳았을까.. 싶었는데.. 개중에선 제일 안전한 곳인것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거슬러 생각해보면 어미고양이가 조용한 저희 삼실을 염탐하러 왔다가 절보고 화들짝 놀래서 도망간 사건이 생각나네요.. 아마도 새끼놓을 장소를 찾고 있었던것같아요

 

언젠가부터 도둑고양이라는 말보다 길고양이라는 말을 쓰는것 같아요.

칭찬받을려고 올리는건 아니에요..

이런 새끼고양이들이 늘어나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저는 천생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한 사람도 아녀요..

쟤네들도 언젠가는 그냥.. 길고양이 신세를 지게 될 것이고

번식본능으로 또 새끼를 놓고 또 늘어나고 하겠죠..

유기된 동물들 보호도 좋지만,,

거세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것 또한 없어서 무기력하게 느껴지네요~~

 

기냥.. 이뿐 냥이들 보여드려요,, 넘 귀여워 확~! 깨물고 싶네요..

제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뿐 애기들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졌어요..

 

 

 

 

 

 

 

 얼마나 허겁지겁 먹는지 쟁반과 창틀은 칠갑이 되어있....

 

 

 

 며칠전부터 아이컨텍으로 인사를 했더니,, 다른 곳으로 가진 않더라고요,

 으음.. 지새끼들 잘 건너나 보는 줄알았더니 날 노려보고 있....--;;

 

 

 

 

 이젠 허기지면 창문 쪽으로 옴...ㅋㅋ

 

  근디.. 날 향한 이빨은 안감춤......

 

 밥줘

  밥줘

  밥줘

  밥줘

  밥줘  (두번째 녀석은 자고 있음..ㅋㅋ)

  밥줘   (그러나,, 눈만 뜨면 강렬한 레이저를 쏨...)

  밥줘

 

 

 

 

 ------------------------------------

 

 

 

 

 

 

 쟨 넘 웃겨.

 

 

 

 

 

 

 

 

 

두 밤 자니 메인에 떠있네요..
몸둘바를 모르겠어서 언넝 내려갔음 좋겠지만,,

참 덧붙인 글은 안남기고 싶었는데 남기게 되네요..

 

중성화는,, 어미고 새끼고 저에 대한 경계가 심해서 가까이 가지 못해요,,
글고 착한 사람도 아니라고 했는데
사실.. 성격이.. 좀 그래서 괜히 나서기도 멋쩍고 그렇기도 하네요.


그리고 사료는 며칠전에 샀어요.
캔사료로는 고양이 똥만한 월급이 금세 다 털리겠더라고요

 

앵이는 나이에 맞게 중후하네요,, 믿음직스럽네요


하지만 아직 재들은 넘 애기에요,,

 

글고 삼실환경은 WHAT THE HELL!!! 정말 안좋아요.


큰 도로변이라 제 콧구멍에는 가끔 석탄같은 코딱지가 나온답니다.
먼지가 많아 비염도 있고요. 손빨래할 때면 이게 내 몸에서 나온 구중물인지.
옷에 붙은 먼지에서 나온 구중물인지 암튼.. 때가 많네요.

 

그리고 저 창문은 제가 입사한지가 횟수로 4년인데..
고양이 없었으면 퇴사까지 안열어봤을 문이었네요.
앞서 말했듯이 도로변이라 시끄럽거든요.

 

저도 문열어보고 놀랬고,,
어미가 이런곳에서 새끼를 낳을 생각을 했다니 어지간히 애 놓을데가없었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도로가에 담이 있어서 아마 안정적이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쓰레기는 저도 어쩔도리가.. 그날 열어보고 첨알았으니까영

글고 막혀져있어서 담을 넘지않는 한 못치워요.

 

그리고 창틀은,, 냥이들이 어찌나 급하게 먹는지.. 사료를 발로 밟아가며,, 서로먹겠다고 형제자매들 귀를 물어뜯어가며,, 문틀을 칠갑으로 만들며 먹었어요. 그날은 똥파리들의 잔치날이었죠.

 

그리고 새끼고양이는 사람 손타면 어미가 버린다는 얘기를 어디서 봐서.. 일찌감치 절대 만지지 않았어요 아무리 모성본능이 발동한다해도,, 아직 아줌마는 부담스워영.

그냥 제 손 냄새만 맡아달라고 손 갖다 대면 먹으려고나 했지.. 가까이 오진 않아요. 지들도 썩 마음엔 안드나봐요. 그냥 밥셔틀..


냥이네 까페... 사람 손을 안탔는데 글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사실.. 삼실에서 강쥐한번 3주 키우고 남 주고나서 우울증도 오고 해서 동물은 직접 키울거 아님 절대 손대지 않을거라다짐했는데..

사실 처음엔 그냥 아주 새끼도 아니고 어미가 잘키우겠지..하고 냅둘려고 했는데..

나무껍데기를 씹어먹더라고요..

손바닥만한 새끼들이 첫만남에 안면몰수하고 밥먹는거보고 그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렸죠.. 저넘들이 주술이라도 썼을지도 몰라요....

 

사료주신다는 분들 감사해요.. 하지만 며칠전에 저도 구매했답니당..

 

고양이협회도 참고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밥줘서 좋은일이 생길거라 하셨던분.. 틀렸습니다..
저 어제 마트가는 버스 잘못타서 버스만 2시간내내 2번탔는데..  마트 못찾고 집에왔어요.
마지막 집으로 가는 버스타는데 눈물이...

모기채사는게 그리고 잘못된 일인가요. ㅠㅠ
그리고 십만원도 잃어버렸습니다.

 

덧붙인 글이 많다고요?

늙어서 늘어나는건 주름뿐만이 아니랍니다.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제사 누가 더 보게되고 다시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부쩍.. 무료하고 우울하기만 했던 일상에 정말 많은 힘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아닌척하며 계속 와서 칭찬글만 봐요.. 힘내고 싶어서,,허허헛,,

더 힘내서,, 문화센터나 질러야겠어요..

 

벌써 이 주 들어서네요..

이젠 제 팔뚝만해진것같아요

처음봤을 땐 비실비실하더니.. 이젠 제법 날쌔졌고..

쟁반을 들고 숟가락을 흔들면 샤샤삭 전광석화같은 속도로 달려오네요.. 이빨은 여전히 드러내면서..

이거뜨리.. 누가 갑이고 을인지....

 

이젠 사료도 바닥이 보이니,,사료 쇼핑이나 해야겠어요.

밥은 내가 주는데.. 숟가락이 주는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섭섭하지만..

그 숟가락으로 발꼬락이나 푹푹 찔러보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날 기쁜 우리 날 너와 나 우리 모두 안녕히계십셩~!

추천수742
반대수12
베플쓩쑹|2012.05.21 00:37
밥줘밥줘 에서귀염터짐ㅋㅋㅋㅋㅋㅋㅋ
베플쓩쑹|2012.05.21 00:37
밥줘밥줘 에서귀염터짐ㅋㅋㅋㅋㅋㅋㅋ
베플딸기님자비를|2012.05.21 05:50
해당 지자체나.. 근처 동물병원에 들리셔서... 혹시 TNR 지원이 되냐고.. 병원에서 안된다하면 되는곳이 어딘지 물어보셔서 어미는.. 중성화를 시켜주시면... 참 좋을것같아요...ㅠ 새끼들은 보아하니.. 좀더커야할것같구... 보살펴 주시는 맘씨가 예쁘시네요.. 아이들 너무 귀염포텐터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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