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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아이돌 콘서트,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흥해라 |2012.05.21 14:07
조회 700 |추천 4

 

 

아이돌에 관심도 많고 누군가의 9년차 팬이며

콘서트 분야에서 6년정도 종사하고 있는

20대 중반을 넘긴 여자사람이라는 걸 미리 말씀드리며...

저도 이글을 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모니터 차원으로 관람했던 콘서트 후기를 적어보려해요!

 

(아래의 순서는 공연일 순 입니다.방긋)

 

 

 

 

 

1.빅뱅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한 가수의 콘서트를 관람하기란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 즐기기엔 보통 어려움이 있잖아요?

 

알지 못하는 노래가 나오면 그 순간만큼 뻘쭘 무안한 것도 없고 멀뚱히 쳐다만 보게 되니까요.

 

하지만 빅쇼는 달랐습니다.

 

꼭 "VIP" 가 아니어도 빅뱅의 노래는 대부분의 대중들이 일단 믿고 듣고 

 

워낙 대중적이어서 그들에 대해 어느정도의 관심만 갖고 계신 분들 일지라도

 

충분히 뛰고 따라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확실히 조명, 무대, 음향, 구성 등 어느것 하나 신경쓰지 않은 부분이 없고

 

두번의 빅쇼와 YG 패밀리 콘서트까지 관람했는데

 

무대 장치나 효과들이 매회 색다르고 신기합니다. 아끼지 않은 느낌..

 

마치 "이번엔 이걸 준비했어. 자, 똑똑히 잘봐" 라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어떠한 넘버, 하나의 무대도 놓칠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대매너 또한 완벽해서 방방 뛰다왔네요; 뭣보다 탑이 너무 잘ㅅ....ㄱ.....통곡

 

 

 

 

 

2.신화

 

현존하는 최장수 1세대 아이돌이죠.

 

14년간의 히트곡들로만 꼬박 구성해도 1회의 콘서트만으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할.

 

2시간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단순히 '멋지다 잘한다'가 아니라

 

저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팬들과 지나온 14년을 함께 노래한다는 것이..

 

무대매너나 노하우들이 꾸미거나 애써 노력한 것이 아닌

 

정말 그간의 '신화'를 증명할 수 있는 그대로였습니다.

 

'군무'라는 하나의 퍼포먼스로는 표현될 수 없는 팀웍! (군무, 노래 모두 완벽했지만b)

 

여기저기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하다가 힘들다고 무대에 벌러덩 누워버려도 그것마저도 천상 가수였습니다.

 

특히 남편과 함께 아이의 손을 잡고 설레는 표정으로 공연장을 찾았던

 

신화창조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예쁘잖아부끄...

 

 

 

 

3.김준수

 

바로 이틀 전이었네요. 콘서트의 여운이 미처 가시질 않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도 그 때문에 여러 공연들을 다시 되짚어본 것 같기도 하네요..)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죠. (유독 올해는 더)

 

동방신기의 2005, 2008 콘서트도 관람했었지만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2시간의 공연 중 멘트시간은 채 10분이 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노래와 퍼포먼스, 음악을 전하는 것으로 2시간을 꼬박 채웠습니다.

 

'활동에 제약이 많아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콘서트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 열 두 트랙의 솔로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준비했다.' 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불필요한 멘트와 게스트 없이 노래와 춤만으로도 눈물, 시련, 고마움, 사랑이 충분히 전달되더군요.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듯 아이돌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실력의 사람이었고

 

좋지 않은, 어려운 일들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한 모습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수많은 여론과 루머에도 팬들에게 충분히 자랑스러운, 팬이 '팬'일 수 밖에 없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캉부심'이란 말이 근거 없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네요. 단연 최고의 아이돌!

 

 

 

 

 

 

 

위에 공연 이외에도 비스트, 인피니트, 박재범 등.. (최고였어요짱)

 

대단하고 훌륭한 공연이 참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들의 개인적인 후기를 좀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한류를 넘어 K-pop 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많은 가수들 참 열심히 활동하고 있죠.

 

한달 새에도 몇 팀씩 데뷔하는 아이돌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콘서트를 하다보면 친분있는 아이돌들이 게스트로 오기도 하는데

 

가-끔 보면 오히려 콘서트의 주인공에게 '누'가 되는 실력의 분들도 조금 있더라구요;)

 

하지만 실력없이 겉만 번지르르한 '아이돌가수'라는 이름으로 폄하되기엔

 

너무나도 가능성이 많고 실력있는 아이돌들도 분명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저도 어느새 20대에서 꺾여버린 나이라 사실 요즘 3세대 아이돌들..잘 알진 못합니다.

 

이쪽일을 하다보니 관심갖고 보는 편인데도 예전 10대 때의 패기만 할 순 없죠ㅠㅠ

 

하지만 저보다도 어린 아이돌들이 일찍 사회에 나와 실력으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아직 부족한 이 공연쟁이 또한 좋은 공연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분의 가수가 1,2만석 규모의 체육관 단독콘서트

 

1분만에 매진치는 날이 올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짱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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