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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데 어느날 갑자기 귀신이 보임

ㅇㅇ |2012.05.22 04:41
조회 2,607 |추천 6

이글을 누르신 여러분이 원하는건

저의 자기소개가 아닌 제 경험담인걸 알기에

곧바로 이야기를 이어 올립니다

(음슴체)

 

-----------------------------------

1.

난생 처음 귀신을 보게 된건

 

대학교 2학년 3월 중순이였음 (날짜까진 잘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히 엠티 전)

 

내가 다니던 학교는 경북 ㅇㅈ에 있는 전문대였음

 

그 당시 나는 기숙사에 살고 있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기숙사 자리 자체가 귀문이냐느니

 

공동묘지를 밀어 엎고 만든곳이 라느니 하는 얘기가 간간히 있긴 했었음

 

내가 귀신을 보기 전까지도 기숙사에서 귀신을 봤다는 목격자는 꽤 많았고

 

심지어 같이 학교다니던 남자동기는 기숙사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말고

 

귀신을 보고선 비누거품도 안닦고 중요부위만 가린체 조낸 달려서 욕탕을 뛰쳐나왔다함ㅋㅋㅋㅋ

 

귀신을 처음 보던 날 나는 새벽 세시반까지 레폿을 쓰고있었는데

 

그 오밤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지는 바람에 방밖으로 나오게 된것임

 

왠만하면 참아보겠는데 방광이 터질것만 같았음..

 

화장실은

 

 

현관 ------------------------------ 화장실

 

 

이런식으로 복도 끄트머리에 샤워실과 함께 붙어있는 형식이였는데

 

내 방은 현관과 가까운 위치였음

 

여튼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복도를 혼자 걸어가야했기에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방밖으로 나왔음

 

그때 보게되었음 난생처음.

 

흰색의 희끄무리한 안개덩어리도 아닌것이 연기도 아닌것이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밝은곳을 보다가 눈을 감고 떴을때 내 시선을 따라다니는 잔상같은 느낌의 무언가.

 

다른점은 크기가 꽤 길고 넙적했다는 거임 . 내키만했음

 

순간적으로 난 내 눈을 의심하고 눈을 부볐음

 

긱사에선 흡연이 금지되어있었기때문에 혹시 누군가가 방에서 담배를 피고

 

문틈으로 삐쳐나온 담배연긴가 싶어서 손도 휘휘 저어봤음

 

아니였음 ㅋ

 

내 눈옆에 밥풀이라도 붙었나 싶어서 눈주변도 더듬어봤는데 내 눈주변엔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음 ㅋㅋ

 

혹시 잔상인가 해서 눈을 감고 일부러 딴곳을 보기도 했었는데

 

그 물체는 내 앞을 가로지르며 미끄러지듯 천천히

 

내 방과 옆방의 벽 사이로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음

 

별수있나 ㅋ

 

나는 그 물체가 지나갈때까지 건널목에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기분으로 물체가 지나가길 기다림ㅋ

 

그 물체는 내방과 옆방 사이 벽으로 녹아들듯 사라졌고

 

그제서야 난 어안이 벙벙한 기분으로 화장실로 들어갔음

 

화장실은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켜지는 방식인데

 

내가 들어 가지도 않았는데 불이 확 켜졌음.

 

무섭다기보단 어처구니가 없었음 당시엔

 

별생각 없이 화장실 맨 첫칸에 들어가서 쉬를 하고 물을 내리려는데

 

쏴아아

 

쏴아아

 

쏴아아

 

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섯칸중 세칸의 변기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음.

 

나 말고 누가 있나 싶어서 화장실에서 나와갖구 화장실 문을 하나하나 다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ㅋㅋㅋㅋ

 

이쯤되면 그저 웃기고 신기하기만 함.

 

나는 괜히 신나갖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다시 방으로 걸어갔음

 

내 방 옆에는 공간이 좀 넓고 소화전 같은게 붙어있었음.

 

나는 방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잡았음

 

근데 그순간

 

콰앙!!!

 

하고 소화전이 이유없이 찌그러지는거임.

 

이떈 좀 쫄았음.

 

헐. 머지 하면서 좀 주춤주춤 하다가.

 

그제서야 인식을 하게되었음 . 아 내가 아까 귀신을 본거구나.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그냥 그랬음 ㅋㅋㅋ

 

그래서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침대에 올라가 잤음.

 

근데 그날 난생 처음으로 가위가 눌리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자주는 아닌데 심심치 않게 귀신을 보게됨.

 

어느때는 또렷한 사람의 형태로 보이는가 하면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쫄쫄이 입은 범인같은 온통 검정의 그림자 같은 형태로도 보였음

 

희안하게도 귀신을 볼때면 무섭다는 기분이 안듬.

 

어?? 잉?? 아........???? <- 이런느낌임 어떤느낌인지 앎?ㅋㅋㅋㅋㅋ

 

 

 

 

2.

 

살면서 여러가지 귀신을 봤음 ㅋㅋ

 

물론 유명하신 분들에 비하면 비할데 못되지만 .

 

내가 봤던 귀신중 최고봉은 역시 나방인간 귀신임 ㅋㅋㅋ

 

온몸 전체에 흰 털이 나있고 눈이 주먹만하게 희번떡한데 흰자는 없는 ㅋㅋㅋㅋㅋㅋ

 

주둥이도 없고 코도 없음 눈밖에 없음 ㅋㅋㅋㅋ

 

-------

 

지금 내 나이는 스무살 중반정도고 나는 스물 두살에 친구와 함께 서울에서 살게 되었음

 

같이 살던 친구는 스스로 기가 세다고 하였음 물론 나도 그렇게 느꼈음

 

이 친구와 있으면 희안하게도 귀신을 많이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일이 많았음

 

내딴에 생각하기엔. 난 기가 약하기땜시 귀신을 보는거고 이친구는 기가 세기땜시 귀신을 보는데

 

내가 이 기가 쎈 친구의 기에 눌려서 내가 더더욱 가위에 눌리고 귀신을 보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어느날은 새벽한시까지 혼자 놀다가 바나나 우유가 갑자기 먹고싶어서

 

바나나 우유를 사먹고 들어오는 길이였음.

 

겨울이였는데 날이 그리 차지않아서 괜히 발가락이 시린 감각이 기분 좋은바람에

 

바나나 우유를 다 먹고 들어갈 요량으로 빌라 현관앞에 멀뚱히 서서 빨때만 빨고있는데

 

갑자기 터벅터벅터벅 하는소리가 들렸음.

 

시간이 한시였기때문에 이시간에 누가 싸돌아다녀 하고 아무생각없이 소리가 난쪽으로 눈이 돌아갔음

 

근데 아무도 없었음.

 

그래서 잘못들었는갑다 하고 바나나우유를 계속 먹는데

 

현관앞에 고양이가 갑자기 (없던애가 갑자기 나타남)

 

야옹야옹하기 시작했음. 야옹야옹수준이 아님 키야아아아아 꺄아아 이랬음.

 

뭐야 이거. 하면서 기겁하고 눈만 꿈뻑이는데 터벅터벅 소리가 다시 들렸음.

 

이번엔 사람이 맞았음. 내쪽으로 걸어오고있었음.

 

긴 머리에 흰얼굴 검정 원피스에 까만가방의 이쁘장한 기지배 ㅋㅋㅋㅋㅋㅋ

 

근데 발이 없. 었. 음.

 

순간적으로 신발 을 수백번 외치면서 (눈이 마주침)

 

못본척 다시 고개를 돌리고 쌩까는데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만 갔음

 

그리고 내주위를 빙빙 맴도는 듯이 발걸음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고 소리가 들렸음.

 

안되겠다 싶어서 먹던 바나나 우유통을 내버리고 줄행랑 칠라는데

 

순간 귀옆에서 에헤에엠! 쿨럭쿨럭쿨럭

 

하는 할머니의 기침소리가 들렸음.

 

그래서 또 나도모르게 고개를 돌렸는데 그자리엔 아무도 없었음

 

그래서 얼른 방으로 들어왔는데 자던친구가 허억! 하면서 일어나는거임.

 

그러더니 날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음

 

-너 나한테 왜그래.....

 

-??????

 

친구 말로는 내가(내 모습을 한 귀신) 친구의 배위에 올라와서

 

무표정한얼굴로 눈앞에서 무언가를 잡듯이 휙휙 손을 휘두르며 계속 그러고있었다고 함.

 

그리고는 친구 코앞에 얼굴을 들이대는 순간에 내가 방문을 열었다고 했음

 

그리고 내 모습을 한 귀신은 티비가 꺼지듯이 팟, 하고 사라졌다 함.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그 당시 친구에게 귀신이 씌어있었다고 함.

 

원한령이라고 하던데 그 귀신은 친구를 죽이거나 폐인으로 만들려고 시도를 했는데

 

당시 하필이면 같이살던게 나라서 족족이 실패했다함

 

친구의 원한령보다 더 센 귀신이 나한테 붙어있기 때문이랬음

 

그니까 친구가 기가센게 아니고 내가 기가 존내짱쎈거였음

 

친구의 원한령은 나한테 붙어있던 귀신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갔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원한령은 나한테 붙으려 했는데

 

난 또 그게 꿈인줄알고 그 기집애랑 목조르고 머리채 잡고 이러면서 파이트를 해서 이김 ㅋ

 

그래서 친구는 돈안들이고 귀신을 때어냄.

 

근데 나는 지금도 점쟁이나 스님한테 애기가 붙어있다구 기도해야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음

 

똑같은 얘기를 네번정도 들었는데 신물이 남.

 

기도비가 이백이라는데 돈이 아까운것 같음

 

근데 이 애기가 질투가 졸라 심해서 지 외에 누가 나를 괴롭히는건 눈뜨고 못본다함

 

근데 얘는 자꾸 내 앞길을 막는다함.

 

내가 글을 올린 이유는 이거임.

 

혹시 이 판을 보고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해줄수있을까 해서

 

이상 올릴 글은 많은데 손가락이 아파서 더 못올리겠음

 

긴글읽어주셔서 여러분 감사함 ㅂㅂ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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