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대판 왕실에서 하녀로 일하는 일명 며느리예요
저는 막내며느리로서 아주 시집살이를 톡톡히 하는 상황이예요 하지만 어디가서 분풀이
할때가 없어 이렇게 인터넷에 익명을 빌려 글을쓰고자해요
제 시누님께서는 5남1녀의 무려 '막내'씩이나 되세요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온갖 사치가 예정되어있으셨겠지요
하.지.만 며느리인 저로서는 경악할만큼의 사태를 보고 충격받았어요
어려서부터 안배운것이 없다는 저희 시누님께선 끈기가 매우 부족하여 이학원 저학원 다
다닌 탓이고, 쇼핑을 남달리 사랑하셔서 매일같이 명품을 사다가 나르며 큰오빠는 국산
스포티지 타는데 외제차 끌어주시고 재미삼아 독립하시는 바람에 청담 오피스텔에서
호화롭게 사시고 괜히 막내 며느리인 저만 분주하게 땡볕을 오가며 음식해다 나르고
빨래해드리고 간식까지 챙겨놓고 시집으로 퇴근해서 남은 가사일하고 천근만근 몸이끌고
잠이들면 아침차려드리러 새벽같이 청담 오피스텔가고 일하는 중간에 하도 더워서 에어콘좀
틀었다가 7살 차이나는 시누님께 큰소리 듣고 뭐라고 한마디도 못하고 깨갱 했다가 집에와서
잘란 돈 벌어오는 서방님께 일러받쳤더니 시누님께 허락받고 에어콘 안틀었다고 집에와서
콤보로 당했어요 게다가 시누님께서 방학을 맞이하여 발리로 호화로운 휴가떠나실때 개고생
으로 돌봐드린 막내며느리인 저를 내팽개치시고 데리고간 둘때형님께 왜그리 지극정성일까
생각해보니 아하! 작년 시누님 생신때 저는 MCM핸드백 드렸고 둘때 형님께서는 안나수이
원피를 바쳤었지.... 그래도 시누님 휴가떠나신 동안 낮잠도 좀 자두고 간간히 시면서 수발에
서 해방감을 느끼다가 복귀하시자마자 이거해라 저거갖고와라 어디갔다와라 불호령떨어지네
시누님의 고급차는 내가 샤워시키고 선그라스까지 닦아드리네
시누님친구분들 전화번호까지 왜우는 이신세...
어느날 시누님께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시기에 약까지 사다드렸는데 괜히 음식탓으로 나에
게 화살이 오는것도 모자라 시어머님 끔찍히 아끼는 딸 고생심킨다고 뺨맞았네 하도 서러워
남편에게 말했다고 자기 막내동생 고생시킨다고 이년저년소리 들었네 이혼하고싶다고
일기쓴거 들켜 미친년소리듣고 네째형님 참으라 하시네
임신해서 힘든내게 이리오라 저리가라 하시네 난 힘들어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