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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이놈 도대체 무슨생각일까요?

뽕브라 |2003.12.20 11:55
조회 2,554 |추천 0

 찬바람 쌩쌩 불고 처량한 겨울입니다.

갠적으로 겨울을 무지 싫어하는데..... 클수마스를 눈앞에 두고 혼자 남았습니다 .....이런 제길

 

그놈을 처음 만난건 올해 봄이 였죠.....

그리 좋은 느낌도 아주 매력적인 사람도 아니였지만.....늘 만나오던 사람들과는 다른느낌에 끌려

이건 아닌데 알면서도 ...남들처럼 사랑했죠....(참고로 제가 남자를 좀 많이 만나봤습니다.)

너무 이르다는 생각은 했지만...... 같이 간 여름휴가에는 섹스도 해버렸죠..... 첫경험도 아니였지만

.....휴가라는 나름에 여유와 약간에 취기로 인해서......그남자.....처음인지 서툴더군요...

결국은 ....사정을 해버렸더라구여......저두 예전에 남친외에는 다른 경험이 없던터라....당황

그리고 휴가가 끝나고 보름이 지나고 생리 예정일이 훨씬 지나도록 아무 반응이 없는거예요

아랫배는 당겨오고 가슴은 아프고 저리고 욱신거리는 느낌과 과민한 스트레스성 반응으로

끊임없이 예민해진 나는 임신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몇날 며칠을 울고 걱정하고....

식욕이 다 떨어지더군요.....임신 시약 테스트까지 했지만 확률상 초기에는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결국은 임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나름대로 책도보고 공부도 많이 해본결과  임신이라는

결론을 내렸죠.....그놈 한테 얘기했더니....결혼하잡니다...자기가 책임 진답니다....

그리고 미안하답니다...... 난 아직 결혼 생각 없는데.... 아직 엄마가 되고싶지 않은데.....

그리고 우리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하고 결혼을 합니까...... 싫다고...이런식으론 아니라고

그러고 일주일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울고 짜고.....결국은 병원행을 결정했습니다.

그놈(지금도 사랑하는)에게는 그게 최선이라는 끊임없는 설득과 함께....

그런데 왠일.....열흘쯤 지나고 내일 병원가야지 굳은 다짐을 한다음날.... 아무일 없다는듯

생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당황 ..... 나혼자 쌩쑈한게 부끄러워

그놈한테는 병원 갔다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절대 부담 주는 얘기는 입밖에도 낸적 없습니다.

쌩쑈가 부끄러운것 보다 그 놈을 확인 하고 싶었던 맘이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아파 하더군요... 내가 니한테 못할짓 많이 했다면서.....나도 맘이 아팠지만....이미 엎질러진물....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만큼 좋아하는 감정인 남자 처음이었거든요

그전에 만나던 수많은 복종자들과(?) 다른 느낌.....그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이얘기 할려던게 아닌데.....결국은 그 섹이후로는 수시로 섹스로 관련된 일들로 다투기 시작했죠

나는 싫다...... 함만 하자..... 처음도 아닌데 뭘 그리 튕기냐 하겠지만..... 그때 그 끔찍함을 도저히

잊을수가 없었거든요.... 사실은..... 그전 남친과에 사이에 낙태수술 받은적 있었거든요

물론 그놈은 모르구여...... 그래서 더 예민 했는지 모르겠어요..... 산부인과의 차가운 느낌... 이상한

병원 직원들의 눈빛 ..... 수술대위에 누워있을때은 수치심과  죄책감......

죄인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관계중에서 그 생각만 나면 온몸이 뻣뻣해

지곤 합니다..... 물론 관계 자체를 꺼리게 되는거도 사실이구요....

병원 다녀오고 한달은 보채지 않고 잘 지내더니.... 그 이후로는 수시로 동침건수를 만들어대는데.....

밤새도록 레스링하듯 거부하고 침대에서 몇번씩 떨어지길를 반복하고 팔이며 손가락을 물어뜯어도

봤습니다...... 이렇게 싫다는데.... 자꾸만 요구해 오는 그놈을 이해할수 없었거든요....

물론 알아요......날 잡아 잡수하고 누워있는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 ..... 잠이 올리가 없다는걸......

밤새 잠도 안자고 부시럭 거리며 틈만 노리는 그놈을 보고 있자니.... 내가 날로 고문을 하는구나

싶다가도..... 관계 차체는 꺼리게 되더라구요......

이놈 나이 이십대 후반에..... 숫총각이라더군여..... 제가 처음 이래요..... 자긴 처음인데 내가 첨이

아니라는 사실에 원통해 하더군요.....그나이에 처음이란 말 믿지도 않았구 ....첨이고 아니고가 중요

한건 아니구요....암튼 매번 이런식입니다.... 그러고 6개월 만나는 동안 3번 관계 가졌구여

그것도 맨날 생난리 부르스를 춘 다음에.....10분에서30분 사이 .....하다가 만적도 두번이구여

맨날 욕구 불만인가 봐여..... 관계중에 저는 옷도 다 안벗고 관계하는지라..... 같이 샤워하자며

조릅니다.... 한번도 제대로 본적 없다고..... 그러더니 한번은 여행가서 샤워하는 모습을

장난 하듯이 지켜보는 그놈을 보고......"야~~ 다보인다..... 몸매가 장난이아닌데...!" 농담까지 하면서...

이사람 나를 사랑하는건 맞는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물론 데이트하고 같이 있을땐 정말 다정하고 잘해줍니다..... 자존심도 세고 고집이 센탓에.....

곧죽어도 당장 내가 잘못했다 사과한번 시원스럽게 안하기는 하지만...... 이사람....나를 사랑하는구나

느껴질만큼......그런데 꼭 그문제만 끼면..... 의심스럽네요

섹스를 위해서 나를 만나는건 아닐까......?  은근슬쩍 야한 농담과 함께 섹스를 요구할때는 더더욱

남자들 다 그런가여? 사랑하는 사람 이잖아요...... 그 사람이 싫어하는데 그 섹스 스킨쉽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무턱대고 싫어 하는거도 아니고 그전에 그런일 있다는거 다 알면서....

섹스에 횟수가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에 크기를 재는 척도가 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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