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술집 다닌다는 동생.. 어떻게 하나요
에효
|2012.05.25 13:29
조회 14,509 |추천 6
안녕하세요판을 즐겨보는 22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ㅎ한 4년 전부터 지방에서 이 동생 (A라고 칭하겠어요)
과같은 아파트에 살고 또 부모님끼리도 서로 친하셔서 꽤 사이가 좋았네요
A가 좀 낯도 많이 가리구 내성적인 애라서 붙임성도ㅠ없었고요
진짜 유흥업소에서 일할것 같은 애가 아니었어요
둘이 1년 전부터 서울로 올라와서 다른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집값이니 생활비니 학원비니들어갈데가 참 많더래요
같은 오피스텔 윗층 아래층 지내구요
학교다니면서 지내니 알바 시간마추기도 어렵고
그만큼 적게 일하니 돈도 많이 못버는 처지라
둘이 끼니도 학식이랑 편의점에서 사먹고매달 빠듯하게 지내왔어요
근데 한 세달전부터 A가 알바를 바꾸고
저한텐 호프집에서 일한다고 거짓말을 치고술집을 나갔네요
그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시간당 4300원꼴이니 학교끝나고 일하면 한달에 되게 조금 받았는데요
새로 구한 알바는 호프집인데 야간 어쩌구 수당이 붙어서
시급이 만이천원이고 거의 맨날 당일지급으로 돈을 받아오는데
너무 수상해서 추궁해보니 바(bar)를 대닌다 합니다
바도 무슨 합법적인 업소이며 착석이긴한데 터치는 없다
이러며 설명하는데 솔직히 그때 여태까지 쌓아왔던게 허탈해지더군요
일나가면서부터 씀씀이도 너무 헤퍼지고
예전에 그렇게 알뜰하고 소소했던 아이가 이제는 택시만 타고 다니고
밥도 뷔페를 가느니 호텔을 간다느니 변해도 너무 심하게 변한것 같아요.
근데 A네 집이 지금 가게 운영이 어려우셔서 조금 힘드세요.
그래서 생활비도 한달에 10만원~15만원 정도밖에 지원을 못해주시는데
자취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교통비만 벌써 반이상을 잡아먹고일주일치 장만 봐도 3~4만원 들고 ..
제가 힘들걸 알아서 그런지 A한테 매번 그만두라고 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돈을 벌어 쓰는걸 보니까저도 가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패스트푸드점에서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솔직히같은 시간 일하고 저는 더 힘들게 일하고 그렇게 돈 받는걸 보면
뭔가 부럽기도 하고 한번 나도 단기간만 일해볼까 생각도 해봐요
여러분들의 조언좀 해주세요.
a는 점점 더 쎈 급여를 찾구 있고
매번 받은 돈으로 술집 다니는 사람들이랑만나서 술먹고 백화점다니고 그러네요
그리고 자기네는 뭐 몸 터치도 없고
합법업소며 술만파는곳이다 하고요
제가 당연히 팔을 걷어붙이고 말려야 되는거겠죠?
아니면 제가 술집에서 일한다는 편견때문에 오바하는 건가요...
- 베플ㅡ|2012.05.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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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묻는게 거기서 일해도 괜찮냐는거야, 어떻게 동생 그만두게 할지 설득할수있냐 이거야? 난 그 동생이 하는 말이 다 사실이라고 믿을 수 없다고 보는게 부모님끼리 아는 사이이고 하니 언니 동생끼리 체면도 있고 부모님 귀에 들어가게 될까 겁도 나고 하니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봐. 그리고 정말 동생말이 100%사실이고 합법적인 곳이라고 쳐도 말리는게 당연하다고 보는게 처음엔 생활비 보태쓰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알바임이 분명한데 갈수록 사치부리는 목적으로 변질되고 있잖아. 씀씀이가 그래서야 나중에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돈이 모이고, 현명하게 살 수 있겠어? 대기업에서 일하건 술집에서 일을 하건 씀씀이가 헤퍼지고 돈을 생각없이 막 쓰는 원인이 되었다면 그 일을 그만두는게 맞지. 게다가 술집에서 일하는게 친한 언니인 니 눈에도 나쁘게 보이는데 남들이 알면 어때 보이겟어? 바에서 돈 많이 주는 건 맞는데 거기 바에 뭐 없다고 거기서 딴짓 못한다고 밖에 나가서도 못하란 법 있니; 그렇게 맘놓고 택시 막 타고 다니고 호텔가고 뷔페가고 그럴 정도로 돈이 막 벌어지는거 같으면 2차를 다닌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고 보거든. 실제로 뭔일이 있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술집에서 일하고 돈 막쓰고 다니는거 누가 알게 된 순간 걘 시집 다간거야. 터치 안하고 착석만 하는데 돈은 엄청 많이 주는데서 일했어요~ 너도 미심쩍어서 여기 글올리는데 누가 저말을 믿겠니? 참고로 노래방 도우미 알지? 거기서 일한 사람들 말 들어보면 2차 뛰고 돈 버는 애 있고 그냥 노래불러주고 춤 춰주고 해주는 애 따로 파트가 있다는데 내가 말한 거 중에 후자 쪽 애 있지? 자기가 했던 일이지만 몸만 안팔았지 둘다 똑같이 술집여자라고 그러더라. 거기서 잤는지 안잤는지 주위사람들이 일일이 조사해볼거 아니잖아. 무조건 말려야지 니가 아끼는 동생이면. 대학다니면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되는 여대생들이 말이지, 나도 여자지만, 처음엔 대학 학비 벌려고 시작해봤다가 이게 어? 해보니까 돈이 좀 되거든? 그럼 돈맛을 알아가지고 학교고 뭐고 다 팽개치고 그 일만 자꾸 하게 된다는 거지. 솔직히 안그러냐 이미 시작을 해서 하고 있는 일이라 더 못할것도 없고 한데, 요새 4년제 대학 나와봐야 지금 일하는데보다 돈 덜 벌것 같거든. 그럼 돈때문에 계속 거기서 썩어난다 이말이지. 내말 거짓말 같지? 실제로 학교 다 때려치우고 자퇴하고 그런데서 일하고 그런애들 많아. 네이버 지식인에 보도아가씨, 노래방 도우미만 쳐봐도 경험담 수두룩히 나온다. 걔가 술만 팔았건 다른 뭔갈 더 팔았건간에 지금 돈을 그런식으로 쓰고 다니는거만 봐도 어떻게 해야 그 동생이 잘되는 길인지 이쯤되면 너도 알겠지? 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