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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치아미백? 공업용 아니었네~

고고 |2012.05.25 16:08
조회 193 |추천 0

공업용 치아미백? 공업용 아니었네~



요즘 공업용 과산화수소로 치아미백을 한 치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는 인터넷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공업용으로 쓰는 과산화수소를 사람 치아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일벌백계해야 할 일입니다.

저도 예전에 치과에서 치아미백을 받은 적이 있어서 “혹시 나도 공업용으로 받았나?”하는 마음에 자세히 알아봤는데.... 참 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공업용 치아미백 역시 헛소문이었습니다. 요즘 치과들끼리 서로 거짓소문을 만들어서 싸우고 있는 건 알았는데, 공업용 치아미백까지 이런 거짓소문 중에 하나였던 겁니다.



공업용 치아미백을 했다고 밝혀진 치과들이 사용한 과산화수소는 공업용이 아니라 공업용과 비슷한 수준의 고농도 과산화수소(34.5%)입니다. '공업용과 비슷한 수준의 과산화수소'가 '공업용 과산화수소'로 말이 변질된거죠. 치과에서 사용한 과산화수소는 엄연히 시약용으로 표시돼 있는데 말입니다. 참 웃기네요.

그럼 35%의 고농도 과산화수소로 치아미백을 하면 정말 위험할까요? 이 부분은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에 네이버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예상대로..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치아 미백을 치면 나오는 설명을 캡처한겁니다.



보이시죠? 치과에서의 미백은 25~35%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사용한다고 써있네요. 정보출처도 서울대학교병원입니다. 사실 경찰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아서 그렇지 30% 이상의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치과들이 엄청 많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지만, 외국에서는 35%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치아미백을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35% 고농도 과산화수소도 전문가가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렇다보니 우리나라 치과의사들도 별 거부감없이 외국처럼 그렇게 해온거죠.

그런데 이게 굳이 갑자기 펑~하고 터진 게, 조금 의심스럽다 했습니다. 그동안 치과계에 만연해있던 부분인데, 갑자기 엄청난 사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슈가 조작되고 있는 느낌? 거기다 공업용이 아닌데 공업용이라고 보도가 되는 것도 좀 의심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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