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29세 처자임미다
올해로 3년 갓 넘긴 남친이 있는데
직업은 공무원(7급)이고 일중독자인데
원래 옛날부터 좀 워커홀릭끼가 있긴 있었거든요 휴우...하여간
보통 공무원 칼퇴근 하지 않나요?
무슨 공무원이 야근을 그렇게 많이 하나요
일하는 거 보면 무슨 강박증있는 거 같은데
사람은 매력있어요 생긴 것도 나름 핸섬하고 근데
만약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가정은 내팽개치고
저는 긴긴 시간 독수공방하면서 바늘로 허벅지 찌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우울증 걸리는 거 아닌가 몰라
아 하여간 스트레스네요 우울증걸리겠슴다...
남자한테 있어서는 인정받고 출세하는 거 중요하죠 근데
여자친구도 그렇고 가정도 좀 챙겨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집도 서울이고 직장도 서울인데
출퇴근 시간 아깝다고 근처에 원룸 잡아서 자취하고
어머니도 아들이랑 밥 한번 먹기 힘들다고 저한테까지 한탄을 하시고
주말에 어쩌다 데이트라도 할라치면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는데도
일 생각하는 게 딱 눈에 들어오고
솔직히 일중독자 문제 많은 거 알아요 근데 헤어지긴 좀 많이 아까움 ㅡ,.ㅡ
하여간 그렇네요 그냥 푸념 좀 해봤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