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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가 너무 개념이 없는 것같아요.(+추가)

ㅠㅠ |2012.05.25 22:35
조회 378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여자 중학생 입니다.

제가 처음엔 이런 글을 쓰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고 쓰게 될 날이 올줄도 몰랐는데

막상 이런 일을 겪고나니 너무 짜증나고 황당해서 올리게 되네요.

제 얘기를 읽어주시고 톡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댓글좀 적어주세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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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해드렸다시피 열 여섯살입니다.외동으로 자랐구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사업쪽 일을 하시고 그 사업이 잘되는 편이라(잘 되는지는 모르지만 말씀을 그렇게 들었어요.) 돈을 꽤 많이버십니다.

얼마를 버시는지 정확하진않지만 아마 한달에 1200만원? 정도 되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릴 때 제 친엄마와 아빠가 같이 살 때 엄마랑 아빠랑 많이 싸우셨습니다.

돈 문제 때문에 싸우시다가 이혼 하신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재혼을 하셨습니다.작년에요.

그 전에 아빠가 새엄마를 어떻게 만나게 됬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하시며 몇번 얼굴도

보여주시고 종종 만났었습니다.

항상 만날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상냥하게 웃어주셔서 저도 마음이 갔었어요.

얼굴도 예쁘게 생기셨습니다.젊으시구요.(제 주위 친구들의 어머니들에 비해)

아빠가 항상 저보고 그 새엄마에대한 얘기를 하며 예의바르고 참한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저 또한 굳게 그렇게 믿고 있었구요.

그런데 재혼을 하자마자 새엄마의 태도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라구요.

새엄마는 일도 안하시고 매일 집에서 스마트폰, 티비만 보고 계시고 간식같은 것들도 잔뜩 먹으시면서 열심히 일하고 들어온 아빠는 이해도 못해주나봅니다.

항상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시면 집안일을 시키세요.

물론 아빠가 해줄 수있는 부분도 맞아요.

하지만 새엄마는 아무런 힘도 안들이고 손까딱 안하면서 아빠한테 모조리 다시켜요.

빨래 널어라, 걷어라, 집안 청소좀 해라 등등..

아빠 출근하고나서 퇴근하기까지 새엄마가 혼자 집에 있는시간은 거의 12시간에 달합니다.

그 많은 시간동안 친구 만나서 수다 떨러다니고 쇼핑하면서 집안일은 하지도 않아요.

그러면서 아빠한테 다시키다니요?

그래놓고 하루 자기가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거나하면 무슨 큰 일을 한 것같이 아빠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나 잘했지? 그러니까 용돈 줘.' 이런 식으로요.

친엄마랑 이혼하시고나서 새엄마랑 재혼하기전, 그러니까 아빠랑 단 둘이 살 때는 아빠가 저에게 정말 잘해줬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 사고싶은 것 다 사줬습니다.(억지로 떼 쓴게 아니라 사주겠다고 하신 것들이 더 많구요.)

그런데 재혼하고 나서 새엄마가 화를 냅니다.

아빠가 저에게 뭐라도 사주시면, '왜 사주냐.버릇 나빠진다.' 라면서 하나도 못 사주게 하십니다.

저도 그 물건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아빠는 자기 딸이고 사주고 싶어서 사주시는건데 그런걸 못 사주게 하다니요?

새엄마는 일도 안하고 벌어오는 돈도 없으면서 아빠 카드가지고 명품백이나 사들고 다닙니다.

저한테 쓰는 몇만원은 못쓰게하고 아까워하면서 정작 새엄마는 한낯 사치에 빠져있어요.

그런 새엄마를 보고있으니 너무 화가납니다.

요즘은 그런 말도 하더군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돈을 너무 못 버는 것같다.'.

제가 자랑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저희 학교에서 저희 아빠처럼 돈 버는 사람은 드물어요.

물론 상류층 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잘버는거 아닌가요?

새엄마가 대체 아빠가 얼마정도 벌어야 족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살 수있으면 된거 아닌가요?

명품백을 얼마나 더 사야하는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제 간식같은 것도 하나도 사주시지 않습니다.

많은거 바라지 않습니다.그냥 주스나, 빵종류 같은거 한두개만 있으면 되는데 그 것마저 사주시지 않아요.

그래놓고 새엄마는 여러 간식들을 사서 자기 방에 나둬놓고 혼자서만 먹습니다.

요즘 제 또래 아이들 메이커 따집니다.나x키, 뉴x란스, 노x페이스..

저는 그런거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아빠가 '요즘은 이런거 있어야 되지?아빠가 사왔어.'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항상 사오세요.

같이 갔으면 괜찮다고 말렸을텐데, 아빠가 항상 돌아오실 때마다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오십니다.

저는 고집부려서 산 물건들 하나도 없는데 새엄마가 제 옷이나 물건들을 볼 때마다 혀를 찹니다.

'니가 이런거 사니까 니네 니가 그렇게 돈의 중요성을 모르는거 아니니.'

저는 돈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축도 매달 5~6만원씩 꼬박꼬박 합니다.

저는 새엄마에게 그런 모습 보여준적도 없었고 제가 설령 돈을 밝힌다해도 새엄마보다 더할까요?

더한건, 새엄마가 제가 학교에 다녀올동안 제 방을 뒤집니다.

제 옷장, 제 책상, 책꽂이 등등..별 곳을 다 뒤집니다.

솔직히 핸드크림같이 자잘한거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기 싫어서 제 용돈에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제 방에 핸드크림이나 로션같은 것들 있으면 새엄마는 화부터 내십니다.

'돈을 이런데 쓰고 다니면 어떡하니.' 이런 식의 말들요.

한번은 너무 화나서 새엄마는 없고 아빠만 있을 때 얘기를 꺼냈습니다.

'엄마가 너무 사치스러운 것같다, 예전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너무 이중적이다, 집안일도 하나도 하지않고 아빠한테만 너무 시키는 것같다.' 등등요.

그랬더니 아빠는 니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 것같다며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합니다.

저게 괜찮은건가요?

제 공부 지적도 합니다.물론 저도 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에서 3등정도 하고, 전교에서는 20등 초반정도 합니다.

제가 전교 1,2 등하는 친구들처럼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지적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날라리처럼 담배피고 술마시는 것도 아니고 저는 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계속 공부를 못한다면서 지적질만 하시네요.

'그렇게 해서 요즘은 괜찮은 지방대도 들어가기 힘들다더라.'

새엄마도 지방대 나왔어요.새엄마가 공부를 뛰어나게 잘했으면 몰라요.

정작 자신도 못해놓고 남 깎아내리면서 제 공부 탓하고, 태도 탓하고..너무 화가납니다.

밥 차려주는 것도 거의 맨날 식단이 똑같습니다.

제가 똑같은 것을 탓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매일 진수성찬을 차려달라는 말도 아닙니다.

그냥 먹을 수있게만 차려주면 되는데 요리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안하는건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대충 해줍니다.

해주기 귀찮으면 뭐라도 사서 주던가, 대충 대충 하고는 먹으라고 하십니다.

무슨 동물 키우는 것도 아니고, 매일 밥+김치+계란후라이 ...

아빠한테 하소연 하려고 해도 아빠한테는 엄마가 내숭 떨면서 잘해줘서 아빠는 새엄마가 저에게 저러는지 아무 것도 모르고 계십니다.

말하면 그 심각성도 모르시고 '그럴 수도있지.'라며 넘겨버리십니다.

엄마는 툭하면 외식하러 나가자고 하시고..정말 미치겠습니다.집에서 먹으면 어디 덧나는지..

톡커 여러분.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새엄마가 정상적인건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추가)

제가 깜빡하고 까먹고 안적은 것이있네요.

명절이나 제사 때 큰 집에 가서 다 같이 음식하고 상차리고 그러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당연히 가야할 날이 오면 귀찮다고 합니다.

아니..귀찮다니요? 그게 해야될 말인가요?

당연히 해야할걸 귀찮다고 합니다.귀찮은게 어딨나요.

물론 속으로는 귀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그런게 저걸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이 어디 많나요?

저말 듣는순간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더라구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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