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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집을 못찾아 우리집으로 오신 할머니..

KRYSTAL |2012.05.27 19:49
조회 374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흔한 인천사는 고3....ㅠㅠ여고생입니다

 

오늘 아침에 그냥 예전에 뉴스 기사로 몇번 보고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판을 써봐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한 마음에 이런 사정을 알릴 방법은 판밖에 없더라구요.

 

 

↓ㅅㅣ작하겟슴돠ㅠㅠ 음슴체!!

 

저희 가족들은 일요일 아침이지만 정말 간만에 다같이 시간을 갖자는 의미로

평소랑 다르게 정~~~~말 일찍 일어났음

 

일어나서 거실에 앉아서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갑자기 띵똥하고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거임

 

글쓴이는 헤롱헤롱한 상태라 신경도 안쓰고 있었음

근데 일요일 아침 8시도 안된 시간이었음

이상하긴 했지만

가스 점검인가... 하고 있었는데

 

카메라로 보이는 밖에는 할머니 한분이 보이셨음

그런데 뭔가 목소리가 이상하셧음

 

횡성수설 하시고

대충 듣기에는

딸네 집을 찾고 있다. 이런 식이었음

 

엄마는 얼른 문을 열어드렸음..,,

 

그런데ㅠㅠㅠㅠㅠ 막 그 할머니께서

 

딸 집이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하소연을 하시는 거임

그것도

ㅠㅠ엉엉 우시면서.,,

정말 서러워 보이셨음

 

치매기가 있으신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음.

하지만 그걸 떠나서 사연을 말씀하시는데 정말 가슴아파 보이셨음....

 

자세히는 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저도 눈물이 날뻔 했음...

 

할머니께서 아들과 딸이 있는데

어릴때 이렇게이렇게 키웠고 뭐 하고싶다고 하면 힘들게 장사해서 다 하게 해주고

손주들도 다 키워 주셧다고 함.. 

 

그 와중에 할머니께서 8번이나 쓰러지셨다고,,

그래서 귀도 잘 안들리고 몸도 많이 불편하다고(지팡이를 짚고 계셨어요)

 

결론은

그런데 이제와서 할머니를 나몰라라 한다는거임

 

내가 지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지금 이러는게 말이 되냐고

 

저번 설에도 찾지도 않고 보고싶어서 전화를 하면

"왜 자꾸 전화해!!!!"

이런다고.....

 

ㅎㅏ 진짜 망ㅎㅏㄹ ,,ㅡㅡ

그게 도리임???????????????????????

속으로 정말 화부터 났음 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는 돈을 달라는 게 아닌데 그냥 띡띡 돈만 부친다고

.....더 열폭하는건 3000만원 줄테니까 부동산하고 그거로 사시라고 했다는거임..

 

진짜 말이 안나왔음..

 

아들과 며느리 얘기도 하셨음..

아마 아들 집에서 나오신거 같은데,, 몰래 나왔다고 연락하면 안된다고 하셨음..ㅠㅠ

 

..아들집에서 어떻게 했을 지 더 걱정이 됨..

 

엄마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할머니 딸네 집 찾아드릴테니까 좀만 기다리시라고

하고 관리사무소로 전화했음. . . . 그랬더니 곧 사람을 보내 드리겠다고 함!

 

전 원래 불의를 보면 못참는 오지랖퍼임 ㅠㅠㅠㅠㅠ

엄마가 전화하셨을때 쯤 엄마한테 모시고 들어오라고 했음

일단 물한잔 드리고 제가 옆에 제대로 앉아서 저런 얘기를 들은 거임.,ㅠㅠ

 

(더 있는데.. 말씀을 너무 우시면서 하시느라고 잘 못알아들었어요ㅜㅜ)

 

관리실에서 아저씨가 오셨고,

엄마가 나가서 아저씨랑 얘기를 나누셨음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보니까

 

이미 할머니는 관리실도 들렸다가 오신거임

할머니가 딸이랑 사위 이름을 아셔서 입주민 중에 그분들을 찾아서

전화를 하고 할머니가 여기 계시다고 말했다고 함

 

 

그랬더니 ^^;;;;;;;

 

그분들이아니ㅡㅡ 그 인간도 못되는 분들이

 

그런 사람 모른다고

동호수 알려주기만 하라고 했다는 거임 ..............ㅋ

 

그런사람 모른다면서 알려주기만하라는 말자체가 이상함

 

관리실에서도 확실히 딸이 맞는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함.

하지만 아파트 규정 ? 상 그런 정보 동의없이 막 알려주면 안된다고..

 

그런데 전화를 아무리 다시해도 안받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셨다고 하심..

그런데 할머니께서는 신고하신거라고 생각하시고

안간다고 경찰서를 내가 왜가냐고.. 그대로 화를 내며 나오셔서 우리 동으로 들어오신거임 ..

 

 

근데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할머니 왜 이번엔 여기로 오셨어요? 얼른 나오세요"하는데

뭔가 ㅠㅠㅠㅠㅠ

글쓴이가 듣기에는 그 말투와 말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빴음

ㅠㅠ괜히 관리실에서 할머니한테 잘 안해드릴거 같은 기분?

귀찮아 하는거 아닌가...

엄마한테 말했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찾아드린다고.....ㅠ

그치만 너무 걱정됨 .. .

 

 

ㅠ_ㅠ 정말...

글쓴이한테 얘기 하시는데 아들 딸을 원망하듯이 말했지만

항상 그 속에는 자랑이 들어있었음..

사위는 해양경찰이라고 했던 것 같음,, 그리고 확실한건 자식들이 다 잘됬다는 것임 

 

정말 가슴 아팠음 ..

기사나 교과서에 보면 노인소외 문제다 뭐다

그냥 그런데서나 보는건줄 알았음..

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러시는 분들도 없고..

저는 할머니할아버지 정말 사랑하는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임...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 찔리 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부모님한테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저는 아직 19살 밖에 안됬지만,

본인 부모님들께 그런식으로 하는걸 보고 자란 여러분의 아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똑같이 자기 자식이 그런다고 입장바꿔 생각해 보세요

이건 이 짧은 시간 살면서 너무나도 확실하게 배운 건데

왜 나이도 드신 분들이 그러시는 거죠?

 

진짜 그건말도 안되는 얘기.....

 

할머니가 만약 그 자식분들한테 돌아가신다 해도

어떤 식으로 하실지 상상이 안가네요...ㅠ

 

그 할머니 어떻게 되셨는지 지금 너무ㅠㅠ..

엄마와 있다가 전화해 보기로 함

맘같아서는 그 아줌마한테 전화해서 욕 바가지로 하고 싶음 ㅠㅠ

 

필력이 부족한데ㅠ 안그래도 글쓰면서 또 화나가지고 흥분상태라

횡설수설했는데ㅠㅠㅠㅠ

그냥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커요,,

부모님께 잘합시다... 세상을 보게 해주신 분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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