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네이트 개판을 자주보고있습니다,
그만큼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오늘은 저희집 강아지..가아니라 개를 소개하려고합니다.
이름은 땡칠이
구요!
땡칠이라고 지은이유는 우리언니 별명이 영구라;; 그리고 이름 촌스럽게 지어야
오래 산다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종은 미니핀이긴한데.....아래 사진보시다가 놀라지들 마세요...미니가 아니라;;;;
동생이 어느날 부모님몰래 강아지를 숨겨 데려왔고
집에서 동물키우는걸 싫어하시는 부모님을 겨우 설득해서 키우기로 했답니다.
처음 집에왔을때 손바닥만해서 자다 깔고뭉개면 어쩔까 싶을정도로 작고 이뻤는데...
지금은 길거리에 데리고 나가면 도베르만(미니핀과같은 독일 사냥견으로 알려져있고 외모는 흡사하나 크기가 미니핀의 두배정도되는 견종입니다.)아니냐며 미니핀이라고하면 다들 입을 떡 벌리시는....
이제 저의개 땡칠이를 소개하겠습니다!!
편하게 말투체 변경하겠어요!
미남개![]()
이렇게 주인앞에서는 애교도 부리고 착하게 눈도 똘망똘망하고
간식주면 좋아라 팔짝뛰고 활발한 아이임.
밤에 데리고나가면 온통까매서 사람들이 깜짝놀라시며 모두들 기겁하시지만
낮에 데리고나가면 얼굴보시고 미남이라함!
하지만!!!!!
새벽에 술마시고 와서 깨우지 말개![]()
언니랑 동생이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 제일먼저 찾는건 다름아닌 땡칠이...
주인들와서 반기기는 해야겠고 눈은 안떠지고...아주 죽을상하고있음...
등치도 커서 맞는옷 겨우 찾았는데 고새 더 컸는지 가슴팍 다 내놓고 살고있음,,
난 개도 눈이 붓는다는걸 땡칠이를 통해 알게되었음.
그리고 한가지 더!
강아지에겐 여러가지 표정이 있다는것....
전기장판 온도좀 더 올려주개![]()
털이 짧고 추위를 잘타는 개인줄은 알았지만
따뜻한곳을 좋아하고 전기장판에 올라가서 가장따뜻한곳을 찾고있음....
그러다 어느정도 몸을 지졌다 싶으면 저렇게 이불속에서 쏙 나와서 열을식힘...
거실나가서 물 한모금 마시고 화장실에서 쉬하고 다시 이불속으로 다시 쏙....
전기장판 끄면 그제서야 나와 , 내 아빠다리 사이에 또아리틀고 다시 잠듬,
과자 뜯을때 까지 기다릴개![]()
식성이 사람인 땡칠이....
땡칠이는 왠만한 높이는 다 뛰어넘는다...하루는 식탁에 김치찌개를 올려놓고 외출...
외출후 반가운마음에 인사를하는데 땡칠이가 웃는 동시에 내 눈에들어온건 이빨에 고추가루와
김치냄새....................설마했음.......................
역시 예상대로 반절 해치우심....................
강아지가 먹어선 절대 안되는 초코릿도....우리가 외출한 사이에...주방 뒷배란다 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가 초코릿 몇통을 먹어 해치움.........
바로 병원 달려가 진찰했음.......
의사선생님 말로는 오늘은 아무이상없어도 내일쯤 쇼크가 올지도 모르니 큰병원을 가보라했지만....
아직도 잘 살고있음......얘는 개가 아닌가 봄....쇼크온다고 말했던 수의사선생님이 더 난감해함.....
미용실에서 머리할땐 자네 혼자 오개![]()
이제 슬슬 땡칠이의 등치가 드러나기 시작...
보통미니핀의 두배정도 되는 등치....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해서 자기보다
작은개가 반갑다고 달려들면 앞발들고 방어 들어감...불쌍타 ㅠ
그래서 요즘 언니가 사회성 길러주려고 여기저기 데리고나가고 선생님초빙해서
성격 고치는 중....
언니가 하도 데리고다녀서 지친 땡칠이....
쉬고싶은데 하필 형부가 머리볶겠다고 미용실 방문
집에가서 자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 땡칠이 표정............불쌍타 ㅠ
날 개취급 하지 말개![]()
딱딱하고 찬바닥에는 절대 앉지 않는 땡칠이....
항상 뭐라도 깔아줘야 앉음
그렇지않음 절대 맨바닥에 앉지않음
그래서 가끔은 한쪽 허벅다리를 땡칠이의 의자로 만들어줘야함
좀 변태같지만 가장좋아하는 쇼파는,,,,엉덩이쇼파....................
책좀보려고 바닥에 누우면 기다렸다는듯 와서 저러고 누움,,,,
내 하체가 푹신한건 알지만 가끔 여름에저러면 솔직히 짜증남..........나도 더움
발마사지 조금만 해주개![]()
저 자세는 등이랑 발바닥 주물러주면 좋다고 누어버리는 자세임.
뼈마디마디 주물러주면 어느새 좋다고 입벌리고 시원해함
그래서 발톱 깍을때 나는 마사지해주는척 하면서 언니가와서 발톱 잘라서 날채감...
안그러면 발톱자르러 병원까지 가야함.........
병원에선 이미 땡칠이의 진상짓을 대충 파악함........
발톱자르겠다고 마취할수는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함...
마지막으론 땡칠이 미남개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음....
사실 이곳에 글을 올리기 전에 생각한건 우리 땡칠이에대해 보여주고싶은것도 있었지만...
요즘 동물농장에 유기견관련 내용을 보고 너무 울었음....
개를 키우는 사람중의 10프로만이 개가 죽을때까지 함께한다는 통계가 나왔다고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힘들다고 말못하는 가족을 버려선 안된다....
우리땡칠이도 너무 사고치고 너무 짖어서 민원도 들어오고해서 얼마전까지는
시골친척집에 맡겨뒀다.하지만 우리언니와 나는 죄책감에 못이겨 결국 다시 데리고왔다...
그리고 지금도 함께 살기위해 서로 노력하고있다.
가족으로 맞아들인 그순간부터는 애완견이 죽을때까지 함께하는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모든 애견인들이 이런마음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