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올려도 되나? 근데 다른 곳에 올리면 제대로 된 답변이 없더라구요 ㅠㅠ 가족에 대한 게시판은 없는 듯해서. 저보다 나이 많고 경험 많은 언니들한테 조언 좀 듣고 싶어서 여기다가 쓰게되었어요.
우선 저는 고3 여학생이구요. 밑으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어요.저희 아빠는 뭐 엄마가 대시를 해서 결혼했다고 하는데(엄마 왈) 경제력도 없으면서 결혼했다는 게 참..맞벌이로 살아가는데 아빠 사업하다 진탕 망해서 빚만 억수로 있구요.지금 파산신청해서 기초수급자? 그거 한다네요.솔직히 한심해요. 어렸을 때 아빠한테 배워온 거라곤 다혈질 성격, 욕, 폭력 이런거 밖에 없어요.술만 마시면 거짓말에(다음날 기억 못하고 약속 잊어먹고) 친척, 사촌에게는 완전 천사 처럼 깍듯히 따뜻하게환하게 웃어주면서 잘해주고요. 또 회사 사람? 친구, 동료한테도 엄청 잘해요. 가족끼린 외식을 1년에 1번 할까말깐데 친구랑은 약속도 금방 잡고 ㅋ 가족이 그 친구 싫다는데 그 친구가 딸내미 이뻐한단 이유로 이용해먹고 있네요 저를. 그래서 화내면, 되려 자기가 화나서 온갖 지랄을 하고요.근 20년 동안 이렇게 살아왔어요. 어떤 문제로 엄마는 아무 잘못없고 아빠 친구 새끼가 우리 엄마를 강간할 뻔했는데 엄마를 팼네요. 죽어라.또 휴대폰 충전기 집에 두세개 있었거든요. 그거 자기 차에 다 가져다놓고 제꺼 한개로 쓰려니깐제가 너무 답답해서 하나 사서쓰라고. 했더니 화내면서..제 감정에 치우친것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아빠 정상 아녜요. 이제 말이 안통할거란걸 아니까아예 말을 안하려고 하구요. 뭐라뭐라 얘기하면 듣고만 있어요. 그렇게 살아야되요. 20살 되서 독립할거란 보장도 없고... 너무 화가나서 정말 맞아죽을 뻔한 때가 있어서 도망쳐서 친척언니들한테 얘기했어요.어떡하냐고. 아빠가 나 죽이려고 했다고. 있었던 일들 모두 말하니까 삼촌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면서..얘기 듣고 헉. 하고 놀라더라구요.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너무 화날땐 죽이고 싶어요. 엄마와 제가 옳은 건데도 지가 틀린걸 아는데도 저딴식으로 사니......지가 뭔 아빠에요. 조카 즐기다가 뿌려진 씨앗이 생기니까 빚내서 억지로 키운거지.엄마도 불쌍하고 남동생도 불쌍하고 저도 불쌍하네요.조언 좀 해주세요.......제발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칼들고 찌르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