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냐들?
맨날맨날 사랑을 글로만 보던 어린 女가
이젠 내 러브 스토리를 써보게 됐어요~
사실 많은 톡커분들이 여기 올라오는 글마다
자작이니 어쩌니 하시면서 악플을 다시는 걸 보고
저도 똑같이 될까 두려웠지만 그래도 한번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은 달달하게 진행될 ing~을 기대해 주시며!!
비루한 저의 글 읽어 주시길 바랄께용ㅎ
어색 돋는 음슴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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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인 내남잔 나보다 나이가 두살 많음
다들 전교 1등 하면 "와..........대박" 이말이 나올거라 생각함
나도 똑같이 감탄하고 있던 그런 녀자였음
그런데 왜 그렇게 위풍당당한 전교 1등이 내 남자가 됐을까???
사실 내가 오빠를 안지는 얼마 안됐음
아마 두 달 남짓?
그런데 정말 내가 생각해도 전개가 빨랐던 거 같음
물론 한눈에 반해서 바로 사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로썬 정말 빠른 거였단 말임 > <
내가 이런 말 하긴 좀 부끄럽지만
완벽한 울 오빠를 내가 죽어라 쫓아다녔음
남자들이 먼저 사귀자고 하는 고백이랑은 차원이 다른 거임
톡커님들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오빠 자랑을 좀 해보겠음
1. 3년 내내 전교 1등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고 함 이말 듣고 나 완전 경악햇음
막 수학경시대회 같은거 나가도 1, 2위 해서 돌아옴
내남자 능력이 이정도구나 했음
2. 웃을 때 정말 이쁘고 비율이 좋음
남자들 눈웃음 알음??
귀요미 열매 먹은 남자들만 한다는
그 눈웃음이 시크시크 아우라 풍겨대는
오빠한테도 있었음
정말 희귀한거라 보기도 힘듬
그리고 키는 170대 중반 정도인거 같은데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딱 보면 비율이 좋음
옷빨 잘 받게 생겼달까나
3. 자켓 청바지 셔츠 삼박자가 제대로임
언니들 양복 자켓같이 생겼는데 캐주얼인 자켓 알져??
그거 입으면 진짜 이쁨 선을 지키면서 자유분방한 모습이랄까-
4. 기타를 잘침
요즘엔 공부 잘하는 사람이 놀기도 잘하고 할줄 아는 것도 많다는데
우리 오빠는 공부하면서 언제 기타도 배웠는지
밴드부 공연때 기타 치는 거 보고 완전 뿅갔음♡
솔직히 말하면 첫만남은 별로였음
우리 학교에 3년 내내 전교 1등한 오빠가 있다는
소문도 친구들 입을 통해서 들었고
그땐 "아 그래??부럽네" 하면서 별로 관심도 없었음
근데 어느 날 내가 오빠를 보게 된거임
마이크를 들고 있었는데 거기다 대고 대본 같은 걸 막 읽는거임
비판능력 충분한 나님 저오빤 왜 저러는거냐며
친구한테 막 뭐라고 했음
그때 뒤에서 오지랖 넓은 여자무리들이 하는 말
"야 저 오빠가 3년 내내 전교 1등 했던 오빠야"
"어머 정말?대박이다 진짜"
뭐 대충 이런 말이 들려왔던 거 같음
그 때 내 생각은 바로 바뀌게 되었음
미안하지만 나도 능력을 좀 보는 사람이었나 봄
처음에는 왜 앞에서 마이크 잡고 난리냐고 했던
내가 전교 1등이라고 하니 보는 눈이 달라진거임
이런 내 자신이 정말 무섭지만 어쩔 수가 없음
갑자기 그 오빠가 완전 멋있어 보였음
잘 들어보니깐 목소리도 좋았던거 같구 > <
하지만 한가지 흠이라고 생각했던건 표정이 넘 무표정해서임
무슨 사람이 저렇게 안웃나 싶을 정도로 무표정이었음
시크열매를 몇개나 드신건지 묵묵히 자기 일만 했음
하지만 이미 오빠한테 맛이 가버린 난 아무것도 안보임
그 오빠가 무대에 나와 있을 동안 눈에 하트 달고 그 오빠만 바라봤음![]()
첫만남은 나와 오빠의 말섞음도 없이 일방적인 나의 만남이었고
나도 그때 잠시 혹해서 멋있다고 생각한 줄 알았음
그런데 나 왜이럼???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그 오빠를 떠올리면 맥을 못추겠는거임
자꾸 생각나고 또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싶었음
거의 한 2주 동안 나 혼자 이렇게 마음속으로만 고민했음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는 걸까??'
'에이 아니겠지 그냥 공부 잘하는 선배라서 동경하는거겠지'
'근데 왜 자꾸 생각나는건데?'
진짜 별 생각을 다 해봤음
오빠랑은 같은 학교이기 때문에 복도 돌아다니면 가끔 봄
물론 같은 층은 아니지만 내가 온 층의 교무실을 다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 오빠 반이 있는 층에 올라가면 잠깐이나마 훔쳐보고 오기도 했었음
나님 이나이까지 한번도 누구 좋아해본 적 엄슴
내가 좋아해본 남자는 아부지와 남동생, 연옌 바께 업슴
그런 내가 같은 학교 선배를 좋아한다는 건 정말 기적적인 일임
몰래몰래 훔쳐보고 눈 마주치면 슬쩍 피하고 또 쳐다보기를
얼마나 했을까....드디어 나님 마음을 굳힘
방과후에 마주치는 날 오빠의 번호를 따기로.
아직 남친 사겨본 적도 없는 순수한 나님이었기에
엄청 고민하고 나름 용기를 낸거였음
며칠을 실패했었는데.........
저~기 맞은편에 있는 너님은 혹시 내가 좋아하는 오빠?
보니까 맞았음
그 때부터 나님 오빠를 조용히 따라갔던 거 같음
여전히 오빠는 친구와 함께 하교하는 중이었고
끝까지 무표정인 얼굴로 친구의 말만 들어주고 있었음
'젝일!!!!!!오빠 옆에 붙은 저 넘이 없어야 내가 물어보는데 ㅠㅠㅠㅠ아나'
이윽고 오빠의 친구넘과 오빠가 갈라져서 각자 집으로 가는게 보였음
나는 이제 됐다!!!!!이러면서 오빠를 살살 따라갔음
너무 대놓고 쫓아가면 오빠가 첫인상부터 날 이상하게 볼까봐
몰래몰래 따라갔음(사실 이게 더 이상했던거 가틈)
오빠가 막 아파트로 들어가려는 순간!!!!
계속 고민하던 나님 나도 모르게 오빠 불러버렸음
목소리도 엄청 컸던거 같음
"선배님!!!!!"
오빠는 그 특유의 시크한 무표정으로
왜 부른 거냐는 듯 날 쳐다 보고 있었음
순간 얼굴이 새빨개진 나님 고개를 푹 숙이고
오빠를 다시 불렀음
"저기요 선배님.....괜찮으시면 번호 좀 주세요"
계속 쓰다보니깐 넘 길어져서 몇번 끊어서 써야 될거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 지어줘야 될지 모르겠음
오늘 저녁이나 내일 쯤 다음 내용을 써보겠음
그리구 힘든거 아니니깐 조~오기 아래에 있는 빨간 버튼 한번만 눌러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