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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해야할... |2012.05.29 11:36
조회 8,426 |추천 11

근거없는 악플이나 욕은 삼가해주세요

 

한 여자의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짧은 제 생각에 현명한 판단을 내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혼한지 3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행복할줄만 알았던 결혼생활... 그저 결혼만 하면 모든것이 조금 더 나아지고 편안해질꺼라..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바보같이 왜 그렇게만 생각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신랑이랑은 5년정도 연애후 결혼했습니다

 

연애기간에도 크고 작은 다툼이 많았지만 여느 커플이 그러듯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부분으로

 

다투고 화해를 했었기 때문에 연애기간 동안 크게 싸워서 헤어지거나 그런 문제들로 인해 떨어져 있거나

 

했던 시간은 없었습니다

 

신랑은 다정 다감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좋다보니 주변에 사람들도 많구요

 

신랑은 술을 전혀 못합니다 그렇다고 유흥문화를 좋아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도 게임을 주로 하는

 

편이기 때문에 결혼전에 그런 문제들로 인해 싸우거나 속을 상하게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아 이해해주는 면도 많았고 부족한 저를 채워주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저희는 신랑이나 저의 문제보다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지만 저나 신랑 둘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누굴 탓하거나 그럴 겨를도 없었구요

 

그렇게 어렵게 힘들게 결혼을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뎠으니 서로간에 유대가 더 돈독해 졌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럴꺼라 생각했습니다

 

개인 적은 문제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다 결혼전 신랑이 너무 바빠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어요

 

그러다 남들처럼 사소한 문제로 다투기도 하고 결혼준비하면서 싸우기도 싸웠지만 잘 지나가는듯 했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 부터 입니다.

 

결혼 후에도 계속 신랑은 바빠서 매일 매일 하루도 쉬지않고 출근했습니다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밤12시 새벽 1시 새벽 4시..

 

많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힘들어했습니다

 

물론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조금만 참자며 달래고 저 또한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신혼의 2개월이 지나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랑의 전화를 통해 안마방 보드방을 간다는걸 알았습니다

 

작년 11월 부터 였더군요

 

신규 거래처가 생기고 담당이 바뀌었는데 그사람이 유흥문화를 너무 즐기는것 같더라구요

 

같이 데이트 할때 전화가 오고 문자로 어디어디로 오라고...

 

강남 룸살롱 이었습니다

 

그때 처음 접대떄문에 그런곳을 간다는걸 알았지만

 

믿었습니다 불안하고 너무 기분나쁘고 불쾌했지만

 

연애기간동안 그런곳에 출입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또 친구들을 만나고 게임밖에 즐기지 않기 때문에

 

그런부분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하필 결혼준비하는 기간동안 그 거래처 담당을 맡게 되어 그런곳에

 

따라 다녔더군요 물론 일이다 접대다 영업이다 신랑의 직업이 영업쪽은 아니기 때문에

 

매일 술접대를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이 회사를 다니는 동안엔 그 거래처 담당은 저희 신랑이고

 

그 거래처 담당은 발주처 쪽이기 때문에 어딜 가자 한들 거절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룸살롱에 간다는거 단란주점에 간다는걸 두번 알았습니다

 

신랑도 그때 결혼전에 저한테 간다는걸 얘길 하고 갔구요 또 제가 불안해 하는걸 알기에 전화도 받아주고

 

12시 안에 집에 들어가고 그랬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싫고 화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일이 연관되어 있었고 매일 가는 것도 아니었고

 

본인의 의지로만 간것도 아니었고 결혼전에 너무 일이 바빠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 여자로서의 자존심 내가 너무 비참해지기 싫어서 더이상 캐묻지 않고 모르는척

 

넘어갔습니다

 

그때는 본인의 의지로 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잊어버리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얼마전 신랑 전화기 통화버튼이 눌려 저한테 전화가 온걸 모르고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 하는걸 들었습니다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걸린줄도 모르고 웃고 떠들길래 재밌나 보다 하고 끊으려는 찰나

 

보드방갈래? 안마방? 이렇게 이야길 하는게 들리더군요..

 

순간 세상이 다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날 저도 모임이 있어서 저녘을 먹는 중이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속이 메슥거리고 역겹고 더럽고 심장이 쿵쾅대고 하늘이 무너질것 같더군요

 

남자한테 배신당한 기분이 이런거구나 배우자의 바람을 알았을때 기분이 이런거구나

 

화장실로 가서 저녘먹은걸 모두 게워 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동안에도 지하철에서 몇번이나 내려 화장실로 뛰어가 게워내야 했습니다

 

저에게 전화가 걸린걸 뒤늦게 안 신랑은 저에게 몇번이나 전화를 걸더군요

 

그렇게 많이 몇초 간격으로 저에게 전화를 건 신랑의 모습이 낯설더군요

 

연애기간에도 한번도 싸움이 있건 길에서 싸우고 헤어지건 술을 많이 마시고 술에 취해 전화를 하건

 

저에게 한번도 저렇게 전화를 많이 한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처음보는 모습에 낯설고 또 내가 오해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가자 마자 또 게워낸후 아무렇지 않은척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괜찮냐고 왜 전화안받았냐고 묻길래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누워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출근해서 신랑의 메일을 열어보려 햇습니다

 

비밀번호를 모르니 안열리더군요

 

평소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대충 알기에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해보았습니다

 

충격적인 내역들,,

 

11월 12월에 접대 했었을때를 제외하고도

 

결혼전 1월 2월 3월 결혼후 4월에도 갔었더군요

 

누구랑 뭐하러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후로 접대가 있었다고 얘기 한적 없었으니까

 

저에게 늦을꺼 같다 먼저 자라고 해놓고 간적도 있더군요

 

안마방 마사지방 노래방 단란주점

 

노래방에서 80만원을 긁었더군요 노래방에서 노래만 했을까요?

 

타이마사지 태국마사지라 쓰여 있더군요 결제금액이 24만원 36만원 이더라구요

 

무슨 마사지가 그렇게 비싸요...

 

하루종일 손이 떨리고 머리가 복잡하고 아무 일도 못하겠더라구요

 

현금결제도 하고 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카드내역으로 봤을때 11월 12월 접대할떄를 제외하고

 

적어도 4번~5번은 간거 같더라구요

 

통화량이 많아 항상 통화중이던 신랑 일이 워낙에 통화하는 일이 많은 일이라 그렇게 믿었지만

 

배터리가 다되어서 전화기가 꺼질꺼 같다고.. 충전한것도 다 떨어져 간다고 전화꺼지고 통화안될꺼라고..

 

그말을 믿었었는데...

 

하늘이 무너진다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이제 겨우 결혼한지 3개월도 채 안됐는데..

 

왜 나는 이런일을 겪어야 하나요

 

왜 남들 다 행복하다는 신혼에 나는 이런일을 겪어야 하나요

 

결혼하면 한참 행복할떄 라던데.. 신혼생활때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평생을 살기도 한다던데

 

결혼전에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그렇게 힘들었었는데... 결혼하고 잘살자고 행복하자고 그렇게 약속했었는데...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가 싶고

 

거짓말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었나 싶고...

 

그날 저녘에 술을 한잔 마시고 엉엉 울었습니다

 

눈치 없는 친구는 아무말도 않고 울기만 하는 절 보고 저 화장실 간 사이에 신랑을 불렀다더군요

 

신랑이 온다는 말에 말도 없이 혼자 나와 집으로 갔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영부영 술기운을 빌려 넘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에와서 기다리니 약간 화가난 상태로 들어오더군요

 

물었습니다

 

어제 어떻게 된거냐고 .. 그냥 이야길 한거래요 회사 동생들 가라고 얘기 한거라고 자기는 갈생각도 없었고

 

가려고하지도 않았다고 집에 오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곳에 간적이 없냐고 물으니 뻔뻔한 얼굴로 간적 없다더군요

 

그러면서 화까지 내더라구요 정말 간적 없냐고 물으니 정말 간적 없다네요

 

마지막으로 묻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야기 하라고.. 정말 간적 없냐고.. 끝까지 없다고 하더군요

 

가방에서 카드내역 조회한걸 뽑아와서 얼굴에 던져줬습니다

 

이게 뭔지 아냐고..

 

얼굴이 굳더군요 이건뭐냐고 간적 없다며 여기 있는 이 내역은 뭐냐고

 

그제서야 이야길 하더라구요

 

거래처 사람이 가자그래서 몇번갔었고 전 회사 동료들이 가자 그래서 갔었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간적 없다더니 몇번 갔었다네요.. 마사지방 태국마사지 그런거 자기는 절대 안갔데요

 

거래처 사람이 가자 그래서 결제만 해주고 나왔데요

 

그리고 회사 동료들이랑 노래방은 갔었데요 가서 같이 놀았데요

 

결혼 축하해준다며 같이 가서 놀자고 해서 그랬다고 ...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거짓말들..

 

마사지방 결제만 해줬다는거 믿지 않습니다 정말 결제만 해줬을까요?

 

더이상 상상하기도 더럽고 역겨워 캐묻지 않았습니다

 

나를 만지던 그 손으로 나한테 웃어주던 그 웃음으로

 

돈을주고 여자를 사고 그짓을 했다고 생각하니까 ....

 

죽고 싶었습니다 여자로써 너무 비참하고 수치심이 들더군요

 

우리 결혼식에 단 한명도 와서 축하해주지 않았던 옛 직장 동료들...

 

그 옛 직장 동료들이랑 술을 마셨답니다 노래방에서 80만원을 긁고..

 

심지어 여긴 두번이나 갔었더라구요

 

한번은 같은날 모텔에 결제한 내역까지 있습니다

 

모텔은 어떻게 된거냐고... 술취한 사람들 업어다 재웠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정말 병신같은건 그날 신랑이 몇시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저 늦으니까 자라고 먼저 자라고 하면 저도 출근을 해야하기에 먼저 잤고 자다보면 옆에 누워 자고 있어서

 

몇시에 들어왔냐고 물으면 늦게 끝나서 새벽에 들어왔다고 그런 말들을 철썩 같이 믿어왔습니다

 

단 한번도 의심 한적이 없었어요...

 

내가 너무 바보 같았죠 내가 너무 병신이었습니다

 

왜 단 한번도 의심해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너무 당황스럽고...

 

너무 기가막히고 내가 왜 이런일을 겪어야 하나 네이트 판에서만 보던 일이 나한테도 벌어지다니

 

내 남자는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철썩 같이 믿었었는데

 

그동안의 연애기간 동안 해왔던 착실한 행동들.. 모두다 연극처럼 느껴졌습니다

 

언제부터냐고 물었더니 작년 11월에 그 거래처 사람때문에 따라가기 시작 했데요

 

네 늦바람이 무서운거죠 왜 하필 결혼하고 이러냐고 물었습니다

 

차라리 결혼전에 이러지 차라리 나랑 헤어져주지 왜 결혼했냐고 말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평생을 의심하면서 내 인생을 망가트리면서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그랬습니다

 

내가 너무 불쌍하고 한심하고 내 인생이 불쌍하고 우리 부모님이 불쌍하고

 

5년 이라는 연애기간을 보내고도 이런일 한번 없었다고 그저 철썩 같이 믿고 결혼했던 내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났습니다

 

짐을 싸서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정리 하자고 했습니다 일단은 내가 나가겠다고..

 

짐가방을 가지러 옷방으로 들어왔는데 따라와 빌더군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기가 나가겠다고

 

그뒤로 한참을 울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울었던거 같아요

 

제가 받은 충격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한이불을 덮고 자고 있더군요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기가 잘하겠데요 용서해 달라더군요

 

제일 큰 문제는 제가 저사람을 너무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 사랑해요

 

없으면 안될꺼 같아요 저사람이 내 곁에 없다고 내 옆자리에 저사람이 없을꺼라고 상상해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대로 헤어지면 너무 힘들꺼 같고 이대로 아무일도 없이 살자니 너무 힘들고

 

네 알아요 어떤 선택이든 제가 견뎌야할 몫이겠죠

 

압니다 네이트 판 많이 읽었어요 결국 저도 욕만 했었죠 바보같은 여자라고

 

한번 그런 남자들은 살면서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거짓말을 하고 또 그럴꺼라고

 

그걸 견뎌낼수 있으면 평생 맘에파 하면서 살던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새출발하라고

 

네 알아요 저도 아는데 양가 부모님 친구들 친척들 모셔놓고 결혼한지 이제 3개월이 다 안되고

 

아직 이 사람을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나 혼자선 너무 힘들꺼 같고

 

그렇다고 절대로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없을꺼 같고..

 

제가 어떻해야 할까요..

 

이대로 헤어질순 없을꺼 같습니다

 

연애기간5년 동안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고 술은 전혀 못마시는 그사람

 

어떻게 하면 다신 그런곳을 안가고 제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까요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친구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한번도 친구들과 그런쪽의 유흥문화를 즐겨본적

 

없습니다

 

소위 남자들 노래방 도우미도 요즘은 있다더군요 호빠도 있구요

 

궁금하다고 신랑에거 농담삼아 결혼전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호기심난다고 농담으로 얘기한적 있었지만

 

단 한번도 가본적 없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처녀파티다 뭐다 이런거 한적도 없고 결혼하기 전에 나이트 가자 뭐하자 해도 그런곳

 

간적 없습니다

 

별로 가고싶지 않았기 때문에요 호기심은 조금 있었지만 신랑에게 거짓말을 하고 가고 싶다거나

 

꼭 거짓말까지 해서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주변에 그런걸 즐기는 친구들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생각 자체가 보수적이기 떄문에 절대 그런쪽으론

 

용납을 못하거든요

 

도대체 신랑이 왜 그런곳엘 간걸까요

 

내가 여자로써의 매력이 없어서? 새로운 여자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그럼 대체 나랑 결혼은 왜 한걸까요?

 

밥하고 살림해주는 여자가 필요해서?

 

여자로써의 수치심 배신감 자존심 너무 상합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 너무 비참해져요

 

내가 겨우 이것밖에 안되는 여자 였나 싶어요

 

저 어떻해야 할까요..

 

친구들 주변 사람들 창피해서 이야기도 못하겠어요

 

단 한마디도 주변사람에게 이이야길 한적 없습니다

 

신랑은 그뒤로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본인 말로 다신 안가겠다 그러고 제가 하자는대로 친구찾기 핸드폰 위치추적 신청하고

 

카드사용내역 비밀번호 공유하고 카드내역서 집으로 날아오게끔 만들고 공인 인증서도 복사해줬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시도때도 없이 제가 눈물을 흘릴때마다 미안해해요

 

안미안해하면 사람도 아니겠지만

 

문제는 제가 받은 충격이 너무 큽니다 한번씩 더럽다 역겹다 생각이 들더라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그저 내 앞에 이사람 있는 그대로 봐주자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게 잘 안되요

 

정말 헤어져야 할까요?

 

내 마음은 지옥불인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을 하며 시부모님을 마주하고 시동생을 만나고 회사를 나가고

 

친구들을 만납니다

 

 

 쇼윈도부부라는게 이런거구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비슷한시기에 결혼한 친구들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난 왜 뭐가 부족해서 저 친구들보다 불행한걸까...

 

매일밤 악몽에 시달립니다

 

모르는 여자가 와서 조강지처는 자기라며 저보고 불륜이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우편물이 날아오는꿈

 

매일 바람피며 불안에 시달리는 꿈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 계실까요?

 

부탁드려요 욕 악플 사양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비판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
반대수1
베플뮤게|2012.05.29 14:43
안마방 보도방 다니면서 성매매하는거 못끊어요. 카드 막히면 현금으로 하겠지. 할머니들 중에 남편이 평생 바람피우고 맨날 여자문제 일으키고 다녀도 30년 40년씩 참고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게 처음부터 아 난 남편이 밖에서 성매매하고 첩질하고 다녀도 절대 이혼 안하고 죽을떄까지 살아야지 이러고 사는 거 아니에요. 님처럼 한번 걸렸을 때 빌어서 봐주고 두번 걸렸을때 또 빌어서 또 봐주고 세번 걸리면 앞에 두번 봐줬는데 또 봐주고 그러다 보니 30년 40년 가는 거지. 3년에 한번씩 해도 3번 봐주면 10년이에요. 그거 세번하면 30년 되는 거고. 뭐 알아서 하세요. 내인생도 아니고 자기가 자기 인생 발로 차서 똥구덩이로 굴려가겠다는데 내가 뭔 소리를 해.
베플헤더|2012.05.29 12:58
글쓴이가 몰랐던 남편의 또 다른 면을 본거예요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닌데 물들었다가 아니라 원래 그런 성향이 있었지만 표면으로 드러나서 님한테 걸린거죠 업소 여자들을 찾는 남자들은 중독성이 있어요 쉽게 끊기도 힘들거고 지금은 이혼당할까봐 끊는다해도 몇년사이 또 발동걸릴거라 봅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는거니까 이래라저래라 말은 못하겠지만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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