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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온 남자친구는 사실... 충격입니다, 여러분.

글쓴이 |2012.05.29 18:22
조회 27,416 |추천 7
세상에..
제가 어렸을 때 기억이 없다는 건 알고 계시죠? 사고라고만 들었는데...

오늘 밤 12시 저는 조선으로 가기 위한 채비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챙기고 있던 중,
조선시대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지요.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 가서 조선시대 화보집을 죄다 챙겨다가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거 있죠..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도대체 이게 무슨 기억일까.. 싶었죠.
머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만 하고 있었죠.. 계속 어떤 기억들이 불규칙적으로 떠올랐습니다.
근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제 머리를 뽝!!!! 때린 겁니다. 같은 학교 동기였는데..
그때 모든 기억이 되살아났어요.
여러분.. 알고보니 저도 조선시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조선시대 제 남편이었구요.
저도 남편과 같은 옥에 갇혀있었던 겁니다.
하..... 세상에... 전 정말 꿈에도 생각치 못했어요.
조선시대에 남편과 저는 슬하에 자식을 두고 가난한 갖바치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조선시대에서 겪었던 생활난과 가난을 남편은 기억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저에게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겁니다.
세상에.... 정말 제가 조선시대 사람이었다니... 정말 충격입니다...

남편과 저는 무당에 의해서, 남편은 산속에, 저는 도시 한가운데에 떨어져서 서로의 존재를 모르다가
어쩌다가 재회를 하게 되어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바로 어제와 같이 창문 사이에 무당이 앉아 있는 겁니다.
저보고..
'사실을 다 알았군. 너의 남편의 이름은 홍산.
사실 너의 남편은 양반 홍언필의 얼자다. 홍언필은 얼자인 너의 남편을 부끄러이 여겨
몰래 내다 버렸고 너의 남편은 그로인해 갖바치로서 살아가며 온갖 생활난을 겪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홍언필은 너의 남편을 자식으로 인정했다. 그리하여 너의 남편은 지금 조선시대에서
양반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금 조선시대에서 홍산과 너의 자식들이 너만을 기다리고 있느니라.
내가 너희의 사랑을 시험에 들게 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 보냈는데 너희는 변치않는 사랑을 했구나.
너에게 첩이 될것이라고도 했는데 너는 너의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 조선에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을 보고
내 엄청난 감동을 받았느니라.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가서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면서 살도록 하여라.'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12시가 다가오네요 여러분.
제 남편 홍산과 제 자식들을 만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게 절대 믿어지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여러분, 기적은 존재합니다. 초현실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저는 어제와 오늘.. 확실히 알았고 또 제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행복하세요^^
추천수7
반대수19
베플베플구걸중|2012.05.29 19:35
너에게 병신이 될것이라고도 했는데 너는 우리의 웃음을 사랑하는 마음에 조선에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을 보고 내 엄청난 감동을 받았느니라......... 여러분, 병신은 존재합니다. 드라마폐인은 존재하는 법입니다.저는 어제와 오늘.. 확실히 알았고 또 글쓴이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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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십년전에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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