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서울사는 16살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보육원에 살고있구요
정신장애가 있는 엄마의 폭력때문에 아동학대로 신고되어
언니와 함께,아동학대센터를 거쳐 이곳,보육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5월 초쯤? 저녁에 일어났습니다
저도 없고 보육원이모도 없고 방 언니들만 있을때
엄마가 무작정 보육원에 들어오신겁니다(원래 허락을 받고 들어와야합니다)
들어오셔서 제 옷장을 뒤지고갔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오니 제 옷장이 엉망진창인거에요(원래 옷장정리를 잘 해놓는데,..옷장이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언니들이 엄마가 들어와서 제옷장을 뒤지고 화장품이랑 이것저것 챙겨서 가방에 넣고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얼른 쫓아가서 소리를 빽 질렀어요
이모도 황급히 오셔서 사무실가서 얘기하자고 하시고요.
사무실에서.
엄마가 100분의 99를 떠들고 그것들을 제가 100분의 1 해명했습니다
제가 뭔말을 하려고 하면 "나 똥개아니거든?!나도 말좀하자!!!!"
라고 소리치시더라고요.
"옷장을 뒤진것은 옷장이 너무 더럽길래 옷장정리를 해준것이다.
난 딸들이 내 전부인데 딸들은 나를 똥개취급하고 얼굴보기도 힘들어서
찾아온것이다"
서럽게 울면서 하소연을 하시더군요.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옷장정리?내옷장이 더러워?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옷장정리를 잘해놓는편입니다.
그런데 나갔다와서 옷장을 열어보니 이것들이 쏟아지더군요
그리고. 똥개취급해?얼굴보기힘들다고?
엄마가 저를 데리고 나가서 보육원에 다시 못들어가게 막은 적도 있습니다
무작정 보육원에 들어와서, 나가자고 끌고가려던적도 있고요
시험 3일전에 열통씩 전화하면서 나오라고 하는건 기본이고요
요즘에는 학교수업시간까지 찾아오십니다
수업중에 창문으로 얼굴하나가 올라와서 희번득하고 쳐다보고있어요
그러면 애들이 선생님 밖에 누구있어요~하면서 수근거리고요
이외에도 너무 많은일들이있었습니다
보육원 언니들,한달에 한번 부모님 뵐까말까하고요
방학때 부모님 보러가는 언니들도 있습니다
그런언니들에 비해 저는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얼굴보기가 힘들다니,
내가 엄마를 똥개취급한다니.
엄마가 나를 더 힘들게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무실 사람들이 다 그소리 들으셨고요.
전 졸지에 이상한애 됐어요
아 얘기를 하다가 사무실분이 뭘 훔쳐갔길래그러냐고 가방좀 보자니까
엄마가 내가방이라고 손대지말라시더니
도망치듯이 나가버리셨어요.
엄마가 나간후 옷장을 정리하다가
통장도 없어졌다는걸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통장비밀번호를 모르기에 통장 재발급받을 생각만 하고있었습니다
그러고 통장을 재발급받았는데,
이틀후에 갑자기 통장 비밀번호가 바꼈다는겁니다
바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 뭐가 잘못됐나보다 하고
이모들께 여쭤본후 일주일후인 오늘, 다시 통장 비밀번호를 바꾸러갔습니다
그런데 통장일련번호?가 틀렸다는거에요
그래서 갑자기 불안해져서 인터넷으로 통장 잔액조회를 해보니
5만원이 띨렁..있네요..
저는 1년전에 잠시 학교에서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80만원이요.
아껴두고 조금씩 용돈도 모아서 보육원을 떠나서 생활할때 조금 보태려고,
아니면 꼬옥 필요할때 조금 쓰려고 했던건데
그돈이 사라졌습니다.
알고보니 엄마가 비밀번호를 바꾸고 그 통장을 다시 살려서 돈을 뺐대요
(알아보니 미성년자는 부모가 비밀번호를 바꿀수있댑니다.등본에는 엄마이름이없지만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엄마라는 걸 증명할 자료가 있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전 16살이에요
16살이 한순간에 잃기에는 너무 큰 돈이었어요
한달에 용돈도 만팔천원받는거 아껴가면서 쓰는데!!!..
억울한게 한번에 터져서 이렇게 억눌려살면 안되겠다싶더라구요
이건 꼭 돌려받겠다고 생각해서 방법이 없냐고 정말 경찰에 신고하면 안되냐고 보육원이모님께 여쭤보니
엄마가 딸 돈을 빼간거라 방법이 없다고 엄마한테 직접 받는방법밖엔 없다고 하시네요
저희 엄마가 돈을 완전 정말 펑펑 쓰세요.
저희엄마가 이사간다고 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저희엄마동생이 100만원을 빌려줬는데 이주일만에 이상한데다 몽땅쓰고
다시 빌려달라고해서 엄마동생이 화나서 안빌려준다하니까
제 돈가지고 이사를 갔대요
제가 달라고해서 줄 엄마가 아니에요
엄마 부셔버리고싶어요 정말...........
딸이 전부라고?딸이 전부인데 어떻게 나한테 그래요..
날 왜이렇게 못살게굴고 힘들게 굴고 그래요
이돈 돌려받을방법 없나요?
몰래빼서 즐겁게 제돈 쓴 엄마생각만 하면 화가 나서 치가 떨려요 정말..
조언좀 해주세요..
<어플로 조회한 사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