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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그녀.. 붙잡고 싶어요..

간절남 |2012.05.31 17:04
조회 50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0대중반 판을 즐겨보는 흔남입니다

 

저에게 판이라는 신세계를 소개시켜줬던 그여자를 붙잡고 싶어서 이렇게 글 쓰네요 슬픔

 

제가 이렇게 글 쓰는 이유는 정말 마지막까지 제가 할 수 있는한 뭐든것을 다 하고싶어서..

 

좋은 댓글이든 악플이든.. 괜찮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질 수 있는데 관심있게 봐주세요 ㅠ_ㅠ

 

저와 그녀는 남들이 야 곧 깨질꺼야.. 라고 주위에서 많이들 말하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그것도

 

초.장.거.리 비행기 시간만 무려 평균 16시간 정도 걸리는... 전 미국 그녀는 한국

 

저희는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전 이곳에 가족이 이민을 왔었고 그녀는 교환학생으로 1년간 오게됬고

 

같은 전공 그리고 같은 관심분야라서 (둘다 교육&역사 전공 전 유럽사 그년 한국사) 제가 많이 힘이되줬고 또 대화가 정말 잘 통합니다. 저는 그떄 여자랑 이렇게 오랜시간 대화를 나눠도 지루해본적이 없던.. 그런 여자 처음 만나봤습니다.

 

그렇게 서로 썸남&썸녀로 지내다가 10월말 할로윈떄 고백하고.. 당시 그녀는 한국에서 전남친때문에 연애는 지쳐있는 상황이고.. 저는 사랑으로 상처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절 밀어내는 그녀한테

8번 정중히 거절당했지만..

 

그때 전 아 정말 이여자다!! 라고 생각하고 자존심 따위 개나 줘버렸죠 그렇게 하다가 11월말에 정식으로

 

교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을학기 끝나고 겨울방학으로 2주동안 저희 둘이 여행을 갔는데

 

첫 크리스마스를 뉴욕에서 보내고 그리고 그해 마지막 2010년을 올랜도 디지니 월드에서 같이 카운트 다운 하면서 2011년에 교환학생 끝나고 한국가는 그녀.. 그동안 떨어져 있을테지만.. 서로가 잘 견디자고 힘내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보냈습니다

 

저희는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7개월의 장거리 여행.. 매일매일 카톡 메시지에 스카이프 통화.. 여기 있었을떄 보다 서로한테

 

소홀해지지 말자고 미친듯이 그동안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학을 한 상태라 7개월동안 미친듯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한국행 티켓 그리고 3개월동안 쓸 돈 마련하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2개월3주 있었는데요 작년 크리스마스가 저희 400일 이여서 그날 같이 400일&1주년 기념일 ^^

 

또 그녀 생일이 2월달이 였기 떄문에 전 무조건 거의 3개월동안 그동안 못해줬던거 다 해주려고 아예 작정

 

하고 한국에 왔었습니다. 

 

서로가 그동안 짦은 시간동안 잘해줘야지.. 그런 의무감(?) 때문에 서로가 막 잘해주려고.. 되도록이면 안싸우고 좋은 시간 보내려고 많이 노력 했습니다. 

 

저와 그녀둘 사이는 제가 많이 참는 편이였구요 그 사람한테 조금이나마 트라블 생기면 이사람이

 

나를 떠나갈것같다.. 라는 생각에 전 항상 그래 내가 양보하고 내가 져주자 사랑하고 행복해 하려고

 

우리가 사귀는건데 왜 싸우냐 이런 마인드였는데 근데 그녀가 저한테 불만을 표출 하라고 합니다

 

너는 내 남자친구지 머슴이 아니다 나도 너가 이런게 싫으면 말해달라..

 

그다음부턴 막~ 불만있으면 표출하고 늦게 귀가하는걸로 막 뭐라 하고..

 

그렇게 서로가 아쉬운 안녕을 나누고 전 다시 미국으로 왔죠.. 정말 비행기 안에서 많이 질질짯네요 하핫;;

 

여기서 부터 저희가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일 욕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일 욕심 많고 또 사람들 만나서 교류하면서 노는거 좋아하고

 

저는 뒷풀이 이런걸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뒷풀이 이런자리에 안가고 사람들과

 

교류하고 또 친분을 쌓냐..는 말에 전적으로 반대했었습니다.. 좀.. 저한텐 그런 한국사회 문화가 싫었거든요.. 그래서 그녀에게 나는 너가 그런거 가는거 싫다! 꼭 가야만 하느냐! ( 또 한국에서 여성성범죄 안좋은 일이 생기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나는 싫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서로 대화하다가 서로 내린 결론이

 

그녀가 어디 회식자리를 가든 뒷풀이 자리가 있든 어떤 행사가 있던.. 그런자리 가면 저에게 미리 알려주고 또 만약에 가게되면 카톡문자 하면서 가끔 어떻게 하고있다 연락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 그녀가 저에게 아 이렇게 이런 자리에 간다고 말할 떄마다 그녀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줬던거 같아요.. 제가 막 뾰루뚱하고 별로 안좋은 말투를 나오다가

 

저번달에 크게 싸웠죠.. 그녀는 자기만의 경계선이 있는데 자꾸 제가 그녀를 제가 만들어놓은 경계선에서

생활 하려고.. 자기는 저한테 잡힌 고기가 아니라고.. 그래서 많이 피곤하다고.. 매일 이렇게 말할떄마다 자기가 저한테 잘못한것도 없는데 죄책감 들게 만들고 너무 싫다고.. 그리고 전 그녀를 달래고.. 이러는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그녀가 저한테 많이 지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 카운트를 날렸는데..  여자친구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83 학번 선배들과 만남을 가지는 행사에 갔는데 끝난게 12시에 끝났습니다.. 근데 저에게 지금 여기 온 사람들 (선배들 말고 총학사람들) 하고 뒷풀이 간다고.. 괜찮냐고.. 잠은 학교 총학실에서 자면 된다고.. 저는 괜찮다고 했는데

 

카톡으로는 : 나는 너가 그렇게 사람들과 노는거 괜찮은데.. 잠은 집에서 자야하지 않겠냐... 집없는 사람도 아니고.. 학교에서 자는거 나 마음에 안든다.. 

 

거기에서 그녀는 빡 돌았고 이태원에서 끝난 행사였는데.. 그녀가 전화해서는 그럼 집에 가라는거냐 놀라는거냐 확실히 말해라.. 그래서 전 집에 가라!!고 말했고.. 결국 그녀는 삼각지역에서 열차가 끊겨서 오고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네요..

 

남자친구라는 제가.. 재밌있게 시간보내 라고 배려를 못해줄 망정.. 전 오히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으로 만들고..

 

그리고 이제 그만하자.. 지쳤다.. 우리가 이젠 연애를 하는건지 친구인건지 모르겠고

 

왜 이렇게 너한테 일일히 말해가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아야하는지 모르겠고.. 이런저런 애기를 저한테 하면서 이별을 말했네요...

 

절대 서로가 떨어져 있을떄 헤어지자는 말 하지 않기로 했던 약속도 했었는데..

 

우리는 다른연인들과 다르게 우린 다른리그에서 뛰고 있고 그 리그에서 우린 최고의 최선의 연애를 하면 된다고 했던 그녀였구.. 전 앞으로 이런 여자 다시는 못 만날것 같습니다..

 

그녀를 잡고싶어요... 아직도 제가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반갑게 대답해 줄거 같은 그년데..

 

마지막 통화에서 다신 전화 하지 말라고 했던 말이.. 거짓말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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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마지막 통화에서 제가

 

서로가 조금의 각자 시간을 갖고 잘지내고 있자.. 나중에 내가 너 데릴러 갈테니까 잘지내 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잡고싶습니다.. 남자의 자존심 그런거 저한텐 이미 없네요. .그런게 존재했다면 옛날에 제가 8번

 

까이기도 전에 포기했을텐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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