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수정)먼저 결혼한 친구의 충고..

착한여시 |2012.06.01 17:08
조회 142,629 |추천 41

* 정성어린 많은 댓글과 충고 고개숙여 감사드리구요..

  제가 칭구의 안좋은점을 쓴점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지울께요..

  나름 저한데 충고한답시고 그렇게 말한게 좀 껄끄럽고 어이없게 받아들인 나머지..

  욱해서..

  다시한번 충고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두 몇번 판에서 글만 읽다가 한가한 틈을 타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 결혼할 시기도 많이 놓친 30대중반 여자입니다.. ㅠ

대학땐 주위에서 졸업하면 젤 먼저 내가 결혼할것 같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젤 늦게되버렸네요..

대학때 아시는 분이 절 너무 예쁘게보셔서 선이란걸 주선까지 해주셨는데..

학교 근처 호텔 커피숍에서 선을 봤는데.. 그땐 너무 어리고 창피하고..

나오신 남자분이 그당시 26인가? 사업차 중국에 가야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나..

대학생인 저에겐 그런말이 귀에들어올리없고... 식사하자는 말에 급하게 모임이 생겼다고 해서 도망치듯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뒤로 연애도 몇번 하구 선도 참 많이 봤네요..

오죽하면 엄마가 저 몰래 결혼정보회사에 가입까지 하시고..

그렇게 여러 사람을 만나도 쉽게 연이 안닿더니...

지금은 사무실동생의 소개로 좋은 남자를 만나 바쁘게 또 이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게 그런가봅니다.. 왜 이제야 나타났는지...

 

그렇게 100일을 지내고 내남자분이 멋진 이벤트 해준 사진을 자랑삼아 카카오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지요.

연락도 뜨문뜨문 하는 대학동기칭구가 있는데요.. 이 칭구..

어느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더니.. 같은 기독교인 만나서 재작년에 결혼하더군요..

 

그 칭구의 말들이 참 기분을 씁쓸하게 만들어요..

저보구 자기는 요번에 딸이 100일이였는데.. 넌 이제 만난지 100일이냐며.. 분발하라고 하고..

네.. 압니다.. 저 분발해야죠..  

근데 좀 서운하더군요.. 그냥 축하한다는 말 해줄수도 있는데..  

연애는 결혼해서도 할수있는거니 빨리빨리 결혼부터 하라고...

살아보니 남자는 다 똑같은거라고..

거기서 거기라고..

별거없으니 걍 낚아채라고..

노산이라 힘들텐데 너 어떡할거냐고..  자기도 죽는줄 알았다고..하고

 

근데 결혼하는것도 순서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나이가 이렇게 먹어버린 만큼.. 결혼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한거라고..  엄마나 이모가 늘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말씀이라도 저렇게 해주시니 고마울따름이죠.. 속으론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하셨을련지..

 

쓸데없는 말들이 길어졌네요.. 이해해주실거죠?

문득 그 칭구의 말들이 상처가 되었나봐요.. 알게모르게..  

 

그래도 이렇게 몇자 적어놓구 보니 좀 후련한데요? ^^;

 

다시 또 새로운 달의 시작이자.. 즐거운 금욜저녁이 다가오네요~

항상 좋은 일들만 일어나는 행복한 6월 맞이하시길~  

 

추천수41
반대수71
베플ㅎㅎ|2012.06.01 18:16
남자는 다 똑같다는 말 하는 기혼여자치고 행복한 사람은 못봤네요ㅋ 그냥 친구분을 가엾게 여기세요~
베플내사랑|2012.06.01 17:28
이미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ㅎㅎ 그냥 신경쓰지마시고 정말 님말처럼 어떤사람과 함께 평생을 같이 하느냐가 중요 한거예요 ㅎㅎ 아무리 빨리해도 남자 잘못만나서 인생 망치느니 천천히 남들보다 늦게 하더라도 제대로된 사람과 함께 한다면 그게더 행복한거자나요 ^^ 축하드려요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