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입니다. 긴 문장지만 조언 부탁하께요!
2년 넘게 연예란 그냥 담쌓고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친한동생이 언니랑 만나면 성격이 잘 맞게다 하면서 소개팅 시켜주더군요!
소개팅 나간자리에서 서로 대화도 통하고 말도 잘하다고 그러다 3번정도 본후에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는 보름 이상은 정말 잘하더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들기 전까지 카톡으로 애교 섞인 카톡은 다 보내고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을 생각한다느니... 우연한 기회에 그남자의 친한 동료 두분도 뵙고 저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다고 애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 입장에서야 친한 동료들 앞에서 그렇게 까지 애기를 하니.. 이사람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고 난후도 항상 잘 해줬구요. 상대편 남자는 30대 중반이구요
소개팅 한날부터 너무 쿨하게 애기해서 쫌 놀랬긴 했지만. 본인의 성격을 다 오픈하고 사람을 대한다고 애기도 잘하더라구요
보름이 지나고 갑자기 목감기에 몸살감기가 겹쳐서 아프니깐.. 약이며, 죽도 사다줬어요! 아픈사람이니깐 말을 최대한 아끼게 저도 말을 좀 안한부분도 있구요! 그렇다고 회사애기는 친구들 애기든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을 필요도 없었구요! 상대방이 아픈데 말을 계속걸면 귀찮아 할꺼같아서 배려를 나름 많이 했습니다.
보기로 한날도 선약이 있으면 미리 애기해주면 쿨하게 보내주구요! 저도 제 할꺼 하구요
근데 어느날부터 자주 오던 연락도 뜸하고 사람 답답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존심 상하지만. 자존심 내세울 필요 있나 싶어서 그냥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 카톡보내고 ,점심 먹기전에 카톡보내고 그렇게 일상적인 카톡만
카톡한번 보내면 30~40분있다가 오거나 몇시간 뒤에 답해주고, 일주일째 답도 바로바로 오는것도 아니였어요 ! 예전에는 한번 보내면 폰 불나는것처럼 두~세개는 기본으로 보내더니..
너무 답답해서 일주일 지나고 제가 모아니면 도로 만나서 애기를 했습니다.
우선 쏘아 붙이기 보단 상대가 혹시 나한테 섭섭하게 있나 해서 먼저 물었죠! 대답은 그거더군요....
만나도 애기를 잘 안하고 , 만나도 재미가 없다고 아무리 그래도 여자한테 그런말을 하다니.. 자존심이 엄청 상하더군요! 그러면서 본인도 생각중이였다고 한번더보고 또그런느낌이면 미안하지만 애기 할랬는데 지금 보니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애기했죠! 아무리 그래도 여자한테 그런말을 대놓고 하다니..
자기가 아픈데 내가 옆에서 주저리 주저리 하면 아픈사람붙잡고 미안하지! 적어도 자기여자한테든 져주야되는게 맞고, 여자가 말이 없어도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면 얼굴만 봐도 좋은거지.. 일주일동안 그럼 사람 힘들게 했냐면 말하다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안아주더군요! 더 노력하겠다고
아닐꺼 같으면 만나서 애기하는게 맞지! 친한친구한테 애기를 털어놓으니 하는말이.. 지가잘난게 뭐있냐고 여자가 남친 아픈데 죽챙겨고 주고 약챙겨주고, 차 없다고 불평안하고 버스타고 데이트 해주고, 뭐 사달라고 부담되게 쪼르지도 않고 , 소개팅 할때 남자 차가 없다고 할때도 그냥 사람 만나는거지 하면서 크게 조건 안따지고 봤어요!! 차가 지금은 현재 없어요! 저 만나기 전부터 그래서 제가 만날때 집에 갈때는 가끔 집근처까지 그냥 태워줘요! 왔다가 갔다 힘드니, 머리안쓰고 그냥 맘가는데로 , 그랬더니 친구는 남자도 잘못됐지만, 너무 배려만해주고 남자한테 잘해주는 저도 문제라더군요!
쌓아두고 말안하는것 보다 제 나름 섭섭한거 애기하고 지금은 일단 일달락 됐어요! 답답한 마음은 가셨지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네요! 저도 니 아니면 어디 없나 단칼에 베는 성격이지만.. 첫 인상도 좋아고 사이가 좋았을때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그냥 한번 넘어 갔구요! 이 만남이 계속 갈지도 솔직히 의문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