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만나면 내 머리통을 이빨자국 나도록 깨문다든지 손뼈에 금이가도록 물어뜯습니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제정신 曰, 너무 반가워서 그랬어
술먹었을 때 曰, 저번에 전화할때 니가 나한테 버릇없이 굴어서 복수한거야
사실 버릇없이 군거도 없습니다. 자꾸 나보고 밥팅이밥팅이 하길래 승질내면
또 개거품 물면서 싸우자고 뎀비는거냐 어? 하면서 시비걸까봐
최대한 감정 누르고 "하지말라고했지" 했는데
학원강사인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이 말을 지한테 초딩다루듯 했다는겁니다.
전반적으로 내 말투, 내억양이 기분 나쁘다면서요. 여튼 고의는 아니지만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고쳐볼테니 밥팅이밥팅이 부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도 그런다고 했는데.
계속 합니다. 또 먼가 나로하여금 지를 기분나쁘게 한게 있나봐요? 그게 뭔지 궁금합니다.
비꼬는 말로 사람 염장지를 때는 그 전에 분명 뭔가 지 비위에 안맞는 일이 있어서 그런거란걸
알게됐습니다.물론 지는 인정안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말은 안합니다.
묻고 지나간 일이라고 아량넓은 척 하는데 묻었으면 비꼬는 말도 안해야하는거 아닌지..
내상식으론 이해가 안됩니다. 묻었다면서도 비꼬는 말, 밥팅이는 계속 하고 있으니까말이죠
학원강사...비정규직이죠. 노후대책을 위해 공무원시험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좀 더 일찍 시작할걸 너문 늦게 시작했나...4월부터 6월까지 있는 시험인데
4월되니 진도도 그렇고 할것도 많고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두달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해야겠다싶어
경기도 사는 내가 부산까지 매주 내려가려니 왔다갔다 꼬박 2일~3일 공부를 못하잖아요.
직장을 그만둬서 KTX 비용도 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그래서 시험끝날때까지 두달만 부산 못갈거 같다고 했습니다.
이해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남자 : 그새 싫증났냐? 딴 놈 생겼냐? 시험이 머 그리 중요하다고 시험이 니인생 전부냐?
나 아는 놈은 사법고시 준비하면서도 지 여자친구 만나고 놀고 할거 다하드라.
난 죽어도 그렇게 못해
여자 : 이 시점에 사법고시 생 운운하는건 머 그깟 9급공무원시험 보면서 유세떤다는거야?
머 그건 그렇고 두어달 좀 기다려달라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돼?
남자 : 어 내 상식으로 이해가 안돼. 너 철 좀 들어라.
이상황에 철좀 들어라는..무슨상관있는 말인가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여자 : 이상황에 철좀 들어라는 뭔 뜬금없는 말이야.
남자 : 말꼬리 붙잡지 말고, 예나 지금이나 넌 변한게 없어.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는 말은 앞뒤도 없이 또 뭔 말인지....
여자 :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니 뭐가 변한게 없다는건데?
남자 : 그게 뭘까? 머리가 있음 잘 생각해봐라. 그래서 니가 철이 안들었다는거야
사람 돌게 만듭니다. 어느새 싸움의 본질과는 완전 동떨어진 얘기를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놈하고 싸우면 늘 이런식이에요. 그래서 결국은 문제의 본질은 해결을 못봐요.
이런식으로 계속 얼토당토않은 과거 얘기들을 앞뒤 연관성없이 갖다 붙입니다.
잘생각해봐라 이얘기는 지가 화났던 이유들을 나보고 알아맞춰보라는 거 같아요.
계속 저렇게 나는 시험공부때문에 마음이 급한데 매일매일 싸우다가 1주일만에 제가 해결을 봤어요.
헤어지자고요. 그랬더니 대단치도 않은 공부하면서 지 잘난척 유세떨고 시험끝나면 고생했다고
콘도빌려서 놀러갈 계획 세웠던 지가 미친놈이라면서 인생 고따구로 평생 살어라면서 악담하고
그딴식으로 사는데 니옆에 제대로 된 남자 붙어있나봐라. 참 거지같은 거한테 잘해주려고 했던
내가 미친놈이다. 시험이 인생의 전부인줄 알고 어디 잘 살어봐라 이러드니 끊더라구요.
이렇게 막돼먹은 사람인줄 몰랐는데, 어쨌든 바닥을 알고나니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저렇게 악담하고 축복을 빌어줘도 모자랄판에 시험앞두고 저런 저주를 퍼부은거 보니 저놈도
이젠 미련없나보다 정말 끝이구나 했쬬.
한 일주일 지났나? 전화가 오더라구요. 싸운건 싸운거고 만날땐 만나야한다면서
그 일이 싸운건 싸운거? 그러면 먼저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과한마디도 없고
그 엄청난 폭언과 저주,악담이 그냥 싸운거래요. 그러면서 만나는건 만나는거라면서
싫다고 했어요. 이미 끝난거 아니냐고, 또 관계개선이 목적이라면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했더니
남자 : 내가 잘못했다 치자, 그러는 넌, 넌 모 잘했냐? 시험때문에 2달동안 만나지 말자고 하는게
지정신이냐고 그래서 화 좀 냈기로서니 헤어지든지 2주 기다렸다가 싸우든지?
정말 우끼는 말 아니냐?
이렇게 해서 또 싸우기 시작입니다. 헤어졌는데 왜 이렇게 싸우고 있어야하는거죠?
저 통화 이후 1달만에 다시 바로 어제 또 전화가 왔습니다. 안받았더니 문자로 하더군요.
뭐 정 지가 나랑 헤어지기 싫으면 지가 올라오면 되는거 아닙니까? 순전히 나를 보기위해 일정잡아서 올라온적은 한번도 없어요. 회사 출장잡히면 그때 지 일처리 좀 빨리 해놓고 하루 정도 여유만들어서 만나고 가는게 고작이면서, 그 얘기 했더니 나때문에 올라온적 있다면서 우기더니,우기면서 생각해보니 생각이 안났는지 결국엔 안가도 되는 출장이라 거절하면 됐는데, 나볼라고 안가도 되는 출장 간거라고 또 둘러대더군요.
남자 : 이젠 정말 관계개선의 여지는 전혀 없는거냐? 너도 참 독하다.
그 폭언에 저주에 악담에 맘 접는게 당연하거 아닌가요? 이게 독한겁니까?
그러드니 이젠 머 미친년이네 상식에서 벗어난 년이네, 평생 그지꼴로 그따구로 살랍니다.
지는 공기업 다니면서 대접받고 사는데 거지같은 인생 계속 잘난맛에 그 꼬라지로 살랍니다.
계속 이렇게 막말 해놓코 한 보름 지나면 또 그냥 싸운일인걸 하면서 문자해서 사람 염장지르고
이러는데 제가 미친겁니까. 저놈이 미친겁니까. 판단 좀 내려주세요.
저런 놈은 또 처음이라..
정말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내 행동,생각을 고치고 다음에 다른 놈 만날 땐 저도 행동수정을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