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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신발끈 묶는것까지 뭐라고 하시는 시어머니..

|2012.06.06 00:49
조회 30,035 |추천 6

 

 

 

일단 제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하고 잘못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네요.

 

한번 더 시어머니입장에서 생각해볼껄 그랬습니다.

 

 제 넋두리에 관심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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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결혼 3년차인 주부입니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 친정엄마와 친구 전화로만 풀다가 네이트판에 한번 올려보라는 친구에 조언에

 

올려봅니다...

 

 

3년 결혼생활 하는것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을 손에 꼽아보라면

 

거의 열손가락중 일곱 여덟손가락은 시어머니의 횡포(?)아닌 횡포라고 자부할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많긴 한데 그중 몇 개만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결혼하기 전까진 시어머니가 그저 남편의 자상한 어머니로 밖에 안보였으나

 

결혼하고 나서는 달라지시더군요... ㅡ ㅡ;

 

결혼하고 나서 한 서너달쯤 후였을 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저희집에 오시더니 본인 집의 김치냉장고 이야기를 끄내시기 시작하시더군요.

 

김치냉장고가 약간 작지않냐는둥 좀 오래됬다는둥..

 

저희는 결혼 하자마자 분가를 해서 따로살고 있었고 신혼이라 넉넉한 형편은 못되어서

 

김치냉장고도 없었던 때였는데..

 

노골적으로 시어머니께서 계속 본인네 김치냉장고는 120리터인데 너무 작고 오래된 것 같다고....

 

그 후에 제가 남편과 상의를 해서 결국 한 대 사드리게 되었네요..

 

 

이때엔 김치냉장고 사드린게 억울하단것이 아니고 노골적으로 자꾸 사달라고 하시는게 좀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또 어느날은 시어머니께서 연락도 없이 방문하시더니

 

고추잎으로 장아찌를해서 한통을 가져오신겁니다.

 

제가 어렸을적부터 좀 짠음식을 좋아하고 장아찌같은 절인음식류를 좋아했던 터라 좋다고 받아서

 

먹었는데  장아찌에서 날벌레가 ...

 

남편이랑 저녁에 먹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한마리나왔을때는 당연히 고추도 아니고 고추잎인데, 따다가 벌레가 같이 들어갔구나~ 괜찮겠지

 

하고 빼고 먹었는데..  한끼 식사하고있는데 벌레가 4마리나 나오더군요..

 

혹시 발견 못하고 더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밥 다먹고 설거지하다가 너무 꺼림직하기도하고 한통을 받아왓는데 저 안에 수십마리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서  모두 내다 버렸습니다..

 

근데 몇일 후에 시어머니가 방문을 하셨네요..

 

제가 저녁식사 나가서하자고 해도 자꾸 집에서 니가 해준 밥먹고싶다고 하시길래

 

해드렸더니  왜 자기가 준 장아찌 안꺼내오냐고 하시더군요.

 

거짓말하기도 모하고 해서  사정 말씀드리고 죄송하지만 버렸다고 말씀드렸더니

 

성의를 무시하냐면서, 그깟 벌레 한두마리 먹는다고 죽냐며, 확 쏘아붙이시고 나서 집에 가시더라구요..

 

못된 생각이지만 일부러 벌레넣으신건가? 하고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정말 그날 밤엔 남편 부여잡고 펑펑 울었던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최근 일입니다..

 

 

남편과 함꼐 시댁에 방문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컨버스하이탑을 신고 갔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끈있는 신발은 신을때마다 끈을 묶습니다..;

 

(특히 컨버스하이탑같은 경우는 끈이 묶여있으면 발이 들어가지도 않고 해서.)

 

시댁에 방문한 후에

 

밥을 먹으러 나갈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좀 걸렸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올때도 신발을 신으면서 시간이 걸리니까

 

시어머니께서 옆에서 비꼬면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넌 신발끈을 맨날 묶고 푸는게 귀찮지도 않냐

신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눈엔 별로 이쁘지도 않으니 다른거좀 신어라..

 

제가 순간 욱해서

 

"어머니 혹시 밥드시는게 귀찮으신가요? 씻는게 귀찮으신가요?

전 이거 묶는거 하나도 안귀찮습니다. 이런것까지 상관하지않으셔도 되요."

 

 

 

하 .....................

저러고 나서 집에 가서 전화로 또 사과드리고 했습니다만.......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들 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예민한 거겠죠 ㅠㅠ? 휴.......

 

 

 

 

지금까지 이런 하소연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복받으세요~

 

저도 복받고 싶어요..ㅠㅠ

추천수6
반대수43
베플저기|2012.06.06 01:05
신발끈땜에 한소리했다고~대드는건 좀 보기안좋네요~ 시어머니도 몇번을 참고 한소리이실거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신발끈땜에 어른들이 본인땜에 기다려야한다는 생각은 못하세요?? 본인 오빠나 남동생 마누라가 매사에 밥을먹으러 외식나갈때마다 운동화 신고와서 신발끈묶고 풀르고 밥멋듯이해서 본인 부모님들 기다리게하면 기분좀 그렇지 않을까요?? 제 전남친은 컨퍼스 운동화 자주신고나왔었는데 자주 즐겨신는 운동화인건 알겠는데 매번 들어갈때 풀르고 나갈때 또 묶어대고 묶고~풀르고~묶고~풀르고~묶고~풀르고~ 몇번은 참아줄수있죠~ 근데 너무 자주신더이다~ 계속 눈치없이 나든 다른사람이든 왜저렇게 싫어하는지 모르더이다~ 지가 좋으면 그만이라는거지~~ 내가 저런며느리 들어와서 저따위로 개념없는소리하고 대들면 진짜 한대 쥐어박았을거다~
베플ㅋㅋ|2012.06.06 02:49
눈치도 없고 버를장머리도 없고 유도리도 없고,, 너같은 며느리 나도 싫고 친구로도 싫다,, 그친구도 하도 쫑알거리니깐 시끄러워서 입막으려고 여기다가 쓰라고 한 듯
베플|2012.06.06 02:12
... 왠만하면 며느리 편 드는데 위의 3가지 경우 다 시어머니도 좀 짜증내실만 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신발끈의 경우만 봐도 뭐 심하게 욕하신것도 아니고. 귀찮지 않냐 다른거 신어라 하시면 어머 어머님이 하나 사주셔요 호호 하고 넘길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노인분들 다들 저정도 오지랖은 부리지 않나... 대놓고 사실대로 톡톡 쏘아 말하지 말구 반찬은 서방이 너무 좋아해서 다 먹었은것같은데 서방어디 버렸어? 왜 하루만에 없어져? 하면서 남편한테 슬쩍 말을 미루고 김치냉장고도 한번 사주신담에 두고 두고 계속 말꺼내면서 생색 내세요. 그리고 ;; 남편 키우면서 돈 얼마나 들었겠습니까;; 님네 부모님네도 김치냉장고 확 사드리고 쌤쌤으로 하는 것도 좋을듯요. 약간만 여우짓하면 울화병 날 정도 시어머님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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