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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말숙이랑 꼭 빼닮은 울 아가씨

별별하늘 |2012.06.09 23:23
조회 7,511 |추천 13
요즘 넝굴당 말숙이를 보면 어쩜 우리 시동생이랑 똑ㄱㄱㄱㄱ같은지.윤희가 통쾌하게 한 방씩 맥일때마다 괜히 제가 신나는 거 있죠!!!!
왜 쩐에 말숙이가 윤희 옷 빌려가서 계속 안 돌려준 적 있잖아요.그 때 저 진짜 제 얘기랑 너무 똑같애서 놀랬어요.
우리 아가씨도 전에 제가 진짜 아끼는 옷을 빌려달라는거에요. 저희도 시댁이랑 집이 가까워서저 자주 같이 저녁 먹는데,그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하는데 ...
어른들도 계신데 딱 안 된다고 하기도 뭐하더라구요 .어른들은 왜 옷을 빌리고 그러냐고 하시는데, 아가씨는 계속 아양떨면서 빌려달라고 하니,제가 안돼요 하면 우스워지는 상황이라서 빌려줬죠 .. 한 열흘 있다가 드라이도 안 하고 돌려주더군요 .... .... ㅎㅎ
옷 가지고 쪼잔하게 그러지말자고 참았죠.
그런데 지난번에는 저희집에 놀러와서 같이 차 마시고 있는데 ,이제는 제 화장대 가서도 뭐 가져갈 꺼 없나 보구, 옷장도 다 보구. 그러면서 빌려달라는 식으로 막 말하더라구요.
저 제 물건 누가 막 쓰는거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기분 안 나쁘게 하려구 아가씨 결혼은 언제 할꺼냐구, 올해 가기전에 해야 되지 않겠냐구 얘기 돌렸죠~
그랬더니 또 바로 한다는 말이, 자기 시집갈 때 선물 뭐 해 줄꺼냐구..ㅎㅎㅎ아 물론 해줘야죠 , 해줘야되는데~ 자꾸 우리 집에서 뭐 받으려고만 하니까 얄미운거에요 . 우리 애기 아이스크림 하나 잘 안 사주고 놀러다니기 바쁘면서 ㅠㅠ 그래서 그냥 비데 하나 설치해줄께요- 했더니막 엄청 삐지더라구요. 정말 말숙이처럼. 비데로 지금 자기 결혼선물 떼울 심보냐면서 ... 물론 비데, 결혼선물로 섭섭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꼭 해야 되고 하는거니까, 다른 좋은 선물하면서 비데렌탈로 해서 같이 놔주려고 했는데. 우리 집에서 받아가려고만 하니까 얄미워서 그 때는 그렇게 말했죠 -
울 아가씨 아직도 삐져서 제 카톡도 답장 안 해 주네요ㅎㅎㅎ 물건 빌려가고, 빌 붙는거(?)만 아니면 울 아가씨 나름 귀여운데 말이죠 ㅎㅎ(정말 말숙이처럼 톡톡 튀는 아가씨에요, 울 아가씨~) 아가씨 뒷담화하는 거 같애서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말하니까 속 시원하네요.울 빈대아가씨, 어떻게 하면 빈대버릇 고쳐줄 수 있을까요? ㅎㅎㅎ 
이런데에 글 처음 써봐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저희 아가씨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 ㅎㅎㅎ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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