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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소름끼치는 이야기7

핫뇽 |2012.06.13 10:16
조회 29,165 |추천 22

 

 

 

 

1
꽤 오래 전, 한 홈페이지에서
「 다친 불쌍한 동물들에게 기부를」 이라는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었다.

 

홈페이지는 캠페인을 위해
몇 장의 사진을 게재해 놓았는데

 

한쪽 발이 흉하게 뭉그러진 개,
내장이 배 밖으로 튀어나온 고양이 등,
차마 보고 있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사진들이었다.


하지만 회복 경과 후의 사진을 순서대로 게재하고 있었으므로
그 점에 감동받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기부금도 제법 모인 듯 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엉망진창이 된 손발이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
내장이 나온 고양이가 과연 살아날 수 있었을까?

 

게다가 거리의 다친 개와 고양이들은 다 어디서 데려온 것일까.

 

의심가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라서
나는 문득 그 사이트의 이미지 작성 시기를 조사해 보았다.


완치 후의 사진은, 끔찍한 모습의 사진보다 더 먼저 작성되어 있었다.

 

 

동물들을 치료해 준게 아니라 멀쩡한 떠돌이 동물들을 데려다가

학대하고 그걸 반대로 올려서기부금을 챙긴거

 

 

 

 


2

자취생인 나는 최근 허름한 옥탑방으로 이사왔다.
저렴한 맛에 온 집이지만,
밤마다 들리는 이 웃음소리는 정말이지 참을수가 없다.

 

침대에만 누으면 들리는 여자의 웃음소리..
마치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생생한
이 소리때문에 잠을 설친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젠장! 오늘은 꼭 말해야지.
더이상 참을수 없다고

 

낡은 계단을 내려가는 내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아랫집엔 아무도 살고있지 않는다는걸..

아무래도 방으로 다시 들어갈수 없을거 같다...

 

 

 

이건 1번과 비슷한상황.

아래층에 아무도 살지않기때문에 귀신의 목소리를 들은거죠.

 

 

 

 


3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고있을 때였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지하 승강장엔 사람이라곤 나혼자밖에 없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승강장으로 지하철 한대가 들어오더니,
빠른 속도로 그냥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나는 똑똑히 보았다.

 

아무도 없는 지하철 안,
한 여자가 문 근처도 아닌, 열차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기묘한 것이 보통 열차 안에서 서 있는 사람은
손잡이를 잡고 창문 쪽을 향해 서 있는데,
그 여자는 뒤로 돌아서 손잡이도 잡지 않은채 그저 서 있을 뿐이었다.

 

그로부터 이미 상당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여자의 뒷모습은 나의 뇌리에 똑똑히 박혀 있다.


그리고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녀가 내 쪽을 보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이 여자도 귀신입니다.

'나'는 아마 그여자와 눈이 마추졌다면 죽었거나 사고를 당했겠죠

 

 

 

 


창고에서 초등학교때 앨범을 발견했다.

 

추억에 젖어 앨범을 보던 나는
졸업하기전 다같이 찍었던 단체사진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

 

뒤에 걸어가고 있는 녀석은 분명 료스케였다.

 

료스케는 졸업을 한달 앞둔 날 실종되었다.
그런 료스케가 왜 저기 있는거지?

 

사진 속 료스케는 그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구나! 료스케는 실종이 아니였던 거구나!

 

나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앨범을 닫았다.

 

 


두가지로 해석할수있는데요

첫번째는 료스케와 엄마가 죽어서 영혼이 사진에 찍혔다고 할수도있구요

아니면 엄마로 보이는 사람에게 납치를 당한거죠

 

 

 

 


5

한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산을 올라가 풍광을 찍으려고 하다가
절벽의 끝에 여자와 아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자가 아이를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려는 장면을
보고 얼른 사진기를 들어올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에게 달려가 도망치려는 여자를 붙잡고
산을 내려가 산 아래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여자는 감옥에 갇혔고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인화하여 아이를 죽인 증거자료로
제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나온 사진을 보고 사진작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작가의 사진은 미묘한 시점에서 찍혀져 있어
여자가 아이를 밀어 떨어뜨리는 장면인지
아니면 떨어지는 아이를 향해 여자가 손을 내미는
장면인지 구별이 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진작가는 고민했고 재판시간은 점점 다가왔습니다.

 

마침내 사진작가는 방법을 하나 생각해냈고
그 사진의 필름을 갖고 확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확대하고, 확대하고, 확대하고, 또 확대했습니다.
마침내 더 이상 확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사진작가는 마침내 하나의 정확한 증거를 잡아내고 말았습니다.

 

그 증거는...사진에 찍힌...


아이의 눈동자에 비춰진 웃고있는 엄마의 얼굴

(이거는 말도안됨ㅋㅋ그래서 괴담이겠지만)

 

 

 

 

 

6

나는 혼자 살고 있다.

 

추운 겨울 밤.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너무 춥고 피곤해서 바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불 속이 따뜻하다

 

 

추운겨울밤 혼자 살고있는데 이불속이 따뜻하다.

=스토커/강도 등등 누군가가 누워있었다

 

 

 

 


7

나는 작은 원룸 주택 1층에 살고있다.
우리집 위층, 그러니깐 2층에는
나보다 약간 어려보이는 아가씨가 살고있는데,
우리는 서로 말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그녀 얼굴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떨려 말을 걸수가 없다.

 

어느날 밤, 우연히 그녀가 밖으로 나와 무거워보이는 쓰레기봉지를
옮기는 걸 보게 된 나는
그녀에게 남자답게 보일수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선뜻 도와주겠다고 했다.

 

여자는 내가 말을걸자 깜작 놀라며 거절했지만,
나는 괜찮다며 쓰레기봉지를 들어주었다.
쓰레기봉지가 의외로 무거워 약간 힘들었지만,
그녀 앞이라 티를 내진 않았다.

 

여자는 내게 고맙다고했다.
얼굴이 살짝 붉어진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우리는 서로 얘기를 나누다 각자의 집으로 들아갔다.
나는 혹시나 모를 로맨스를 생각하며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옆집 아주머니로부터
그녀의 얘기를 듣게되었다.

 

그녀는 혼자사는게 아니라
다른 남자와 동거중이라고 했다.

 

실망한 나는 집으로 돌아와 멍하니 창밖을 내다봤다.

 

창밖으로 그녀가 급하게 나가는 것이 보인다.
남자와 싸우기라도 한건가?

 

그런데, 왜 나는 한번도 남자를 본 적이 없는거지?

 

 

 

여자가 동거하던 남자를 죽인뒤 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버리는상황에

'나'가 도와주겠다는데 그 여자는 남자가 혹시 알아챘을지도 모르고

혹시 쓰레기를 수거해가는사람이 알아챌수도있어서 도망간것같네요.

 

 

 

 


8

새로 나온 게임을 구했다는 칸자기의 말에
칸자키와 나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칸자키네 집으로 향했다.

 

칸자키와 나는 꽤 친한편이었지만,
한번도 서로의 집에 가본적이 없었기에
나는 약간 설레이며 칸자키네 집으로 들어갔다.

 

칸자키는 게임을 설치한 후, 먹을 것을 가지고 온다며
나갔고, 나는 혼자 남아 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방은 딱히 특별한 것도 없는 보통 방이었고,
나는 지루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문득 나는 혹시 이녀석도
나처럼 침대 밑에 성인 잡지를
숨기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었고,

발견하면 놀려줄 생각으로 침대밑을 뒤졌다.

 

침대밑으로 뻗은 내 손에 뭔가가 집혔고,
그건 다름아닌 인형이었다.

 

인형은 헝겁으로 만들어져있었고,
목과 다른 관절부위에 빨간 실로 꿰맨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저주인형이었다.

 

뭐야, 칸자키녀석, 이런 걸 한단 말이야?

 

피식 웃으며 인형을 살펴보던 나는 얼어버렸다.
인형뒤에는 다름 아닌 내이름이 적혀 있었다..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있던 친구가 자신을 저주하고있었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는 의료계열의 단과 대학으로,
나는 그날 도서관에서 심야에 시험공부 중이었다.

 

우리 대학은 좁지만 도서관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그래봤자 의료계열의 책 뿐이지만.

 

한참을 공부하다가 좀 지친 나는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도서관 산책을 나섰다.

 

평상시에는 잘 가지 않는 장소라는 것을 느낀 순간,
한번도 본 적 없는 코너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코너는 문고코너로,
아기자기한 소설이나 미야자와 겐지 전집,만엽집이나 의학에 관련된
에세이 등이 있었다.

 

신기한 마음으로 바라보던 중, 본 적이 있는 책을 발견했다.
그것은 보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슬픈 드라마
「 1리터의 눈물 」, 원작 소설이었다.책은 굉장히 낡은 상태였다.
뒷커버를 보자 쇼와 59년 발간이라고 적혀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후기라도 읽을까 싶어서 페이지를 넘기자,
소설의 실제 주인공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있었다.

 

「 빨리 그 아이가 힘이 나길, 쇼와 59년 ㅇ월 ㅇ일 」

 

하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문장 왼쪽에는 연필로 이렇게 쓰여있었다.

 

「 쇼와 61년 ㅇ월 ㅇ일. 사망 」

 

누가 이런 짓을! 그리고 정말 이 날에 죽은 것일까! 아니 설령 그렇다고 치더라도
일부러 어째서! 나는 떨면서 책을 선반에 다시 꽂았다.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알고계신분은 댓글에 좀 써주세요

 

 

 

 

 

10
내가 살던 곳은 물이 많아서인지 안개가 자주꼈고,
특히나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 주변에서는 유달리 짙게 깔렸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선 호수를 건너야하는데,
그 호수엔 안개가 짙어 바로 코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듣고 늦은 저녁에 귀가해야 했던 나는
무서운 마음에 같은 방향인 친구 두명과 함께
호수를 건너기로 했다.

 

안개가 너무 짙어 약간 무서웠지만,

친구들이 얘기를 나누는 소리를 들으며
안심했다.

 

호수를 건너온 우리 셋은 웃으면서 긴장을 풀고있었다.

 

「 너희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잘도 웃고 떠드는구나 」

 

내가 웃으며 말하자 둘은

 

「 무슨소리야? 나는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너희 하는말만 듣고있었는데? 」

 

「 나도! 」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때 까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안개가 짙은상황에서 들은 이야기소리는

그 짙은 안개속에있던 귀신들이 떠드는 소리를

친구들이 떠든 소리로 착각한거죠

 

 

 

 

어제 야구보다 홧병 나는줄 알앗습니다.

전 기아팬이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곡

 

어느새 수요일입니다

간바떼 !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이동화|2012.06.13 16:46
3번 이야기........ "다음역 내릴 문이 반대 였는데 ..........양손으로 스맛폰 게임중이었을 뿐인데 ....."6번 이야기.........보일러를 켜놨을 뿐이고 ..........-------태클아니고 그냥 .....하도 공포글을 많이 봐서 웃자고 했어요 -_ㅠ
베플|2012.06.13 11:04
9번째 이야기... 59년 발간인데 61년 o월o일 사망이란건 미리써놓은 거겠죠? 그럼 그글은 쓴 누군가나 어머니가 그날 죽이겠다는 뜻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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