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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오게 만드는 순도 100% 경상도 남자친구

꽃처자 |2012.06.14 11:50
조회 2,219 |추천 4

 

 

흠 ㅠㅠㅠㅠ

 

인기는 없지만 내가 더 생각나는게 있어서 올리겠음윙크

 

 

 

 

그리구 댓글 ㅠㅠㅠㅠ 흑 .. 기사양반 영감쟁이는 우리끼리 있을때 그런다는거임!!!!

 

간혹 못된 할아버지나 이상한 택시기사아저씨를 만날때~~~~

 

평소에는 내 동생한테도 90도로 인사하는 얼마나 예의바른 조선시대 선비인지 모름!

 

오해금물!!!!

 

 

그리고! 경상도 인이라 이러는게 아니고 말투가 사투리다 이거임~~~~

 

다정다감한 경상도 사람도 많다는걸 나도 인지하고 있음!!!!!

 

 

 

 

 

 

자 이제 여섯번째 에피소드부터 풀어놓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섯번째 ,

 

 

오빠는 외모에 근자감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불가

 

외모지상주의 쩌는 나는 아무리 사랑하는 오빠라고 해도

 

못생겨보이거나 키가 작아서 초라해보일때가 있음 ㅠㅠㅠㅠㅠ

 

 

 

 

그럴때마다 나는 물어봄

 

 

 

 

1. 나 - ㅇㅁ, 왜이렇게 못생겼어?

 

 

오빠 - (1초안에) 니는?

 

 

 

 

 

2. 나 - ㅇㅁ, 키가 왜이렇게 작아?

 

 

오빠 - (1초안에) 니키는?

 

 

 

 

3. 나 - ㅇㅁ, 눈이 왜이렇게 단추구멍만해?

 

오빠 - (1초안에) 니는?

 

나 - 나 눈 왕큰데?

 

오빠 - 맞다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적으로 반사적으로 니는? 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저거가지고 겁나 싸웠었는데 니라고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나도 어디서나 말문 막히면 니는?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일곱번째 ,

 

 

인도에 간 이이를 그리워하다가 나는 또 클럽에 갔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4.11 선거 날이었는데 전화를 하다가 놀러 간다고 말했드니

 

또 아주 쿨하게

 

 

 

 

한국은 그런게 있니 ㅠㅠㅠㅠ 헐퀴를 외치며 나를 보내줌

 

 

 

 

 

 

나는 이 이날은 왠지 물어보고 싶어서

 

 

 

 

"오빠 나 이런데 가는거 솔직히 아주 조금은 싫은데 그냥 보내주는거지?부끄"

 

 

 

 

라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오빠 갑자기 한숨을 깊게 내쉬며...

 

 

 

 

 

 

 

한숨

 

 "ㅎㅅ.... 질투란 거는 세상사람들이 상대방 기분좋으라고 만들어 낸

 

가짜감정이야...  나한테 가짜를 강요하지마....한숨..."

 

 

 

 

 

 

 

 

....???... 비오는 날 나는 정말 패닉이었음

 

이정도니 너......????..................... 이날 내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 양반 또라이설이 제기되었음

 

 

 

 

 

 

 

여덟번째 ,

 

 

ㅇㅁ은 나와 자기를 동급이라고 여기나, 나는 외모면에선 내가 압승이라고 생각함

 

물론 성격면에서는 오빠가 너무 우월하지만

 

 

 

 

어느 날 우리는 쇼핑을 하고 있었음

 

쇼핑을 하면 나보다 더 신나하는 오빠는 한창 신이 났음깔깔

 

 

 

 

 

그러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를 봤는데 엄청 예뻐보였다고 함

 

그래서 한다는 말

 

 

 

 

 

"우와... ㅎㅅ......

너 진짜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다음으로 제일 이쁘다짱"

 

 

 

 

 

 

 

...ㅡㅡ.... 연예인 다음은 뭐임

 

그냥 예쁘다고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객관적인 사라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예쁘다는 말 앞에는 연예인 다음으로라는 말을 꼬박꼬박 붙이더라... 매번 ㄱ-...

 

 

 

 

 

 

 

아홉번째 ,

 

 

인도랑 여기는 3시간 반의 시차를 가지고 있음..

 

 

나는 8시출근 6시 퇴근하는 뭐 금융인

 

오빠는 9시출근 6시 퇴근하는 토목인........... 흡

 

 

 

 

 

할튼 바빠서 우리는 거의 연락을 잘 못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내가 어느날 연락 잘 안한다고 삐져서 삐졌다고 말함!!!버럭

 

 

 

 

 

그러고 나는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러 감

 

 

오빠가 일 끝나고 한국시각 11시정도에 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나는 이미 만취 + 주위 남녀 친구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상황이었음

 

 

 

 

 

 

오빠 - ㅎㅅ 술먹니?

나 - 응

 

오빠 - 마니 묵었니?

 

나 - 응

 

오빠 - 친구들이랑 묵었니?

 

나 - 응

 

오빠 - 남자여자모여서 재밌게 노니까 이제 기분 좋니?

 

나 - 응

 

 

 

 

오빠 - 기분좋다니 나에 대한 원망도 풀렸겠군 고마워 ㅎㅅ ㅠ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삐짐해제

 

 

 

 

 

 

 

 

 

열번째 ,

 

 

어느날 나는 친구랑 싸웠었음.....

 

개판 대판 싸우고 나서 나는 친구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너무 우울해있었음....

 

 

 

그때 마침 인도에 있는 이 양반이 뭐하냐며 카톡을 했는데

 

 

 

 

나는 "오빠.. 나 오늘 헤어졌어 실연당해서 너무 힘들다..." 라고 말함

 

 

 

 

 

그랬더니 이 양반 하는 말

 

 

 

 

 

 


"음? 내가 여기 살아있는데 무슨말이니~?

 

그래, 헤어지고 싸워도 이년삼년 뒤에 그 이름 들으면 좀 반가울꺼야

 

너무 상심하지 마렴 ㅎㅅ ㅠㅠ

 

니 인생은 니껀데 왜 남때문에 우울해하니 헐퀴 ㅠㅠㅠㅠㅠㅠ"

 

 

 

 

 

.... 나 울다 빵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친구였지만 이런 일말의 오해도 안하는 이 근자감은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멘붕이야 정말 ....

 

 

이 날, 나와 내동생은 이이의 외계인 설을 제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생각나는게 있지만 그만하겠음... ㅋㅋㅋ

 

 

 

할튼 매일매일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날 웃게 만들어주는 너님♥

너무 좋아용!!! 얼른 컴백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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