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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대 성추행당함. 진지함 -_-

ㅡㅡ |2012.06.14 12:25
조회 17,263 |추천 31

이글은 내가 당한거니깐. 드라마를 기대한 사람들은 안읽어도됨 반전은 없고남자인 입장에서 당한거니깐. 당했던 남자 속마음을 알려주는거임.

우리집앞에 버스정류장 있음. 노량진에 단과공부하러 가고 있었음.난 월래 의자에 앉는거 싫어하고 노약자들이나 여성들 앉으라고 그냥 봉잡고 가는걸 즐김.
간단한 캐쥬얼 입고 여름이라 덥고 사람많이 부딛치는거 싫어서 내리는 문쪽에 봉잡고 가고 있었음.핸폰에 노래틀어놓고 있었음. 주위를 보니 사람이 한적함.  매우 기분이 좋았던 상태임.
노량진으로 버스가 달려가고 있는 중에 더러운 경험을 했음..ㅡㅡ
내가 봉을 오른손으로 잡고 있었는데 뭔가 따듯한 체온이 내 손위로 올려졌음.
'ㅅㅂ.. 이거 뭐야'
너무 당황해서 힐끔보니 여자임. ㅅㅂ년.. 나는 그냥 그 여자가 잘못집었는지 알고 좀있으면 손을 땔줄암.그런대 ㅅㅂ년이 몇정거장을 가도 계속 손을 위로 얹어놓고 있네?
드라마에선 이게 인연인가봐요. 라고 개드립을 치겠지만 현실은 '개당황' '멘붕' 'ㅅㅂ 이게 뭐냐, 남자가 성추행을 당하고 있어?' 온갖 생각이 다남. 그래서 난 석상이 되었음.석상이 되었다고 소심남이라고 뭐라고 하지말길 바람. ㅡㅡ 막상 당하면 석상되버림.
더 어이없는건 은근슬쩍 손을 뺄려고 했는데 안빠짐..ㅡㅡ 개년이 움찔하는거 눈치까고 티안나게 쌔게잡음. 'ㅅㅂ..ㅅㅂ 이거 뭔상황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제발 빨리 가라 빨리가라 이지럴 하고 있었음.주위를 보니 마치 나랑 그 여자를 연인사이인것 처럼 보고 있음.

방배역 근처 근처로 버스역 나오니 그 여자가 손을 때면서 은근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내림. 그리고 기다림 ㅅㅂ년.. 빨리 문닫기를 기도함. 문 닫히고 노량진에서 내리고 기분 더러워서 바로 집으로 옴.

이글을 보고 다른사람들은 '뭐야?' 이럴지 모르고 그 여자 용기녀다 이러는데 역으로 남자가 여자한태 이런 상황 왔다고 상상해보면 어떤지 암. 남자라고 다 여자가 스킨쉽하면 오케이 하는거 아님. 80퍼센트 확률로 싫어하는거 장담함.

( 100% 진짜야. 괜히 용기내서 뭣도 모르는 남자 손 얹지마쫌. 그 남자 얼마나 당황하고 얼마나 황당하면서 다리 후달리는지 알면 다시는 그런거 안할걸? 호감으로 던졌겠지만 당하는 남자는 비호감임.)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ㅇㅇ|2012.06.14 17:59
여자가 예뻤으면 .. '오늘 버스에서 제 손을 잡았던 여자분을 찾습니다'
베플|2012.06.15 04:36
댓글들이 다 왜 그러지?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물리적 접촉을 시도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면 성추행이라고 일컫는데..... 양성평등을 부르짖으면서 남성이 성추행을 당하면 똑같은 상황이어도 여성이었을 때보다 쉽게 넘어가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도 바뀌어야 된다고 본다. 글쓴이는 분명 진지하게 오늘 겪은 상황이 불쾌했다고 적었는데 웃음거리 취급하는 댓글들을 보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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