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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좋은 사람 만나고 싶네요......

바보멍청이 |2012.06.15 18:51
조회 1,268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항상 금요일만 되면 답답한 이마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하다가도 멍때리고, 멍때리고, 또 멍때리고 그러네요,

 

아까 7년 연애한 끝에 파혼했다는 글을 보았어요,

왠지 제가 그 나쁜 여자가 된듯한 마음과 망치로 맞은 듯한 이 마음이,

정말 갈기갈기 찢어지네요,

 

제가 조금만 더 그 선배를 만난다면 그 글처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접으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그 글처럼 저 또한 회사에 갓 입사해서 선배를 만났습니다.

제가 받아온 상처가 깊어서 이제는 남자를 1대 1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회사니까, 선배니까, 무섭더라고요,

만나자고 하는데 거절하면 앞으로 회사는 어떻게 나가지?

이 부서에서 한달만 있으면 되니까 이 시간만 한번 버텨보자,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재밌고 대화도 잘 통하다 보니까 정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나름 생각을 가진 사람이니까,

이 만남이 끝이라는 것을 아니까, 점점 연락도 안하고 그만 하고 싶다 했습니다,

언젠가 한 번 물은 적이 있어요,

6년 만난 여자친구 대신 나를 만나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여자친구에게 상처주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살맞댄 정이 있대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것은 아닌데,

잘됐으면 좋겠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본인까지 상처 입히고 싶지 않답니다.

 

그래요, 저한테는 상처를 입혀도, 본인 여자친구한테는 안된다는 말이죠,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네요,

나도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인데,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있는 걸까?

그런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동글동글 예뻤던 내 마음이 그 사람을 만나면서 많이 상처가 나고 움푹움푹 패여가기 시작했으니까요,

 

 

전 말이죠,

첫키스도 22살 꽃다운 나이에 술취한 선배한테 뺏겼어요,

정말 고이고이 예쁘게 간직해온 건데, 모임에서 술 마시고 혼자 가는 저를

항상 선배 2명이 데려다 줬는데, 그 날따라 피곤하다고 한 선배가 가버렸더니 그 사단이 일어나버렸죠,

그때 여자친구 있는 선배였는데, 헤어졌다고 저한테 거짓말을 하면서 다가오더라고요,

그 사실을 안 순간 바로 "가세요~" 했죠.

 

그런 상처 아물때쯤 또 술취한 어떤 사람(여친 유)이 키스를 해왔고, 그렇게 전 또 상처를 받았고,

그 이후 3년 만에 사귄 남자친구는 한달 만에 제가 너무 신여성이란 이유로 떠나버렸어요,

저는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말이죠,

좋은 연봉을 받고, 공부를 하고, 뭔가 똑부러지게 사는 제 모습이 너무 신여성이라고 얘기하더군요,

택시타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대요, 밤12시에 여자혼자 30분 거리를 걸을 수는 없는데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많이 맞춰주기도 했는데 말이에요,

 

 

그 뒤로 정말 남자라는 사람과 1대 1로 만나는 것을 많이 꺼려왔어요,

제가 너무나도 상처를 받고,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또 어처구니 없게 이런 일을 또 겪어버렸네요,

그것도 제가 싫어하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와 말이죠,

얼른 털어버리고 일어나고 싶은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렇게 조건 좋은 사람을 찾지도 않아요,

정말 나 하나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왜 이렇게 여자친구 있는 분들이 저한테 꼬이는 것이죠?

최근 빼고는 1대1로 만났던 사람들도 아닌데, 왜이렇게 저를 못살게 구는 걸까요,

 

정말 저도 마음씨 착한 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좀 가르쳐주세요,

무당한테라도 찾아가볼까, 생각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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