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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수 밖에 없었던 나의 카드도둑....

한숨만... |2008.08.12 14:54
조회 283,325 |추천 0

어머 .. 정말 톡이되었네요.....

밑에 사건에 있는 친구가 전화가 왔더군요..

혹시 네이트에 글올렸냐고 .. 톡이 되었따구요...

 

근데 이렇게 톡이되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네요..

 

아 그리고.. 이 사건에 있는 친구는...

합의해주고 머리로는 용서하려고 합니다..

예전 처럼 지낼수는 없겠지만.. 더더욱 그럴수도 없겠지만

한 순간 정말 친했던 친구였으니..

 

여기에 글올리니 한편으로 마음도 더 편해지더군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많은 얘기 해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 잘못도 어느 정도 있구요..

그리고 고마운 충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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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톡커 여러분

제목을 보고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일까 의아해 하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읽고 나서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지어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일은 이틀전에 저에게 일어난 사실이고

긴글이고 읽기 귀찮아도.. 꼭 좀 조언좀 해주세요....

그 친구를 위해 사는 지역과 이름은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우선 저의 소개를 하자면

경상도 지방에 어느 한지역에 사는 22살 여대생입니다..

대학교는 부산에 있는데 저의 본가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지금은 자취생활을 하고있는데요.

그래서 방학때는 본가에 많이 가있었죠 ..

그래서 본가 에 있을때에는 항상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죠~

그러다가 어느날 연락을 잘안하다가 하는 친구랑 연락이 되었습니다 ~

옛날에는 무척 친했었지만 어느날 이후로 사이가 안좋아지고

어색해진 그런친구였지만 다시 만나니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

그 친구랑 몇날 몇일밤을 만나서 같이 놀았습니다

 

그러다 이틀전 10일 일요일밤에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농협 통장에 잔고확인을 하던 찰나에

제 통장에 170만원 정도의 돈이 있어야하는데 70만원밖에 없는 것입니다..

너무 놀래서 인터넷뱅킹으로 거래 내역조회를 해보니

제가 그 몇일전5일에 체크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집에 있는줄 알고

분실신고도 안해놓은 그 카드였는데 제가 잃어버린 사이에

누가 100만원 가량을 썼더군요.....

저는 정말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거려 처음에

어떻게 어찌햐야 할지 모르고 계속 생각을 하다가 ~

거래내역조회에 7일날  100만원 가량을 쓴 가게에 전화를 해보니

 CCTV가 다음날 아침에 확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112에 신고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112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112에서 신고하자마자 5분만에 경찰아저씨가 오더군요..

저는 저의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집으로 올라오지말하고 하고 제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리이리 되어서 100만원 가량이 누가 썼다고,

저는 잃어버린게 집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라면서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우선에 경찰서 가서 진술을 하고 다음날 CCTV를 확인하겠다며

우선에 경찰서를 갔습니다.....

진술을 하고있던 도중 저는 친구들과 문자를 하고있었는데,

제가 경찰서라고 하니까 몇일전에 몇밤 몇일을 놀았던

저위에적었던 저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대화내용은 대략 이랬습니다..

 

나  : 엉 내 지금 내 체크카드 누가 100만원 가량 써서 경찰서에 왔다

친구 : 경찰서 ?? 머머 썼던데 ??

나 : 머 어디에 만원정도 또 어디에 90만원정도 또 어디에 10만원 정도 ..

친구 : 아 이짜나 나 니한테 할말있다 그거 취소하고 내좀 만나자..

나 : 어 ?? 지금 어케만나는데 무슨일인데 중요한 일이가 ?

친구 : 어 중요하다 우선에 그거 취소하고 내 보자

나 : 무슨 중요한 얘긴데 ? 내랑 관련된 얘기가 ?

친구 : 엉 니랑 관련된 얘기다 그냥 빨리 취소해봐

나 : 지금 이거 벌써 신고해서 취소안된다 무슨얘긴데 빨리말해봐

친구 : 아 XX야 내가 니한테 잘못한기 있다 미안..

나 : 엉 ? 머를 잘못했는데? 머가 미안한데 ??

친구 : 내 사실 니 카든지 모르고 그거 내가 쓴거같다...

나 : 엉 ? 그게 먼말인데 ? 내카든지 모르다니 ?? 니 어디서 났는데 ??

친구 : 어 ? 그때 내 니랑 같이 있었을때 밖에 나가다가 쭈었다..

나 : 그거 주었으면 카드에 이름이 있을거 아니가 ?/ 내껀지 몰랏나 ?

친구 : 아 그 이름 주위가 희미해져서 니껀지 몰랐따.. 미안..

 

(이 위에 전화통화 내용은 맞춤법과 관련없이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사투리가 말을 했을때 맞춤법과 조금 다른 형식이 많기 때문에

 소리나는데로 적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

 

 

그리고 그통화를 하다가 제가 경찰 아저씨께 말했습니다.....

범인을 찾았다고.. 취소 못하냐고,

경찰아저씨가 안되다고 하시더니.. 그 범인 잡으로 같이 가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범인 제 친구라고 말하니..

그 산 물건이랑 경찰서에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다시 통화하면서 여기 경찰서로 그 물건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 나서.. 경찰아저씨한테 친구랑 통화했던 내용을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경찰아저씨는 그게 무슨 말도안되는 얘기냐면서..

줍기는 어떻게 주웠냐면서 그것도 같이있었던 친구고

주워도 어떻게 친구 카드를 주웠냐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래도 친구를 믿었고 저는 정말 주웠는지 아랐습니다..

 

친구가 도착하고

친구는 바로 다른 방으로 들어가라해서 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얘기를 못듣고 밖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랑 제가 하는 말이 계속 어긋난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증명할수 있는건 거래내역이었는데

경찰서는 USB메모리에 대한 보안이 되어있어 확인이 불가하여

제가 PC방가서 뽑아온다고 하던 찰나

친구가 다시 말을 바꿔 사실대로 토했던 것입니다...

 

사건은 전말을 이랬습니다...

4일밤 전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그친구는 남자친구랑 사이가 좀 안좋았었는데

계속 연락이 없자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때 찰나 아빠가 자서 저는 아빠차를 끌고 친구 남자친구 동네까지

달려갔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그 남자친구의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저는 제것도 잔액확인도 해보자면서 친구 저나로 제것도 같이 확인했습니다

그때 전화기 소리가 커서 친구도 다 들을수 있었던 크기였습니다..

그때는 분명히 2백얼마가 들어있었죠~

그리고 차에서 내려 밖에 밴치에서 기다리다가 ~

배가 고파서 삼각김밥이라도 사먹을려고 편의점을 갔는데 제 체크 카드가 없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일전 엄마차를 탔엇는데 그때 떨어졌나 하는생각에..

그냥 현금으로 물건 을 샀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잠시 차를 비워둔 사이 제 지갑에 카드를

친구가 훔쳐갔던 것이었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그리고 그다음날 다시 또 친구를 만났습니다...

5일밤에 만나 6일새벽까지 놀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때도 제 카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쓰지는 않았고

저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에 갔다가 하루가 지난 7일 저는 카드를 잃어버려

재발급을 하러 낮 3시정도에농협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친구를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놀러 그냥 자기가 부산에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산오기 전에

제카드를 100만원 가량 낮 1시정도에 쓰고

저에게 왔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밤까지 놀다가 또 집에 들어갔죠..

그리고 10일 밤 또 그친구를 만나려고 준비하던중

잔액조회를 해서 경찰서에 갔던것이고

그리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얘기를 듣고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친구의 카드를 훔쳐서.. 그것도 100만원가량을..

남자친구 커플링을 맞출수가 있는지...........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데 저는 괜찮다고 했지만

정말 마음은 텅비는것이 머리도 복잡하고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그냥 멍해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저에게

정말 정신이 나갔었던거 같다면서..그때 그남자친구때문에

정말 내가 잘못했다면서....

그래도 저는 친구니까..경찰서에게 합의를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와서 돈을 받기전에는 합의를 해주지 마라고 하셔서

돈을 받고 합의를 해주기로 하고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돈을 갚았습니다..

이제 합의서만 제출하고 경찰서가서 다시 조사만 받으면 이 사건은 끝이 납니다..

 

하지만 전 이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세상이 무서운지는 알았지만

이정도로 무섭다는건 처음 느꼈습니다..

전 정말 한순간도 친구를 의심한적이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전 눈감아 주었을것입니다..

제가 신고하기전 그리고 자기가 돈을 쓰기전 시간은 몇일 있었습니다

그사이 저한테 사실을 고하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였다해도

저는 용서해준다고 하고 이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해도

전 그많은 돈이라도 빌려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지..

그 친구하나로 전 다른 사람 모두를

이제 신뢰하지 못할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젠 아무도 믿지 못할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친구니 용서를 해주어야하는데

제 마음이 내키질 않습니다..

 

 

 

톡커여러분.. 저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

어떻게 이제 세상을 살아가고 사람들은 신뢰하면서 살아갈수 있을까요..

전 겉으론 강해도 마음은 정말 약한 편입니다..

이일로 전 충격이 컸고 전화번호도 몇일뒤에 바꾸려고 합니다..

바꾸고 가족이랑 정말 지인들 몇몇 빼고는 번호 안가르쳐 주려구요..

 

사랑의 아픔을 겪고 우정의 아픔도 겪고나니

이세상에 남는건 가족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저는 지금 가족과 떨어진 혼자고

정말 어찌 살아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톡커여러분의 소중한 충고 .. 꼭 부탁드릴께요.....

 

 

 

 

Q 이 친구와 이제 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ㅇㅇ|2008.08.12 15:04
님친구분이 참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인맥관리를 실패한것도 어떻게보면 님 책임도 조금있어요. 일단 그런분들은 근본부터 안되있는분이니까. 걍 연락 끊으시구요 젊으시니까 앞으로도 수많은 인연을 만나시게 될거에요. 친구가 저분만 있는건 아니잔아요^^? 좋은 인연 많이 만드시고 친구분들 사귀실때도 그만큼 신뢰를 주고 잘보고 만나신다면 앞으로 저런일없을꺼에요. 저도 예전에 친구한테 배신당한적 여럿있지만 지금 그래도 많은 친구들과 사귀고 즐겁게 놀구있습니다. 한번 배신당햇다고 해서 연락 다끊고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사신다는건 엄살 부리는걸로 밖에안보이네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섭지만 그래도 좋은사람들도 많으니까 좀더 힘내시고 좋은인연 많이 만드세요~
베플토커|2008.08.14 08:09
겪어보니까, 적은 항상 내 사람인줄 알았던 사람중에 있더라... 참 슬픈 세상이야..
베플디기탈리스|2008.08.14 08:25
그 도둑년이랑만 연락 끊으면 되지 뭐하러 잘 사귀고 있는 친구들까지 연락 끊을려고 해 글쓴이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 본데 사회 생활 하다보면 친구 무지하게 그리울 날 많다 마음의 상처 받은 건 잘 알겠는데 그래도 엄한 친구들한테까지 그러지 말고 스스로 마음 잘 다독여서 좋은 친구들은 곁에 둬 그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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