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신 후에 추천 꼭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클릭 한 번이 택배기사님들의 인권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산골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가 외진 곳에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할 방법이 택배뿐이다 보니 이곳에는 매일같이 백 개도 넘는 택배가 오곤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택배를 기사님 단 한 분께서 나르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은 들 엄두도 내지 못할 짐들도 땀을 뻘뻘 흘리며 혼자 나르시더군요. 우리 학교 일을 끝내면 이미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는데도 이렇게 한참을 더 일하셔야 하루의 일이 끝난다고 하셨습니다. 불평등과 고된 노동 속에 오늘도 고생하시는 택배기사님들의 상황을 여러분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부디 찬찬히 읽어주시고 여러분의 힘을 조금 보태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1. 턱없이 부족한 임금
택배기사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이 얼마라고 생각하시나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화물운송업자들의 한 달 평균 순수입은 1백 62만원이라고 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 생활비’는 한 달에 300만원입니다. 그 돈의 반 밖에 되지 않는 월급으로 살아가야 하는 기사들의 삶은 힘들기만 합니다.
기사들의 삶이 경제적으로 이렇게 힘들어진데는 불평등한 계약 조건의 탓이 큽니다. 원래도 많지 않은 월급이지만, 거기에서 각종 비용이 기사 본인의 부담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톨게이트 비용은 물롱니고, 주차비, 심지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기름값까지 전부 기사들이 직접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한 기사들의 노력은 종종 기사님 본인의 안전을 담보로 합니다. 많은 기사님들이 기름값을 조금이나마 아끼고자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고 내려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화물운송업을 위해서는 영업용 번호판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는 지금 이 영업용 번호판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의 값이 1천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 돈을 댈 수 있을 턱이 없는 기사들은 한 달에 12~15만원을 내고 번호판을 임차하거나, 영업용 번호판 없이 자가용 번호판으로 영업하며 벌금 폭탄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2. 숨막히는 노동량
기사님들의 노동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택배 회사들의 가격, 속도, 효율은 다 기사님들의 건강과 인권을 대가로 지불하여 얻어진 것이라 말할수 있을 정도입니다.택배기사님들의 작업 중에는 어느 하나 힘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화물 수하를 위해서는 수천개의 화물을 2~3명이서 끊임 없이 컨테이어 벨트 위에 올리고 바코드를 찍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쉬지도 못합니다. 밤에 업무를 시작해서 해가 뜰 때까지 비인간적인 대우 속에 계속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화물 배송 자체도 가혹한 노동입니다. 한 명의 기사님은 하루에 보통 100개에서 150개의 화물을 맡게 됩니다. 한 시간에 10개 정도를 배달한다고 하면 10시간 이상 걸려야 다 처리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게다가 화물 배달을 한 번 하려면 화물을 들고 평균 50m 그리고 평균 2층정도를 계단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어지간히 숙련된 사람이라도 감당하기 힘든 노동량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택배기사들은 계약된 업무 외에 다른 업무도 처리하도록 요구 받습니다. 화물 배달을 맡은 택배 기사에게 화물 분류를 요구하고 화물 수하를 맡은 기사에게 화물 적재를 요구하는 식이지요. 이렇게 업체가 과중한 노동을 강요하기 때문에 택배 기사들은 하루 평균 12.6시간, 많이는 16시간을 일합니다. 근로기준법에서는 한 사람의 노동 시간이 하루에 8시간, 1주일에 40시간을 넘을 수 없다고 정하고 있는데 이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일하니 몸이 아플 수 밖에 없지만 기사들은 마음대로 쉬지도 못합니다. 병원에 가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만큼 일당이 깎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택배기사들은 비인간적인 노동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습니다. 단지 그들이 업체에 비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요.
이렇듯이, 기사들에게 주어지는 대가는 그들이 견디는 불친절과 고된 노동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없습니다. 기사님들이 정당한 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조건을 개선하는 데 동참해주세요.
**동참은 추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