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가 났던 피해자 입니다.
두서 없이 쓸 수도 있지만 읽어보시고 합의에 관한 내용 좀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읽기 쉽게 날짜별로 쓸게요.
5월 6일(일) 새벽 6시 30분쯤 교통 사고가 났습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 였고, 저희는 초록불이였기에 직진했을 했어요. 그런데 오른쪽 도로에서 차가 엄청 세게 달려 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빵빵 하고 '어 어! '이러는 사이에 차 뒷부분을 쳤습니다. 차는 한바퀴 돌아서 건물 앞 돌뿌리를 박고 멈추었고, 상대차는 후진 했다가 대각선 맞은 편에 공중전화 박스를 박고 멈췄습니다.
저희는 차 멈추자 마자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119에 신고를 하는데, 주위에 다른 사람이 신고 했으니깐 빨리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차에서 에어백이 터져서 연기가 나기에 바로 내리고 상대방 차에서 사람이 내리지 않기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저쪽 사람들은 괜찮아요?'라고 물어 봤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렉카차(사고나고 2분여만에 도착),119, 112가 오더라고요. 그때 상대방 차에서 젊은 남자 두 명이 내렸습니다.
렉카차 아저씨께서 상대방 쪽을 가서 보고 저희에게 오시더니 '쟤네 술을 먹었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경찰이 먼저 저기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저희쪽에 오셨는데,주 위에 분들이랑 도로에 계셨던 분들이 '상대방 저 차가 신호 위반하고 박은거다!'라고 경찰한테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수첩에 적으셨어요.
저희에게도 경찰관분이 오셔서 물어보셨죠. 신호보고 가는데 엄청 세게 와서는 우리를 박았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 나서 경찰이 음주측정기를 제 남친에게 '혹시 모르니깐 불어 보세요.'라고 해서 불었어요. 저희는 술을 먹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요.
그사이 병원 응급차가 상대방 두명을 싣고 병원을 갔어요. 주위 분들이 저희쪽이 더 많이 다쳤으니 이쪽분들 먼저 태워야 한다고 소리치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분들께 감사해요.ㅠㅠㅠ
그러고 나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목이랑 허리 등등 너무나 아팠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응급실 입구로 들어가는데, 상대방 남자 2명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그 운전자인 남자가 경찰 한테 하는 말이 '저 면허 취소 되요?' 이거였어요.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저희 걱정 한마디 없더라구요.
그말 듣는데 남자친구랑 저랑 어의 없어서 쳐다보고 처음 저쪽 걱정한게 화가 나더라구요.
의사랑 상담하고 CT찍고 X-ray 찍고 그러는 사이에 그 남자 두명은 없더라고요. 나중에 들으니 다른 병원으로 갔다고 해요.
저희는 바로 입원하고 입원실로 올라 갔어요.
5월 7일(월)
사건이 관할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어갔다며 경위에게 전화가 왔어요. '사건 접수 되었고, 현장 조사 나올수 있어요?' 남자친구가 아파서 못나간다고 하니 자기 혼자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경위가 혼자 하는게 맞나요?ㅠㅠ)
그리고 상대방 부모님이 경찰서 오셔서 제 남자친구 전화번호 이름 입원병원을 알고싶다고, 사과하러 오신다고.
처음에 너무 기분이 나빠서 알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경위분이 그래도 부모님이 이렇게 자기한테 찾아오셔서 말하는데 말씀드리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주라고 했죠. 그런데 찾아오지 않더군요. 몇시간뒤에 상대방 남자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는 술이 취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면서 자기가 밉겠지만 용서를 해달라고요.
남자친구는 현재 아프기도 하고 전화로 말할 상황 아니니 끊자고 한뒤 끊었구요.
한 30분쯤 뒤 입원실으로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찾아 왔어요. 병원에 지불보증을 했고, 어서 낳으시라고. 자기쪽 과실이 100프로 맞는 것 같으니 걱정은 하지 말라구요. 술먹은건 얘기 안하셔서
저희가 근데 혹시 상대방 술먹은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취소정도는 아니고 정지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5월 14일 - 경찰서에 경위분께서 전화오셔서 진단서 끊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상대방 면허 취소건 때문에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진단서 차량 등록증 폐차 확인서 등등 서류를 갖고 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몸이 성치 않아서 못나간다고 말씀드렸죠.
5월 21일 - 퇴원을 했어요. 진단서 끊었는데 남자친구는 다발성타박상/요추 염증?, 그리고 저는 다발성타박상 만 나왔어요. 퇴원전날 MRI 찍었는데 그 결과는 저도 목이 꺽여서 이상있다고 하셨는데 진단서에는 안 나왔어요. (병원에서 진단서는 이틀 전에 말하라고 해서 이틀 전에 말했더니, 금욜날 끊으셔서 안나온듯해요ㅠㅠ )
저랑 남자친구 둘다 전치 2주 나왔어요. 퇴원하고 바로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위가 조사한거 상부에 올려야 한다며 와서 조서를 써달라고 하더라고요. 경찰서에 가서 사고 난 일들을 설명 진술을 했죠. 그런데 블랙박스가 와있더라구요.
사고난 화면 보시겠냐고 하시기에 보고싶다고 했죠. 정말 잔인하더군요. 그런데 보면서 블랙박스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경위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왜요? 라고 여쭤봤더니
상대방부모님이 오셔서 자기아들은 신호위반은 안했다고 우기셨데요.
정말 신호대기중에 있던 택시가 블랙박스로 찍어둔것이 있어서 다행이었고 직접 경찰서에 주시고 가셔서 다행이었다고. 블랙박스 보시고는 상대방부모님이 씩씩거리시며 나가셨데요. 정말 사과도 한번안오시고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21일 오후에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네요. 합의금으로 남자친구랑 저랑 90만원씩 준다고 했었어요.(사고 단계가 1~14단계가 있는데, 저는 13단계이고, 남자친구는 9단계라고 하더라고요. )
둘다 직장에 다니는데요. 90만원 중에 직장에서 월급 못 받았을 때 보상 해주는 돈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이것도 많이 주시는 거라고 그러더군요.
몸이 아픈것도 아픈거고, 일도 2주나 못나가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완전 고생을 했었어요ㅠㅠ진짜 지금도 미안해요. 합의 보면 물리치료 및 추가이상이 있을 경우
저희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합의 아직은 안보고 좀 더 치료 후 경과보고 한다고 돌려 보냈어요.
지금은 한방 치료 받고 있어요.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병원에 지불보증을 해줬어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합의는 해야 될것 같은데요. 제가 설명한 것처럼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말한 합의금이 맞는 건가요?[개인합의는 없고 보험회사 대인합의만 남은 상태입니다.]
남자친구가 사고 전에는 건강한 남자 였습니다. 그런데 6월 6일에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며 열이
(40도,식은땀도 많이 났어요.ㅠ) 올라서 응급실 다녀 오고요. 12일 새벽에도 갑자기 머리 아파서 응급실 다녀 왔어요.
다른병원 가서 설명하니 최초 입원병원에 자료가 많으니 그리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초입원 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어제 응급실 가서 안 사실인데요. 입원 했을 때 의사가 전신 MRI 찍는다고 했었는데요. 응급실 의사는 머리MRI는 안찍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머리만 다시 찍어 볼 수 있을까요?
아직 그 병원에 지불 보증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6월6일/6월12일 고열에 머리 현기증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두통이 있데요. 최초 병원 응급실에서는 교통사고와는 관계있는 것이 아니고 열감기 증상이라고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불보증은 안된다고 했구요. 증상으로 봐서는 열감기 혹은 뇌수막염?척수염? 증상이기에 교통사고와는 관계없어보인다고 해요.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