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꼭 1년 되는 날이었어 네가 알고 있을까, 그것도 미지수지만
먼저 연락하는 것도 사랑이라서 너무 보고 싶어서 문자했던 거야
축하해주고 싶었던 너의 생일 그 봄날에는 네게 연락할 용기조차 없었는데
우리 사이의 공백이 언제부터 설레지 않고 이렇게 무섭고 무거웠는지 모르겠다
말 없이 돌아서도 진심이 아니었다곤 말하지 마
사람들 편견에 널 감싸줄 자신이 없었다면 난 널 기다리지도 않았을 테니까
내가 가장 두려운 건 마지못해 너를 담고 사는 내가 언젠가 변할까 봐
또 네가 나를 돌아봐 줄 확률 같은 건 사실은 티끌만큼도 없을까 봐
언제나 네게로부터 쉽게 도외시되었어도 미련하게 나는 아직 네가 좋아
금방 무뎌지진 않을 것 같네
일방통보라 여기에 써도 닿지는 않을테지만
사랑해 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