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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양이 판을 보면서 우리 미미사진을 이쁘게 찍는 사진작가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기가막힐정도로 사진찍는 실력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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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미미는 자주 가는 동물 병원 원장님이 이쁘다고 칭찬받는 그런 고양이였슴![]()
나에겐 우리 미미가 생활 속 자랑이자 활력소였슴!!!!!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주위에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다가 우연히
고양이카페를 발견했슴!!
그 곳은 나에게 사진작가의 본능을 꿈틀거리게 함 ![]()
카페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고양이들의 이쁜 모습들이 잔뜩 있었슴.
사진을 계속 보다보니까 나도 왠지 찍을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했슴.![]()
하지만 신은 나에게 사진찍는 스킬마저도 주지 않은 모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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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찍을 때마다 엽사를 찍게 되었슴![]()
심지어 미미는 내가 핸드폰만 들면 도망을 가기 시작해서 결국 오늘날까지 오게됨 ![]()
... 비록 엽사지만 조금이라도 자랑을 하고 싶은 언니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며
사진 투척하겠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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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핸드폰만 들면 도망다니는 미미때문에 이쁘게 단장하고 있는 저 순간 연속촬영을 시작했슴
하지만 어떻게 연속 촬영을 해도 저런 순간에 찍혔는지 나의 손을 이해할 수가 없었음![]()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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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사진도 찰칵 소리가 나기 전까진 두 눈이 이쁘게 초롱초롱 거리던 사진이었음![]()
그런데 찍고나니 ![]()
잘때 찍으면 잘 나올 줄 알고 찍었지만 각도 조절 실패로
늘씬한 우리 미미를 뚱뚱하게 찍기는 내가 정말 사진을 못찍는 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 ![]()
사실 우리 미미도 ... 이쁜 사진이 나오는 각도로 잠을 청하지만도 않았음 ![]()
그 사실이 나에겐 유일한 희망임.
내가 사진을 못찍는게 아니라는 나의 유일한 희망임.![]()
사실 우리 미미가 내 손을 거쳐서 이쁘게 나온 사진도 몇장 있기는 했음.
정말 1년 2개월을 같이 살면서 정말 단 몇장 ![]()
그 몇장을 조심스럽게 올려봄 ![]()
이거 찍을때 내 손톱 다 부러지는 줄 알았음...
저거 찍겠다고 쇼파를 얼마나 긁어댔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손끝이 아픔 ![]()
우리 미미가 이렇게 다소곳하게 잠드는게 흔하질 않음...
항상 발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이 사진 찍을때 숨죽이고 찍었기때문에
이 정도의 사진이 나왔다고 생각함 ![]()
그리고 이게 바로 ... 내가 1년을 조금 넘게 같이 살면서 처음으로 사진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해준
단 한장의 사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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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난 이것만으로도 만족했음 ![]()
아 ... 마무리 어떻게 함? ... ![]()
마무리는 우리 미미의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찍어준 사진과
강아지 키우는 친구와의 카톡으로 끝내겠슴!!!
어떤 분 판을 보고 따라 해본 친구와의 카톡
긴 글과 많은 사진을 읽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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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다 갔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