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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서도 일 한 우리 낭군님 ㅠㅠ

포로리 |2012.06.21 09:42
조회 14,138 |추천 8

휴가 와서도 일 해야 하는 우리 낭군 님 ㅠㅠ

4월에 결혼 해서 살고 있는 신혼 부부에요.
결혼하니.. 생각보다 돈 드는 일도 엄청 많고 ..


용돈 받아서 생활하기로 한 우리 신랑은 매일 삥땅 칠 궁리나 하고…

삥땅치다 걸려서 저한테 줘 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빠듯한 생활 속에도 사람답기 살기 위해 무언가 취미라는 것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해서..
신혼여행도 배낭여행으로 가자고 할 만큼.. 캠핑 같은 야생생활을 즐겨하는..
우리 랑이 때문에.. 밤에는 야생 동물로 변함.. ㅎㅎ;;;;;;;;;;;

캠핑을 다니기로 하고 텐트 하나 장만한 걸로 한탄 강 캠핑 장 다녀 왔네요..

오랜만에 나오니….. 숨이 푸악ㄱㄱㄱㄱ!!! 트이는 게.. 얼마나 행복 하던지 ㅠㅠㅠ
아.. 매연에 찌든 내 몸이 정화되는 느낌…. 역시 사람은 자연과 함께 해야 하나봐요!!

 


뚝딱뚝딱… 신랑 밖에서 열심히 망치질 하고 있는 동안..
남편 얼굴은 못 생겨서 생략.
 

우와아앙ㅇㅇㅇㅇ 드디어 완성 됐어요..

생각 보다 정말 넓고 완전좋더라구요.. 우리 신혼집 보다 더 좋….아….ㅜㅜ

암튼 7년 연애 하는 동안 ‘이 남자가 잘 하는 것은 과연 뭘까?’
라는.. 나의 의문을 7년 만에 캠핑 와서 텐트 치는 모습으로

답을 주신 우리 여보야에게.. 감사의 말씀을..


 두둥….. 제가 고기를 사러 다녀 온 사이.,,,,

겜을 하고 있는건 줄.. 알고 나중에 뭐라 하려고 찍어 놨어요!!

놀러 와서까지 겜이냐!!


코펠 집어 던지려고
딱 들었는데, 일 하고 있는 거 더라 구요 ㅠㅠ.. 흐어흑…ㅠㅠ

얼마나 일이 많으면 놀러 와서 까지 일을 하다니 ㅠㅠㅠ…
텐트 샀으니 빨리 캠핑 가자!!! 라고 몇날며칠 동안 쌩떼를 썼던.. 제 모습이 오버랩 되며…
미안해 랑이야~ㅠ0ㅠ하고.. 뒤에서 꼭.. 안아 줬어요.. ㅠㅠ

 

 
미안한 마음에
참치 스팸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참고로 저는 조미료는 일체 넣지 않는 여자 랍니다.
오직 김치찌개엔 참치! 스팸! 김치 만!

아직도 저희 아빠는.. 제가 해 준 김치찌개가 드시고 싶어.. 주말이면.. 천안에서
서울까지 오시게 만든다는.. 저희 집에서는 전설로 불리우는 김치찌개…..

 

아.. 글 쓰는 거 탄력 받았는데.. 더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ㅎㅎ
암튼 저희는 오랜만에 자연으로 나와
알콩달콩 횡성한우 1등급 등심도 후룹짭짭 고기마시쪙
신선한 공기도 후룹짭짭 공기마시쪙 하고..


못 내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당. ㅎㅎ

맛있는 고기도 먹고, 남편과 오랜만에 밖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도하고~
좋은 텐트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있다 와서 그런지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하지만 놀러 와서 까지 일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많이 미안했어요.. ㅠㅠ 이제 좀 잘 해 주려구요!!  남편 회사가면 네이트 보던데 이거 꼭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우리 낭군님 미노옵빠 스릉흔드~~~~~!♡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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