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 풋풋한(?) 20살 입니다.![]()
처음 글을 써서 앞부분은 다른 사람꺼보고 대충 따라 써봐요ㅎㅎ
본론을 얘기하자면 저는 어쩔수 없이 재수를 하게된 재수생이예요
부득이하게 수능 몇일전에 백혈병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8개월간 병원신세를 지다보니 수능은 당연히 못봤죠
이제 수능 공부를 해야하는데 매일 놀고 먹고 하다보니
버릇이 됬는지 공부 할 마음이 안들더군요![]()
그러던중 친구한명이 제주도에서 배낭여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저도 너무너무너무 여행을 하고 싶어졌어요 ![]()
20살이 되도록 여행한번 안가봤고요
공부도 안되고 집에만 잉여생활하고있고
이럴꺼면 여행을 한번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제 마음은 이미 배낭을 매고 여행을 떠났어요![]()
친구한테 여행하는데 뭐가 필요하냐 어디서 자냐 등등 여러가지를 물어봤어요
제 머리속은 이미 챙겨야할 준비물로 가득찼죠
하지만 저에겐 아주 커다란 방해물이 남아있었어요![]()
바로 제 부모님이예요...
(부모님을 방해물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마땅히 표현할 말이 안떠올라서..)
병이 걸린 이후로 부모님은 저를 항상 과잉보호를 하세요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울때도 있어요![]()
어느정도냐면 아빠는 바람부는 날이면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세요
오늘 엄마와 단둘이 있을때 슬쩍 말을 꺼내 봤어요
나 - "엄마 내 친구 혼자 배낭여행한대"
엄마는 아무런 말이 없었어요
그래서 계속 말을 꺼냈죠
나 - "나도 한번 여행가볼까?"
이번에도 그냥 씹고 티비를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확 말해버렸어요
나 - "엄마 나 여행보내줘! 살도 뺄겸 머리도 정리할겸 갔다올게"
그랬더니 반응이 좀 왔어요
엄마 - "가다가 쓰러지면 어떻게 할려고 이 더운날에 가냐?"
병에 걸렸어도 쓰러져 본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반박을 했죠
나 - "쓰러져 본적도 없잖아ㅋㅋ 그니깐 보내조오~~~~"
엄마는 단칼에 짜르더라구요
엄마 - "안돼!"
그 이후로 많이 말해봤지만 거절만 당했어요![]()
제가 너무 쉽게 포기를 한 건가요?
여행하면 운동이 되니깐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고 좋지않나요?
걷다가 힘들면 쉬고 주변을 구경한다는 듯이 다닐껀데......
병치료도 다 끝났는데 이제까지 학교에만 있느라 가보지 못한 여행을 가겠다는데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반대를 하는거같아요(나만의 생각인가...?)
결론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입니다.
제가 말 재주가 없어서 설득을 못하겠어요 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