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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팀장형은 2~30대를보면 불쌍하다.

빙다리핫바지 |2012.06.23 10:40
조회 2,150 |추천 1

안녕, 국민오빠, 만국공통오빠, 아이유가좋은오빠, 삼촌보단오빠. 빙다리오빠다.

어김없이 스펙부터 까고 이야기 시작한다. 언제나 그래왔으니 이젠 익숙하지?...

남동생들은 오빠부분을 알아서 형으로 해석해서 읽어라.

현재스펙---------------------------------------------------------------------------------

0.나이:34

1.공고생(보통 운동부얘들이 꼴찌인데 내가 그 꼴찌 잡았다. 2학년때부터 정신차려서 공부했다.)

(2학년때 공부 아쌀하게 해서 반에서 꼴지했다. 3학년떄 비로소 반에서 중간으로 들어갔다)

 

2.씹지방4년제 (매우 간신히졸업 술을너무좋아해서 문제였음)

 

3. 키181 체중74 생김새:1.4후퇴당시 중공군 페이스.

  

4.차종:소울(요번에 뽑은거야)

(프라이드중고였는데 죽마고우에게 바가지씌워서 팔고 산차다.)

(이제부터 대세는 소울이다.딱 거기까지만 알고있어라.)

 

5. 실수령액 285 (뽀나쓰 짹팟 터지면 300넘는다)

 

6. 직업 야쿠르트회사 8년차 디자인부서 팀장

(전번에 누가 한국야쿠르트냐고했는데 아니다. 그냥 중견기업이다. 거기까지만 알고있어라.)

 

7.최근 근황: 20대후반 약사 맞선녀랑 5차례만남 파토난뒤 아버지에 의해 암살될 위기에 처해있음.

어머니는 내 문자에 대답이 없으시다.

 

8.성격:불성실하고 예의가없음. 주의가산만하고. 장난이심함. 근무태도불량. 금연구역에서 어깨피고흡연.

 

9.우대사항:여동생우대(조건:개념이꽉차야됨.기죽고다니면 X) 밥 맨날사줌.

               남동생우대(조건:개념이꽉차야됨.기죽고다니면 X )밥 맨날사줌.집으로모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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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이야기는. 특별히 뭐 딴건없고. 어제 불금이었기때문에. 집 베란다에서

담배꼬나물고 그림그리다가 집중이 잘 않되서 멍하니 있다가 생각난걸 쓴다.

 

나도 30대지만.. 같은 인간으로써 대한민국 진짜 너무하다.

 

1.목표와 꿈을위해 대학을 가는얘들보다. 취업을위해 대학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게 왠 개같은경우냐....

오빠같은경우는 사실 그냥 대학않가려고했다. 미대에 진학못할바엔 않가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 대학은 무조건가라고해서 야마돌아서 아무대학이나 찍고, 아무과나 찍어서 갔다.

미술하는놈이 컴퓨터쪽으로 갔다. 참나 ㅋㅋㅋㅋ

 

또 가정형편이라던지 어쩔수없는 현실이라던지...그 현실이라함은 뭐...

"좋아하고 잘하고싶은 분야가있는데...이걸론 밥벌이가 않되는경우"라던지....

또 성적이 않되서 못간경우 뭐 많지만..

얼마전에 뉴스에도 나왔듯이 취업때문에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는다고 하더라....

좇같은세상이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고졸취업 발전시키겠다면서 들여다보니 실제론 철저한 학벌차별...

물론 기술좋고 뭐 에이스급이면 고졸이어도 잘풀리겠지만.

생각해봐라... 그런얘들이 많냐...아니면 고졸이라서 개좇같은경우 직면하는 얘들이 많냐....

잘못된오류다. "고졸이어도 잘된사람많아요~" <--- 좇같은소리지.

당연히 많겠지. 한두명은 아니니까....근데 잘풀리지 못한사람은 몇백배가 되거늘...

생각없는얘들의 손가락타이핑이다.

실제로 우리부서도 첨에 내가 입사했을때 장난아니었어.

내가 지방4년제에다가 머리에 든거없지~배운거없지~가진거없지~그렇다고 성실한것도아니고

심지어 나는 업무도없는데. 내 상사가 나보고 "여기 싹다 퇴근하면 청소하고가라" 이말을 하더라... 

학벌갖고 사람 개무시하던게 벌써 지금 8년전 이야기인데. 어째 지금은 더 심한것같다.

 

그래서 내가 작년에 팀장단이후부터 내가 진짜 쌓이게많고, 불만이 너무너무 많고,

한이맺혀서.. 우리 디자인부터는 무조건 출근시간 09시까지만 오면되고 물론 난 10시에온다...ㅡㅡ;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다 이제...

퇴근시간은 -30분땡겨서 집에간다. 물론 난 -60분이지...-_-;;

처음엔 내 바로 위에 팀장..그니까 오야지...서열1... 그 씨.바새.끼가 미쳤냐고 그러더라.

제일 껄끄러운상대였는데 병걸려서 퇴사했다. 그래서 우리부서는 무조건 퇴근시간 30분일찍이다.

솔직히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냐.

야근? 우린 그딴거없다... 대신에 오전에 개빡세게 한다... 야근않할려면 빡세게 훅! 해서 훅! 끝내야지

그래야 집에 빨리간다고...오전에 밍기적밍기적대는놈은 무조건 나한테 털린다.

대부분 "일하기싫어?" 이건데 우리는 "....집에가기싫어??" ....

 

오전에 빨리+완벽하게 끝내야. 윗대가리도 암말못하고...오후에 점심먹고 오락실 잠깐갔다가

다시 복귀해서 커피+담배 빨면서 노가리깔수있는거지...해당부서 왕고가 "다 끝냈습니다" 했는데

더이상 말이 필요하냐...?

아니 맞자나...일 완벽하게 끝내고 "더이상 일할게" "오늘은" "없는데"...그치? 오빠말맞지?

잠시 이 국민오빠가 흥분해서 우리회사 얘기만했다. 암튼 넘어간다.

 

3.여동생들 커피심부름+복사

참고로 나는 우리여동생들 커피심부름 ...그 스트레스와 ...암튼 그거 다 알아.

왜냐고? 나역시 입사때 커피를 매일매일탔으니까.

신입이 나혼자였고. 학벌가장딸리는것도 나였고. 제일 만만한게나였으니까...

커피탈때마다 "아니 씨)바 내가 이게지금....이거할려고 여기왔나?...좇같네진짜?"

내가알기론 외국에서는 커피심부름같은게 없는걸로알고있다....아니면 말고 이 샛기들아...

심부름시키는입장에선 별생각않하겠지만 커피를 타는사람 입장에선 그거 기분 좇같거든?...

 

그리고 복사... 진짜진짜 바쁘면 복사좀해달라고 "부탁"할순있다.

근데 실제로 회사에서 "부탁"하냐?... 대부분 이래 생각할걸 "아랫사람한테 부탁??? 이게 뭔소리??"

미쓰김~이거복사좀... <-- 말끝흐리지마라 씹싹끼야. 복사좀"부탁드려요" 5글자 어렵냐.

그럼 웃어른 만났을때 "안녕하세요"는 무슨깡으로 했냐.

암튼 이딴거 없어져야한다...물~론 없어지는건 불가능하지...내 손주손녀가 30살쯤되면 실현되려나...

 

4.일찍출근 늦은퇴근..

이건 진짜...내가 저 위에도 써놨는데 맺힌 한이 많고. 불합리를 겪어봐서 이야기한다.

현재 우리디자인부서는 정시까지출근. 30분일찍퇴근한다. 그 방침은 우리부서만그런다.

딴부서는 야근이 잦다... 출근도 보통보면 8시45분까지는 늦어도 그렇게 오더라.

도리어 9시에 딱맞춰 출근하면 쿠사리먹더라...이게 말이되니....

그리곤 퇴근은 눈치를보고 퇴근하고... 말이되냐? 합당하게 일을했으면 집에가야지...

난 일도없는데 밤10시까지 그냥 책상에 앉아있던적도 있었어...

그래서 그렇게 출퇴근시간을 "규정에맞게"했지... 사실 대단한게 아니라. 당연한걸 한거다.

규칙을 어긴건 니들이 다니는 회사 윗대가리들아니냐??... 맞잖아? 니들은 규칙을 지켰는데

걔네는 규칙을 않지킨거잖아...맞지? 오빠말이 맞지않냐? 근데 씨.바 않냐냐 안냐냐?? <--헷갈려...

야근도 없다 우린... 물론 야근 삘링이 있을것같으면 내가 알아서 부서사람들 빨리빨리 하라고 보챈다.

그럼 다들 알아듣는다...내가 오전에 뜬금없이 "일찍가려거든 오늘 오전에 담배한까치,커피한잔의여유의 시간없습니다~" 이러면 다들 "네~~~~~"이런다... 그리곤 야근없이 집에 간다.이게더 낫잖아?

났자나냐 낫자나냐 낳자나냐? <-- 씨.바 헷갈려...용서해라. 기본조차 모르는 오빠를 ㅋㅋ

 

4.남동생들 에게 ..

물론 니들 힘든게... 형 20대때보다도 더 힘든건 형이 다 안다.

형도 친동생이 20대중반인데. 그샛기 도서관인지 독서실인지에 처박혀서 공부하다가 밖에나와서

담배피다가 배고프면 편의점가서 삼각형모양의 김밥1개랑 생수1병 들고 편의점에서 처먹고나온다.

그리곤 다시 공부하러 들어간다... 근데 몇일전에(며칠이냐?몃일이냐?미안하다)

동생이 자꾸 앓는소리 하길래 좇나 뭐라고했다..

형이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거다.

힘든건 힘든거고.. 니가 힘든건 남들이 전혀알아주지않고, 눈치조차 못챈다. 챌 필요도없고...ㅇㅋ?

그러니깐 좇나 쿨한척해라....

한국의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음...저새.끼는 나보다 좀 약해보이는데?"판단이 서면 괴롭히고싶거나

깔보고싶어지거든.... 그러니깐 좇나 쿨한척해라.. 니 감정을 너조차도 파악못하게 숨겨라.

그리고 또한가지. 어깨좀 피고다녀라... 맨날 기죽어서 축~ 쳐져서 다니지말고.

진짜 일못하고 말썽부리는얘들보다 병/신처럼 기죽어다니는 놈은 형이 진짜싫어한다.

기죽고다니지마라. 진심이다.

어짜피 기술로 쑈부를보던 학벌로쑈부를보던 정했으면 한우물만파라.

진로를 결정못했으면 여러가지알바라던지 그런걸해서 "잘할수있는것과 하고싶은것"에 구분을 둬라.

그리고 잘할수있는것을 하는쪽으로 무게를 실어라. 왠줄아냐? 한국의 사장들은 저렴한몸값에

개처럼 일해줄수있는 "인재"를 찾거든. 명심해라..현실과 꿈은 좀 달러...

물론 꿈을 실현시키는 이들도 많지. 근데 확률적으로 생각해보면 또.. 그렇지가 않더라고...

 

5여동생들에게...

사랑한다...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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