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네요.
처음 태어난 그 순간 벅찬 마음이 아직도 있는데 100일이나 지났다니무사히 오늘을 맞이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지만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갔다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태어났을 당시 네이트에 썼던 글이 있어 다시 읽어보니웃기기도 하고요.http://newscomm.nate.com/celebrity/celebView?post_sq=2735232
이건 제가 멘토로 활동하는 공신닷컴 사이트에 올렸던 글http://www.gongsin.com/bbs/board.php?bo_table=gongsin_column_bbs&wr_id=171859
그 땐 초긴장 상태로 아가를 맞이 했었고 아직 정말 살아 있는 사람이란 생각도 잘 들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가족이란 느낌이 들어요. 자주 보고 싶고요.
아가가 생기고 임신/출산/육아 게시판을 가끔 들어가곤 했는데 저도 하나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거긴 여자분들만 글을 쓸 수 있네요! 이 곳에 올린 점 양해바라고요.
태어난 날이었어요.
신생아실 창문으로 바라보는데 무슨 마음인지 설명하기 힘든 기분이었어요.
간호사 언니들 귀찮게 수시로 보러가고 창 밖에 서서 한 시간 넘게 지켜봤었죠.
아가들이 너무 귀여워요.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신생아실일 것 같습니다.
제목 : 나도 V라인 있어요.
손가락 안에 얼굴이 들어갈 정도로 작았어요.
제 손은 아니구요. ^^;
아 아빠 때문에 힘들어 못살겠다
발인데 제 입안에 들어가더라구요.
갑자기 큰 것 같네요.
지금 이 노트북에 있는 것만 몇 장 올리는 거라서 중간 과정 생략됐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머리카락이 없어 안쓰럽다고
이것 저것 많이 씌우시더라구요.
강의하실 때 사용하는 인형인데
친구하라고 옆에 놨더니
좀 당황하는 듯했어요.
어머니께서 모유수유 일을 하시거든요.
'모유맘' 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시면서 수유용품 대여, 젖몸살 마사지 일하세요.
산모들 모유수유 돕거나 산부인과, 조리원에 강의하러 다니시는데
그 때 사용되는 인형이랍니다.
나중엔 친해졌나봐요
친구하기로 ㅋㅋㅋ
인형 표정도 밝아 보이죠?
아빠를 이렇게 바라보곤 합니다.
제 배 위에서 잠자는 모습
지난 100일 제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런 행복을 제가 가져도 되는 지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셨길 바라구요. 부족한 아빠지만 앞으로 건강하고 밝은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에 나올 때 모습이랍니다.
출근하는데 발길이 안떨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