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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 되기전에 다가가야 하는거 다들 아시죠?

김민정 |2012.07.02 10:02
조회 114,103 |추천 145

 

 

 

그사람을 보겠다고 무려 3-4달을 알바를 다녔네요

짝사랑도 사랑인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들 그러신가요?

짝사랑이 좌절됬을 때도 남자친구랑 헤어질때 처럼(좀 다른느낌이긴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ㅠ

 

처음봤을 땐 뭣도 모르고 어버버 하다보니 호감이 생겼어요. 저는 23살 그분은 30살이네요..

상황이 많이 다른 저와 그사람이었지만

화장전엔 흔+훈녀, 풀드레스업 후엔 나름 훈녀로 상승하는 여자라 (여자분들 다들 공감하실듯 ㅋㅋ)

내심 '저사람도 자주 보다보면 나한테 마음이 생기겠지, 그리고 먼저 다가오겠지?' 하고 지레짐작하고 있었어요

장난기도 많은 그 사람이 웬지 나랑 얘기할 땐 부드럽고 자상해지는 모습에

저사람도 나랑 같은 마음인가보다 했지요

착각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알쏭달쏭 하루하루 있었던 일을 곱씹으면서

왜 대쉬를 안하지? 관심이 없는건가? 아냐, 관심있어보였는데? 아까도 이랬고~저랬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가장 중요한걸 외면하고있었어요 ㅋㅋ

남자분들은 맘이 생기면 어떻게든 연락한다고..

 

그걸 알면서도 '아냐, 망설이는걸거야' 스스로 위로하기를 두어달.

 

불확실한 소문이긴 하지만 오늘 들었어요

잘되가는 여자분이 있는것같다고.

(+추가하자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분이 다른층에 있다가 굳이 우리층에 와서 인사하고 다니시길래

나때문에 올라왔나?>< 이렇게 착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 그 언니두 있었네요...뭐 같이 퇴근하는것도 누가 봤다고 그러고

참.....  )

 

 

저는 이미 짝'사랑'이 되서

편하게도 못대하겠고 이제와서 밥이라도 한끼 하자는 말도 어색해서 못꺼내겠어요

마음이 커지기 전에, 콧대 높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밥이라도 한번 먹자고 해볼걸..

사람이 사람을 맘에 들어할수도 있는건데

그게 왜이렇게 부끄럽고 쑥스럽고 숨기고 싶을까요

그러다 이렇게 초라하게 혼자 실연이나 당하고

아..ㅠㅠ짝사랑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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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톡!!!!!

짝사랑 하시는 분들께 힘을 드리거나 조언을 드리는 글도 아니고

혼자 주절주절 넋두리나 해 놓은 글에

관심가져주시고 시간내서 정성스레 걱정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네요 ㅠㅠ

아까 오후에 확인하다가 울뻔했다는...

많은 분들이 너무 와닿는 조언들을 많이해주셔서

추욱 가라앉아있던 마음에 왠지모를 힘이 생겨났어요 ㅎㅎ

 

 

최악의 경우, 정말로 그분과 그 여자분이 조금씩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때,

그 때도 고백을 한번쯤은 해보는게 후회가 안남을까요...?

정말 그냥 이도저도 아니게 마음에 묻는것도 후회될 것 같긴하지만,..

 

 

이 글을 보러 다시 들어와보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짝사랑 글에 공감해주신, 걱정해주시고, 조언까지 정성스럽게 해주신 많은분들!!

한사람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어주셨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추천수145
반대수4
베플진심|2012.07.03 01:07
그 여자랑 사귀는것도 아닌데 벌써 마음을 접어? 무라도 썰어봐.
베플순빈이남친|2012.07.03 10:56
나 서른 순빈이 슴셋. 만난건 2년전인데 나 순빈이 첨만날때 진짜 친구들한테 개욕먹었다. 샹도둑놈새끼 소리듣고 그랬어. 그래서 난 친구들한테 그랬지. 아잉 욕하지마. 내친구들이 정상이야 ㅋ 일곱살 연하한테 작업걸고 그러는게 비정상이고. 왜 서른살이 슴셋한테 좋아해도 작업을 걸면안되는지(걸 수 없는지) 몇가지 짚어줄께. 우선 너네랑 우리랑은 처한 환경이 달라. 예를들어 결혼같은 경우, 너네는 사람에 따라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과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나뉘겠지만, 우리는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과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개호로불효자새끼로 나뉘어져. 왜냐면 결혼이 불과 3~5년안에 닥칠이거든 길어봐야. 벌써 애새끼들이 줄줄딸린 놈들도 있고. 그래서 꽃다운 니들을 맘대로 꼬실수가 없어. 왜냐면 니들이 연애하다가 때려치면 너넨 슴여섯인데 나는 서른셋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가서는 신보다 듀오를 찾아야한다고. 거기 연회비가 개비싸다는걸 기억해줘 둘째. 그래 너네랑 결혼했다 치자. 알콩달콩살면 문제 없겠지만, 너네 역시 인간으로 태어나 본연에 내재된 자유의지가 있을텐데 너네 그거 어떡할래ㅋ. 애 낳고 살면서 진짜 후회안할 자신있어? 그래 자신있다치자. 근데 우린 그걸 장담 못하겠어. 안그래도 너네의 기회를 박탈시킨거 같아서 찜찜한데 너네가 나중에 반세대차이라는 갭을 문제로 인식했을때, 그걸 어떻게 설득해서 풀어야할지 모르겠어.(말그대로 너네가 수동적으로 변했을때 우린 대책이 별로 없다고. 그래서 나도 순빈이와 오래오래 연애하다가 결혼할꺼야 언제라도 순빈이를 설득시킬 그런거에 대한 대책을 다 세우고) 셋째. 관심사가 달라. 딱보기에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관심사가 다르겠지? 근데 이건 개인차가 심하니 알아서 하자. 넷째. 니친구들과 내 친구들이 못어울려 다섯째. 내 여동생이 너보다 언니야 여섯번째. 너네오빠가 나보다 어려 일곱번째. 모아논 돈이없어 뭐 등등등 알겠지? (현실적으로 어린게 갑이기땜에)너네가 먼저 다가와야하는거야 물론 다가온다면 세상 누구보다 잘해줄꺼야 아마.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게될꺼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고백해보길 권한다. 그럼 수고~ -------------------------------------------------- 베플 됐네요!! 감사합니다~~~ 여친 아뒨데 집짓고 갈께요ㅋ! (근데 사람 안사는집 삘나요-.- ) 밑에 댓댓글 써주신 ewgsd님 ㅋ! 절대 남자 빼는걸 이해하라는건 아니예요!! 꽃다운 님들은 고백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ㅋ 그후엔 당연히 남자가 더 맞춰줘야하고 노력해야하고 전부 헤쳐나가야죠 당연히 사귀다 힘들때 "거봐. 우린 아니랬잖아." 이러는 연상남이있다? 손바닥에 매직으로 헤어져라고 쓴담에 불꽃싸다구를 날려주세요.
베플당신|2012.07.03 06:46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도 날 좋아하게 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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