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항상 아침 출근을 하면 출발모닝와이드를 시청하곤 합니다.
특히 월요일은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을 시청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죠.
그렇게"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을 다 시청하고 나면
출근시간이 다 되서 부랴부랴 서두르게 되요.
그런데 오늘 ..
그 코너가 끝나자마자 "핫 이슈"로 감정노동 서비스의 실태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아.. 내가 하는 일이네" 하면서 출근도 뒤로하고
계속 앉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각했어요..... 교대근무자에게는 죄송..)
전화 안내원/ 전화 상담원/에게 입에 담기도 험한
성희롱, 폭언, 시비 (반말은 기본입니다.)
어이 없었습니다. 제대로 개념이 박혀있는 인간인지..
그런 것들을 인간으로 불러야 하는지..
뿐만 아니에요
백화점 직원에게 억지 교환 요구로 직원이 거절하자
큰소리로 반말하며 욕설까지..
정말 내가 봐도 화가 나고 울컥하는 마음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트 직원에게 형광등 두개를 교환 요청했답니다.
직원은 포장지가 뜯겨있어 환불이 안된다고 얘기하자
형광등을 직원 머리위로 던졌는지 그냥 내리쳤는지
깨진 걸 직원에게 "그냥 너가 써라"라고 했다네요.
개인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고발하고도 남을 일이었지만
직원이라는 이유로 그냥 참고 환불해주고 상품권주면서 마무리 했다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직원을 생각해주지는 않는답니다.
참 어이 없었습니다.
끝내 그 직원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무릎까지 꿇었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에서 ..
제가 다 치욕스럽습니다.
그 직원이 그러더군요
일하는 직원 모두가
나의 부모님 , 형제,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는 못한다고..
솔직히 공감했어요.. 저는..
감정노동 서비스라는 말..
저도 항상 몸으로 느끼고 있지만
무척 힘듭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주시고 관심기울여 주시면
좋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