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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빡침주의) 저는 이사람에게 호구인건가요...?

맞아요 |2012.07.03 12:28
조회 23,311 |추천 3

일단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톡커들의 선택까지 가리라곤 상상도못했는데....

역시 익명의 인터넷이나보니 잘 모르시면서 무작정 악플이나 막말 하시는분들도 계셔서

처음엔 글 내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진심어린

조언 해주시는분들 감사드립니다.

오해가 있으신부분들이 있어서 몇마디 드리자면

이 친구와 그전까지는 잘지내오다가 작년~올해에 걸쳐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전에는 그런적없었구요. 어느분 댓글중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러는지 저한테만 그러는건지

확실하게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알아보니 다른 친구들과도 연락을 거의 안하고 산다는군요...

그냥 인간관계를 유지할줄 모르는 인간인것같습니다.

경험담까지 들려주시면서 조언해주시고 따끔하게 충고의 한마디도 잘받았습니다.

단 제가 무슨 시험을 준비하는지 어떤공부를 하는지도 모르시면서 그러니까 작년에떨어지고 올해까지 또하지 이런 인신공격성 댓글다시는분들... 무작정 오지라퍼라고 까대는분들... 잘알지도 못하면서 욕부터 하실거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세요. 저는 이일에대해 조언을 얻고자 글을올린거지 글과 관련없는 일로 당신들에게 욕먹으려고 쓴글이 아니에요.

 제가 어떤 공부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왜 작년에 떨어져서 올해 또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댓글다신분들이 오지라퍼인것같네요. 부모님께 돈타서 쓰면서 친구한테 물주짓 한다고하셨는데 틀린말도 아닙니다만 작년여름엔 그랬습니다만 그이후에 알바도하고 일도해서 지금은 나름 생활비에 대부분 제돈으로 쓰고있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정말 이런 일이 있기전까지는 둘도없는 친구사이로 이런일한번없이 잘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정상황을 알면서 눈감고 넘어갈수없었구요...

원래 이런 인간이였으면 애초에 친구도 안했겠지만 1년동안 당하고산 제자신도 바보같네요..ㅋㅋ

물론 댓글들 읽어보니...이친구와의 친구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어떤분 댓글중에 그러다가 명의까지빌려달라고한다는데;;;정말 무섭네요벌써부터..ㅋㅋ

정말 댓글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저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사과할때 그게 진심이아니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소름까지돋네요...

댓글중에 배려해주고 챙겨주면 미안해하고 고마원하는 사람이있는반면 당연하게생각하고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제친구는 후자인것 같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네요.

다른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배려와 친절에 대해 감사해하지않고 당연한듯 권리로 알고있는 이친구에게는

더이상 돈쓰지 않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계에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

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조언을 구하고싶은데 여기가 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것같아서...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사는 20대초반 남자 고시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 친구얘기좀 여기다가 쓰고 톡커님들 조언좀 구하려고합니다..

인터넷에 이런글 올린다는거자체가 별로 좋은소리못듣고 악플도 많이 달릴거라 예상되지만

많은 분들께 지금 이상황에대해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대세가 음슴체지만 진지하게가겠습니다...ㅜㅜ

일단 제 친구 소개를 좀하자면 저와 고등학교동창입니다.

알고지는지는3~4년정도되었고 흔히 베프라고 말하는 정도로 사이가 좋고 돈독한 친구입니다.

근데 보면볼수록 이친구가 정말 저와의 대인관계를 우습게 아는건지 행동이 너무 어이가없어서 몇자 적어볼게요...

 

대충 5~6가지정도일이있었습니다.

 

첫번째일은 제가 이친구에게 소개팅을 해준적이있었습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이다보니 저희학과에서 평판도좋고 정말 괜찮은 후배를 소개해줬습니다.

근데 그때 제 후배는 이제 막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이라서 소개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것조차 잘모르고있었습니다. 원래 소개팅 주선 몇번 해보신분들은 아시듯이 소개팅이라는게

주선자가 끼어들어서 억지로 더 잘되게 하려면 잘되던것도 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후배에게

너희 둘이 잘되던 안되던 나랑 어색해지고 서먹해지는건 걱정안해도되고 만약 마음에 안들더라도

오빠의 가장친한 친구니까 남에게 가서 욕은하지말아달라고 이렇게만 부탁을했습니다.

그러고 둘이 몇번만나더니 결국 잘안되더군요;;;;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후배도 친구랑도 잘지내고있었습니다.

근데 언제하루 그친구와 게임방에서 게임하고있는데 군대에있는 다른 친구한테 전화가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서로 안부를 묻다가 정말 전화 건 친구에게 어이없는 말을들었습니다...

 

군인: 야 너 ㅇㅇ한테 여자소개시켜줬다매?ㅋㅋㅋㅋ

글쓴이: 응 근데 잘안된거같은데

군인: 그러길래 좀 이쁜애 해주지 그랬냐 ㅋㅋ

글쓴이: ? 뭔소리냐?

군인: 걔가나랑 저번에 통화하다가 니가 소개해준여자애있는데 진짜 얼굴이 너무별로라고그러든데?ㅋㅋ

군인: 진짜 얼굴이 좀 심하다고 어떻다고 뭐라하든데 나한테?

 

하...정말...진짜 같이 옆에서 게임하고있는데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

후배에게는 제친구가 만약맘에 안들더라도 욕하지말아달라고까지했는데 나이도있으니 알아서 잘하겠지했던 이색기가 그런식으로 친구들에게 말을하고 다닌겁니다..

정말 그날 게임방에서 친구한테 미친듯이 뭐라고 하고선 집에와서 친구한테 또뭐라고하니까 이색기 대답이 가관입니다....

 

친구: 그래도 나정도면 여자얼굴 많이안보는편이야...

 

와...정말 이일이있던 이후론 이색기한테 여자소개절대 안시켜줬습니다.

 

두번째 일

두번째 일은 돈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이친구가 집안사정이 좀 많이 안좋아서 가족 모두다 흩어져 지내고 친구는 고등학교때도 집이없어서 친구들집을 돌아가면서 한달씩 머물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나마 대학교와서 기숙사에 들어가긴했지만 대학교들어오면 대학생들 돈쓸곳 정말 많지않습니까...그런데 이친구가 재수를해서 대학을왔는데 우연히도 운좋게 제가 다니는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이친구 집안사정도 뻔히 아는터라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신입생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학교책이 비싸잖아요. 저는정말 제가들었던 과목들 책,족보,필기노트,레포트까지 다 주고 제가 써야되는책도 이친구주고 저는 도서관에서 대출받아서 들고다니고 없는책은 친구들한테 빌려서까지 이친구한테 줬습니다. 거기다가 같은 학교니까 종종만나서 술한잔하거나 밥한끼 먹을때마다 제가 모든 술값, 밥값을 다냈구요...그리고 작년여름방학때 이친구가 부탁하나를 하더군요. 저는 작년여름방학때 준비하는 고시가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 계절학기까지 들어야하는 상황이여서(작년에도 학교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집에 안가고 계속 자취방에서 지냈습니다. 근데 이친구 부탁이라는게 방학동안 자취방에서 같이살면 안되냐는거였습니다... 사실 고시가 그때 두달도 채 남지않은 상황이였고 부모님께 비싼 학원비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입장이고 게다가 계절학기까지 신경써야되는 입장에서 허락하기 쉬운 부탁은 아니였습니다....근데 그래도 친한친구니까 그리고 기숙사들어가려면 친구 집안사정에 돈깨지는게 뻔히보여서 결국 같이살기로했습니다. 한달정도를 같이살았는데 그한달동안 제가 모든 돈을 다냈습니다. 남의집에서 사는친구 눈치보일까봐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그때 한달동안 월세,교통비,공과금 제외하고 순수하게 생활비로만 100만원이 나왔을 정도니까요...정말 저도 부모님께 돈타서 쓰는 입장에서 너무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친구집안사정뻔히 알면서 밥먹으러가거나 음식시킬때 돈좀달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더라구요...근데 제가 화가나는부분은 돈이 많이들어서 화가나는게 아니고 이친구 태도입니다. 정말 거짓말 한번안보태고 고맙다 잘먹겠다 이런말 한마디를 안합니다... 정말 아무리 친한사이지만 기본아닌가요...? 정말로 저는 여자친구랑 밥먹을때 여자친구가 계산해도 잘먹었다 고맙다라고 하는데 정말 이친구는 한달내내 고맙다는말을 한번도 못들어본거같습니다...

거기다가 가관은 한달을 지내고 집에서 나갈때도 솔직히 전 기대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 지내게해줘서고맙다 이런말을기대했지만 전혀없네요...

 

세번째 일

이친구가 한달간 저희집에서 살다가 그이후에는 지낼곳을 알아보다가 결국 고시원을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고시원도 자취방보다 좁을뿐 있을건 다있어야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불,배게,시트 등등 제가 방학동안 안쓰는 생필품들을 빌려줬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하는말이 피존하고 세제까지 달라는겁니다...다른건 빌려준다쳐도 피존 세제가 하나에 몇만원하는것도아니고 몇천원짜리 한번사면 몇달을쓰는데..그것까지도 빌려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전결국 이친구 주고 새로샀네요...근데 더화가난건 그이후일입니다.

고시원에서살다가 2학기 개강할때가 다되서 이친구가 저희집에와서 이불,배게,시트 같은 빌려준 생필품을 돌려주러왔었습니다...근데...상태가...다 곰팡이가 펴서 다시는 못쓸 상태가되어있더군요... 정말 빌려줬으면 빨래를 해서 돌려줘도 모자랄판에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진동을해서 몇번을빨고빨아서 못쓸상태가된걸 돌려줍니다..와..정말...

 

네번째 일

이건 좀 사소한걸수도있는데 적어봅니다.

왜 파일 공유사이트 있잖아요? 파일ㅇㅇ 위디ㅇㅇ 등등 저와 이친구는 고등학생때부터 아이디하나로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돈을 충전했습니다. 말이 번갈아가면서지 30번중에 제가 25번은 충전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재수를했다고했잖아요 이친구가 재수하면서 그러더군요 자기는이제 공부하니까 공유사이트 안쓸테니까 너혼자 충전하면서 쓰라구요 저는 알겠다고 하고 저혼자 충전하면서 썼습니다...근데 언제부턴가 제가 들어가면 돈이 줄어있는거에요...근데 받은파일목록에가보면 받은것도없고..그냥 착각이려니 영화나 예능을 다운받으려는데 다시받기라고뜨더군요..이친구가 저몰래 받고는 내역을 지운겁니다.........

진짜 돈몇백원이 아까운게아니고 이친구 행동이 너무너무 괘씸하더라구요...와..정말...지금쓰면서도...어이가없네요....

 

다섯번째 일

정말 이게 정말 이친구에게 정이떨어진 가장큰 사건인데요...제가 작년에 준비하는고시를 보기전날에 이친구를잠깐만났습니다.(이날이 이불받은날이에요 곰팡이이불) 근데 사실 왜 수능때도 엿이나 초콜렛같은거 주고받지않습니까. 사실 내심 기대했습니다. 비싼건 바라지도않고 몇백원짜리라도 하나 사주겠지 했습니다. 역시 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때 이친구에서 위에있던 일들로 정말 섭섭함이 말도못할때라서 은연중에 슬쩍말했습니다..친구가 내일 중요한 시험인데 초콜렛하나없냐고...그랬더니 이친구가하는말...수능도 아닌데 왜주냡니다..그리고 자기도 다 받아봤는데 그런거다 쓸데없는 허세랍니다... 하....저는 이친구랑같은 고3때 이친구 집안형편아니까 그런거 못받을거알고 같은고3인제가사줬고 이친구 재수할때도 한달에한번씩 불러서 밥사주고 시험보기전에도 다 챙겨줬는데... 그럼제가 해준게 다 쓸데없는 허세였다는겁니까....

정말 이말 듣는데 한대 치고싶더라구요....

 

위에쓴 다섯가지일이 있고나서 다섯번째 일때문에(사실 더많은데 이정도만해도 저친구가 저한테 한행동들은 다 아실거같아서..) 정말 정나미가 떨어져서 시험끝나고 이친구와 연락을 일방적으로 몇달간 끊었습니다. 전화도 안받구요. 근데 제가 올해도 시험을 이어서 준비하고있어서 1년간 연락을 안하면 정말 친구를 잃을거같아서 먼저 연락을해서 위에 5가지를 정말 울분을 토하듯 말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가만히 듣더니 울더라구요갑자기;;; 그러면서 정말 항상고맙게 생각하는데 표현을 못한거라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있답니다..근데 친구가 우는데사과를 안받아줄수도없고..그래서 받아주고 다시 잘지냈습니다...

근데 문제는 올해 또 그런다는겁니다...

겨울에 친구들 휴가나온다고 만나서 친구들끼리 술한잔하고 시간이늦었는데 이친구가 다른친구집에 가서 자야되는데 술집에서 간다는 집이 멀어서 제가 택시비를줬는데도 고맙다는말한마디없고...맨날 sns로는 보고싶다 얼른끝내고와라 놀자 이러면서 정작 카톡한번 전화한번없네요6개월동안....저한테는 공부하고 영어공부하느라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고하는데 다른친구들말로는 학교시험도 안보러가고 디아블로에 빠져산답니다...

하...도대체 어떻게해야되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제생각에는 친구는 정말 힘들때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원래 주변사람들 생일등 이런거 챙겨주는 스타일이긴한데...

고맙다는 말 잘먹겠다는말 친구시험전날 초콜렛하나사주는게..돈보다 마음아닙니까..친구를생각하는마음..? 그말 한마디 바란 제가 바보인건가요..?

친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조심하고 더 배려하고 감사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정말이젠

이친구에게 제 돈쓰고 마음쓰는게 아깝다는생각까지드네요...

 

마지막으로 악플이아닌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21
베플|2012.07.03 13:20
배려 계속해주면 권리로 알아요. 그사람 친구로 계속 만나실 껀가요?
베플힘내요a|2012.07.03 12:37
호구라는거 아네요. 근데 왜 같이 다녀요? 그 다운로드 받는 그아이디도 비밀 바꾸고 연락끊어요. 뭐하러 지내요. 친구할 필요가 없는 인간인데
베플|2012.07.03 13:10
고시생이면 공부를 해요. 자기도 집에서 돈 타쓰는 주제에 한가하게 호구노릇할 때가 아닐텐데? 잘 모르겠어요? 그럼 님에게 돈 대주고 공부 시켜주는 님의 호구님인 아빠한테 여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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