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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필요해요! 흑인친구가좋아졌어요..

아진짜어쩌... |2012.07.06 14:11
조회 345 |추천 0
사랑과 이별에 올렸었다가 방탈인거 같아서 여자들끼리만에 올렸었는데 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같은 글을 세번째 올립니다! 중복 죄송합니다 ㅠ 하지만 그만큼 많은 조언이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ㅠㅠㅠ

안녕하세요 13살때 미국에 건너온 19살 평범한 여자학생입니다.
길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고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ㅠㅠ꼭 잃고 조언해주세요!
아, 먼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다짜고짜 비난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제목 그대로 흑인친구가 좋아졌어요
아직 사귀거나 하는 단계는 아니구요...서로 연락 자주하고 서로 그냥 마음이 있는정도에요.
2주전쯤에 친구들이랑 놀기로 했었는데
그 애들 대부분은 원ㄹㅐ 친했던 애들이었고 두명은 그냥 얼굴과 이름만 아는 사이었어요
그 두명중에 한명이 그 흑인친구에요...(이제 d라고할게요)
학교 근처에서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가는데
애가 말을 참 잘하더라구요.. 
흑인 그 특유의 영어 발음도 없었고 웃기도 참 잘 웃고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참 좋아보이고 저랑도 얘기하는데 사교성도 좋구요
다같이 걸으면서 얘기하는데 아, 참 매력있는 아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밥을 먹고 쇼핑몰에 가기로 했었는데 저는 사정이 생겨 집으로 먼저 왔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같이 놀았던 제일 친한 친구(이제 m이라고 할게요)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매력있다 뭐 이런 말 하기 좀 그럴거 같애서 그냥
착한 것 같다, 귀엽다 라고 했는데
이성으로써 더 알아갈 마음이 있냐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냥 아.... 매력있는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누구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짧았으니까요
그냥... 매력있는 것 같은데 친구로 먼저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햇어요.


그리고 이틀 후 제 생일이었어요
m이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d한테 제 번호를 줘도 되냐고 물었어요
그래도 된다고 했죠
몇분 후에 d에게서 생일축하한다고 문자가왔어요
그이후로 이틀간 문자를 이어왔고
점점 참 괜찮은 아이다, 매력있는 아이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부 잘해서 한국에서 얘기해도 알만한 대학에 붙었구요, 그림 그린거도 몇개 보니까 소질 있더라구요.
사교성도 좋고 말도 잘하고, 지금 방학이니까 아르바이트도 해서 용돈벌이도 하고 생각잇는 아이에요)
제 생일이 지나고 며칠후에 졸업식이었어요
그때도 보고
졸업식 다음날 졸업장 가지러 학교에 갓는데(졸업식날 졸업장을 안줘요...ㅋㅋㅋㅋ이상하게들리겠지만 뭐 그랬어요..)
그때도 보고...3시간정도 같이 있었네요


그렇게 천천히 친해졌어요. 물론 지금도 엄청 친하진 않지만 계속 문자하고 지내고
어젠 처음으로 둘이서만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걷고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서 놀기로 했어요..(hang out이라고 하진 했지만..ㅋㅋ데이트인가요이것도...?)
다음주 목요일도 시간 비워달라고 했구요..


점점 좋아져요... 그런데
아직은 한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그게 참 무섭네요
남들이 뭐라하건....미국인데 뭐 어때요 ㅋㅋ 하지만
엄마한테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께서 그래도 그나마 오픈마인드여서 흑인 친구들은 뭐라 안하세요
하지만 만약에 흑인 남자친구를 데려오게 된다면 실망 하실 거라고는 하셨어요 (예전에 이런 얘기를 했던적이 있었어요)

사실 1년전쯤에 방황을 조금 했어요..
한창 대학 준비할 중요한 시기였는데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겨 (한국사람)
학교도 안가고, 엄마 속을 좀...많이 썩엿어요...
지금 생각하면 후회해요. 엄마께 죄송하기도 하고
하지만 엄마가 많이 이해를 해 주셔서 다시 자리도 잡고 엄마랑 사이도 더 좋아졌는데...
다시 남자 문제로 엄마 속 썩이기 싫어요...


m에게 이이야기를 며칠전에 했는데 그러더라구요..
가족때문에 d와 잘될 생각이 없는거면 지금 제대로 정리해라고...
d가 사실 많이 좋아하고 생각하고 있다고...(저랑 친해지고 싶어서 한국에 대해 조사도 하고
한국마인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줘요....)


제가 톡커님들에게 여쭙고 싶은건..
전 엄마와 다시 사이 틀어지기 싫어요...
근데 d가 더 좋아져요..(저도 처음엔 그냥 호기심인가 했는데...아닌거 같애요 정말 좋아져요 점점더..)

엄마께 숨기지 않고 얘기를 잘 해볼 방법이 없을까요,,?
엄마와 다시 틀어지지 않고 말이죠...
없다면.....d랑 잘되고 싶은 마음 접을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제 마지막 선택이겟죠...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이게 잘못됫다고 생각하지면 악플도 좋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이걸 어제 저녁에 올리고 9개의 답변을 받았어요..
대부분이 천천히 말씀드려보라고 했고 몇몇분은 빨리 접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결국은 제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 가장 후회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오늘도 하루종일 문자하고 전화했어요..
점점 더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서로 연락하게 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을 접어야 한다면 빨리 해야될 것 같은데..
하..막막해요 어떻게 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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