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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틀리다며 인감증명서 발급을 거절당했습니다.

hoo |2012.07.06 15:31
조회 17,879 |추천 12

 

  이 도장에 보이는 "왕후 후"자가 왕후 후자가 아니라 "오른쪽 우" 자에 가깝다며 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 발급을 거절당했습니다. 20년을 넘게 사용한 도장의 글자가 잘못되었다니요... 정말 기가막힙니다. 어느정도 수긍을 할 수 있을만한 얘기를 해야되지 않냐며 "후"자가 맞지않냐고 얘기했으나 오히려 어떻게 이게 같은 글자냐며 마치 유치원생 취급을 당했습니다. 

  "도장을 처음부터 잘못파신것 같네요. 도장을 다시 파 오셔야 인감 발급해 드릴 수 있어요. 정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오른쪽 우" 자랑 너무 비슷해서 못해드려요."라며 충청OO 계OO OOO 주민센터 직원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제 눈이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주민센터 직원의 말처럼 "오른쪽 우"자에 가까우니 정확성을 기해야 하는 인감발급이 안되는게 맞는건가요.

  결국 인감 발급은 받았으나 또 한소리를 하시더군요. "발급은 해드리겠는데요. 어쨌든 한자가 틀린건 맞으니 도장 다시 파 오셔서 도장 바꾸셔야 될것 같아요."라고...

  그럼 도장이 틀린데도 불구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줬으니 그 직원은 위법을 한거군요.

 

  제 이름에 쓰이는 "왕후 후"자가 자주 쓰이는 한자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가 봐도 유치원생이 봐도 구분 할 수 있을만큼 분명히 다른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 직원이 그것도 한명도 아닌 세명이 모두 이 도장에 있는 "후"자는 "오른쪽 우"랑 너무 비슷하다며 저에게 한자를 몇번씩이나 그리며 설명하시는데.. 정말 굴욕적이었습니다. 30년을 쓰던 이름이고 어느 누구도 "후"자가 아니라고 한적이 없었습니다. 공무원분들만큼 공부를 많이 하진 않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적어도 "오른쪽 우"자가 어떤 글자인지는 알고 있고 제 한자이름을 똑똑히 쓸정도는 됩니다. 저를 무시하는 건가요. 제가 1,800원짜리 서류를 떼러가서 싸가지없게 굴지도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치욕스러워서 부들부들 떨다가 왔습니다.

 

  저 글씨가 "후"가 아닌 "우"로 보이십니까?

  도대체 이 어이없고 치욕스러운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12
반대수5
베플김민규|2012.07.09 10:00
무서운다단계실상을 직접보고왔습니다. 클릭했는데 여기 온 사람 추천 ! 나만온건가? 그런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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