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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돈으로 결혼하려는 친구 어쩌죠

결혼 |2012.07.06 19:43
조회 151,309 |추천 183

1200 물론 큰돈이지만 제가 지금당장 그돈없다고 죽는것도아니고..
처음에 500 빌려줄때도 친구 분위기 보아하니 빨리는 못받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그냥 정을 생각해서 빌려준거 였어요.

 

친한친구였기때문에 울면서 더 빌려달라고 할때도 얘가 사채라도썼나 걱정했는데 저한테 말 한마디

없이 제게 빌린 돈으로 결혼한다고 하니 가만히냅두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글썼는데 많은 도움 받았네요.


댓글들 모두 봤고 알려주신데로 내용증명이든 공증이든 취할수 있는 법적인 조치는 다 취할거에요.

남자친구한테 이런일 있으면 자기한테 얘길해야지 인터넷에글이나 올린다구 뭐라고 한소리 들었네요..제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겠어요

친구 예비신랑한테 말하라는 의견이 많아서 연락처 얻어내려고 돈빌려간 친구한테 일부러 먼저 카톡했어요.

친구 예비신랑이 자동차딜러라고 했거든요.

이번에 차한대 뽑으려고 한다고 예비신랑 번호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좋아서 바로 연락처 알려주더라구요.

그날 아무렇지도 않게 조용히 나와서 다행이었네요.. 그날 싸웠으면 자기 예비신랑 번호 알려줬겠어요?

차 뭘로뽑을거냐? 돈없다더니 차살돈은 있나봐ㅎㅎ 하는거 저는 제 목표인 친구예비신랑 연락처 얻었으니 싸그리 읽고 씹었어요.

 

친구예신한테는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밤늦게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친구예신이더라구요.

oo이 남자친군데 차 장만하실거라고 들었다며.. 먼저 연락하더라구요.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받아서 일단 내일 저녁에 만나자고 했네요.
그 남자분은 제가 차 뽑는줄 알아요.
남자친구랑 같이 나갈 생각이고 만나서 차용증 보여주고 그동안 카톡캡쳐한것(돈얘기)들 보여줄 생각입니다.
 

찔끔찔끔 빌려줬던 돈은 빌려줬다는 증거도 없고 못주겠다 우기면 어쩔수 없지만

차용증에 써있는 1000만원은 확실히 받아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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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평범한 여자에요.

우선 방탈죄송한데 다른 게시판은 너무 장난스러운 답변이 많은것 같아서 여기에 글 씁니다.

저는 친한언니와 동업으로 가게 운영하고있고 수입이 괜찮아서 저 혼자 가게 하나를 더 차려서 운영중이에요.

두 가게 월수입이 총 1000만원 좀 넘어요.


거기다 제가 프리랜서로 디자인쪽 일도 하는데 이쪽으로도 수입이 100정도 되요

제 나이에 비해 많이 벌고있다고 생각하고 결혼자금도 다 모아놓은 상태라 벌고있는 수입은

 

제가 운전을 무서워해서 차도 없기때문에 그냥 옷이나 가방같이 꾸밈비용으로 돈을 많이쓰는편이에요.

직장다니는 친구들을 만나도 친구들이 항상 월수입 얼마냐고 물어도 얘기안해줬어요.

그냥 웃으며 야 얘기안해줄거야 들으면 너 회사다니기 싫어질걸ㅋㅋ하고 넘어가곤했어요.

근데 대학 졸업하고도 계속 연락해오던 친구가 있는데 대학때도, 졸업하고 나서도 꽤 친한 친구였어요

그 친구는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경리일을 하고있다고 했고 150정도 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5개월 전에 급하게 500만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준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찔끔찔끔 갚더라구요.

만날때마다 3~5만원씩?? 

 

"오늘은 얼마 줄게~ 500에서 까줘~~" 하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요 계산 복잡해지게.

 

저는 깔끔하게 500만원 돌려받고 싶어서 나중에 한번에 갚으라고 했죠.. 근데 제 입이 방정이었네요.

점점 제 연락을 피하는것 같기도 하고 돈 갚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독촉하니 넌돈도많으면서 왜그러냐고 원망하고 난 뭐 땅파서 돈나오나..

 

저도 한달동안 밤에 가게 나가서 뼈빠지게 일해서 버는 돈이에요.

어디다 썼길래 5개월이 지나도 못갚냐 물으니 

 

500을 어디다 묶어놨는데 돈이 조금만 더 있으면 다 찾을수있다 조금만 더 빌려달라 울면서 사정사정 해서

 

얘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차용증쓰고 500더빌려줬어요 워낙착하고 성실한애였고, 친하기도 했고 그렇게 펑펑 우는데 외면을 못하겠더라구요.

밥먹자고 해서 만나면 자기가 2~3만원쯤 되는 밥 사주고 "아맞다, 뭐땜에 급해서 그러는데 10만원만 빌려줘라~~"

하고 10만원, 50만원씩 야금야금 빌려간돈을 계산해보니 지금까지 대충 1200만원정도 되네요.

 

남자친구한테 말하니 저보고 바보라고 하고, 저도 참다참다 친구한테 급한일 생겨서 써야하니 당장갚으라고 말했더니

 

돈도많이벌면서 너 한달에 천만원넘게버는거 안다고 그냥 친한친구 축의금줫다생각하면 안되냐는 소리에 혈압 올라서 쓰러질뻔했네요.

 

축의금이라니? 얘 결혼한다는거 이때 처음 들었어요.

 

황당해서 따져 물으니까 사실 10월달에 결혼하는데 혼수를 3천만원 해가기로 했는데 조금 모잘라서 저한테 빌렸다더라구요.

 

아니 세상에 돈빌려서 시집가는게 말이되요? 전문대 졸업해서 지금 29살인데 3천만원도 못모았다니 한심하고..

 

거기다 염치는 얼마나없는지 ㅇㅇ이한테 세탁기 사달라고 할거다. 넌 벽걸이tv 하나 사주라~ 하는데 진짜 한대 때릴뻔했어요.

 

일단 너무 황당했지만 그 친구랑은 조용히 헤어지고 나왔는데 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183
반대수18
베플ㅡㅡ|2012.07.06 20:29
당장 안 갚으면 니네 집, 니 결혼할 남자집에 전화해서 돈 갚으라고 지랄한다고 으름장 놓으세요 ㅋ
베플에휴|2012.07.06 19:48
님 바보 같네요. 처음에 빌려준것도 못받고선 또 빌려주고...법 도움 받아서라도 꼭 받아내세요.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일입니다. 차용증 말고도 그 친구한테 돈 꿔줄때 계좌이체 한거 있으면 그것도 내역 다 뽑으시구요. 내용증명 보내세요. 그 전에 친구한테 미리 말해놓으세요 너 믿고 빌려준건데 니가 계속 이렇게 나오면 너희 부모님이나 신랑한테 말하는 수밖에 없다구요. 돈 꼭 받아내고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절교하셈 피나눈 형제끼리도 축의금으로 천만원 넘게 안해줌,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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